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먹으러 미리 알아본곳에 갔다가 자리가 꽉 차서 저번에 왔던 휴게소에서 밥을 먹기로 했다. 휴게소의 바다와 맞은 곳에 세워져있던 일식집. 좋은 자리를 받아서 여기에서도 벳부만이 한눈에 보인다. 벳부시와 벳부만, 멀리 보이는 오이타 시와 살짝 가린 캠퍼스가 좋은 느낌을 준다. 메뉴는 온소바와 텐푸라. 텐푸라가 바삭바삭하니 좋았다. 온소바는 작년에 왓카나이에서 추위에 떨다가 먹은 뒤로(정확히는 니쿠 온소바였지만) 생각날때마다 찾게 된다. 소금이나 텐츠유에 적절히 찍어먹으면 되는데 소금이 튀김이랑 잘 맞는다는 생각을 또 한다. 마지막으로 보는 벳부시와 오이타시. 그리고 아름다운 캠퍼스. 휴게소에서 잠깐 걷다가 너무 더워서 공항으로 가기로 한다. 어자피 더운데 좀 늦게 나와도 될 뻔 했다. 뭐 그랬으면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