어제 타테이시 공원에 갔던 일을 교훈삼아 오늘은 차를 타고 돌아다니기로 결정. 료칸에서 도요타 렌터카 앱을 깔아 회원가입을 하고 예약까지 완료한 뒤에 료칸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카미스와역 근처의 도요타 렌터카 지점으로 왔다. 오늘 빌린 차는 토요타 아쿠아. 한국에서는 프리우스 C라는 이름으로 들어와 있다. 시승기는 나중에 시간이 되면 별도로 써보려고 한다. 차 상태를 확인한 뒤에 결제를 마치고 여자친구에게 카메라를 부탁하고 출발. 어제 택시를 타고 올라갔던 길을 오늘은 직접 운전해서 올라가는데, 어제의 느낌과는 완전히 다르다. 날씨도 맑고 전면유리로 앞을 보면서 여유를. 굽이굽이 돌아가며 올라가는 험한 산로인데 잘 올라가는듯. 조금 더 올라가니 빽빽한 삼나무 숲이 나온다. 대낮인데도 어두컴컴한 숲속을 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