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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s/20160727 kyushu

히가시큐슈 여행 - 16. 귀국 점심을 먹으러 미리 알아본곳에 갔다가 자리가 꽉 차서 저번에 왔던 휴게소에서 밥을 먹기로 했다. 휴게소의 바다와 맞은 곳에 세워져있던 일식집. 좋은 자리를 받아서 여기에서도 벳부만이 한눈에 보인다. 벳부시와 벳부만, 멀리 보이는 오이타 시와 살짝 가린 캠퍼스가 좋은 느낌을 준다. 메뉴는 온소바와 텐푸라. 텐푸라가 바삭바삭하니 좋았다. 온소바는 작년에 왓카나이에서 추위에 떨다가 먹은 뒤로(정확히는 니쿠 온소바였지만) 생각날때마다 찾게 된다. 소금이나 텐츠유에 적절히 찍어먹으면 되는데 소금이 튀김이랑 잘 맞는다는 생각을 또 한다. 마지막으로 보는 벳부시와 오이타시. 그리고 아름다운 캠퍼스. 휴게소에서 잠깐 걷다가 너무 더워서 공항으로 가기로 한다. 어자피 더운데 좀 늦게 나와도 될 뻔 했다. 뭐 그랬으면 비..
히가시큐슈 여행 - 15. 바다지옥(海地獄)을 가다 아침. 아침도 부페였는데 일본식과 서양식이 섞여있어서 먹고싶은대로 가져왔다. 역시 멘타이코가 맛있었고 고마드레싱의 양배추 샐러드도 괜찮았다. 여행 마지막 날. 호텔 앞의 경치가 참 좋다. 운전하면서 거의 유일하게 찍은 사진. 건널목에 걸려서 옆에 뒀던 카메라를 집어들어봤다. 첫 일정으로 갔던 바다지옥. 98도의 고온 수증기가 나오고 있다고. 아마 이런게 이 동네에 퍼져있는 유황냄새의 원인이 아닐까 싶다. 우미지옥 안에서는 온천의 열기를 이용해서 열대 수목원을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배를 타고 수목원을 관리하시는 분들. 경치가 꽤 좋다. 이게 우미지옥(바다지옥). 온천이 바다색이라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사실 이 날씨에 이런곳에서 밖에 있는것 자체가 지옥이다... 도오리가 이어지던 곳. 들어가보지는 않았다..
히가시큐슈 여행 - 14.쥬몬지바루 전망대(十文字原展望台)에서의 야경 호텔에 도착해서 온천욕을 한번 하고나니 노을이 지고 있었다. 배가... 고파졌다... 그래서 저녁으로 호텔 바이킹(부페)을 먹고 쥬몬지바루 전망대(十文字原展望台)라는 곳을 가기로 함. 이미 날은 어두워졌지만... 벳부만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이었다. 왼쪽의 리츠메이칸 아시아태평양대학(이 부분은 앞서 휴게소에서 설명한 적이 있다)이 보이고, 오른쪽으로는 벳부 시내와 멀리로 오이타 시까지 조망할 수 있는 멋진 곳이다. 일본의 야경 100선에 포함되기도 했다고. 벳부 시와 오이타 시가 한눈에 보인다. 낮에 와도 좋은 풍경을 볼 수 있을 듯. 리츠메이칸 아시아태평양 대학을 중심으로. 공기가 맑아서 하늘에 별이 엄청나게 많았다. 찍어보려고 했는데 초점이 날아간듯... 저번에 갔던 휴게소보다 위에 있고, 길..
히가시큐슈 여행 - 13. 츠케멘 하구루마(つけ麺 はぐるま) 점심을 먹으러 간 곳은 츠케멘 하구루마. 타베로그의 댓글 중에는 오이타 시내 넘버원이라는 말이... 런치세트. 돈부리 세트와 교자 세트, 돈부리+교자 세트가 있다. 가격도 비싸지 않다. 라멘은 츠케멘보다 50엔 싸지만 라멘보다는 츠케멘이 더 끌리므로... 나온 츠케멘. 사실 돈부리 + 교자 세트를 시켰으나 사진기를 꺼낸 시점에서는 이미 먹고있었으므로... 츠케멘 찍어먹는 국물. 교자도 원래 4피스가 나오는데 두개는 이미 먹혀버렸습니다... 위치는 지도를 참고하시고... 타베로그는 http://tabelog.com/oita/A4401/A440101/44005296/ 열차로 오는 경우는 호히 본선 나카한다역(中判田駅)에서 내려서 걸어오는 편이 나을듯. 파크 플레이스 오이타. 오이타 시내의 꽤 큰 아울렛이긴 ..
히가시큐슈 여행 - 12. 츠루미다케(鶴見岳) 벳부 로프웨이로 올라온 츠루미다케. 전망이 굉장히 좋다. 로프웨이가 정상까지 이어진 것은 아니고, 정상까지는 약 10분정도 더 걸어올라가야 한다. 산이 높아서 꽤 선선하다. 로프웨이 종점만 해도 해발 약 1300m정도이기 때문에... 중간쯤 가면 방송탑과 방송시설이 설치된 곳이 있다. 여길 지나면 곧 정상이다. 정상 1375m. 근데 구름이 껴서 아래가 안보이네요... 구름이 안 낀 쪽으로 찍고 내려간다. 내려갈때가 되니 슬슬 더워지기 시작. 40분만에 내려가는건 조금 아까워서 천천히 내려갔더니 1시간 뒤의 차를 탈 수 있었다. 로프웨이의 산 위 역 이름은 산상역... 내려갑니다. 내려가는걸 보는 것도 꽤 장관이었다. 그럼 이제 밥을 먹으러.
히가시큐슈 여행 - 11. 츠루미다케(鶴見岳)의 벳부 로프웨이 차를 타고 벳부 로프웨이로 향했다. 벳부 로프웨이는 츠루미다케(鶴見岳、츠루미 산)의 산기슭에서 정상을 연결하는 케이블카이다. 저번에 갔던 오카타노유의 탕 이름이 아마 이 산에서 딴 게 아닐까 추측한다. 티켓 사는곳. 한국어로도 안내가 되고 있으며 한국어로 작성된 팜플렛 또한 비치되어 있다. 약 20분 주기로 운행되며, 성인기준 편도 1000엔, 왕복 1600엔이다. 배차간격은 15~20분 정도. 곤돌라 츠루미호에 탑승. 곤돌라 한 대의 정원은 101명이라고 하는데 탑승자는 약 20명 정도였다. 평일 오전이긴 하지만 이렇게해서 장사는 되는걸까... 발차합니다. 출발하자마자 지면이 낮아짐과 동시에 꽤 많이 상승하기 때문에 떠오르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유후' 호와의 교행. 벳부 로프웨이는 두 대의 케이..
히가시큐슈 여행 - 10. 유후인 료칸에서의 아침 아침. 정갈하게 잘 차려져나왔다. 계란말이와 연어, 파래와 명란젓. 나머지 반찬들. 일본음식중에 좀 별로라는걸 하나 고르라면 우메보시가 아닐까... 낫토는 잘 먹는데 우메보시는 도저히 취향과 맞지를 않는다. 순두부. 차완무시인줄 알았는데 순두부였다. 디저트로 나온 라즈베리가 들어간 요거트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료칸 전경. 정말 일본적인 분위기를 잘 느낄 수 있었다. 료칸 앞. 간판마저도 검소해서 처음에 조금 찾기 어려웠다. 유후인을 떠나기 전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잠시 갓길에 차를 세우고 사진을 찍었다. 멀리 유후인이 보인다. 유후인은 특히 고산지대의 분지형태라서 의외로 벳부나 오이타보다 서늘했던 것 같다. 좀더 시내구경을 하지 못한건 아쉽지만 이것으로 유후인은 끝.
히가시큐슈 여행 - 9. 유후인 온천료칸 츠에노쇼 (津江の庄)에서의 저녁 카이세키 공항에서 가족을 데리고 운전하느라 공항에서부터 사진은 없고, 료칸에 도착해서야 사진을 찍었는데 방에 들어갔더니 차와 양갱이 준비되어 있었다. 이를 お着き菓子라고 하는데, 온천료칸의 경우 따뜻한 물로 온천을 하게 되면 혈당이 떨어지기 때문에 객실에 준비된 다과로 혈당을 올린 후에 온천에 들어가는 것이 좋다고 한다. 6시정도에 도착했는데 저녁을 7시부터 달라고 해서 조금 여유가 있었다. 유후인 구경좀 할까 했는데 다들 조금 피곤해해서 료칸에서 쉬기로. 유카타로 갈아입은 후에 방 이곳저곳에 이런저런 소품들을 보는것도 즐거웠다. 방에 누워서 조금 쉬고 있으니 곧 식사가 나온다. 카이세키 요리는 모든 음식을 방으로 가져다 준다. 정말 황홀한 식사가 아닌지. 처음으로 나온 접시. 이거 사진이 너무 흔들리긴 했는데 ..
히가시큐슈 여행 - 8. 벳부 렌트카 여행의 묘미, 벳푸완 고속도로 휴게소 오이타 공항으로 가기 전에 벳부완 서비스 에이리어에 잠시. 오이타 자동차도(유료도로)의 휴게소인데 경치가 좋다길래 잠시 들렀다. 그림이 참 좋다. 서비스 에이리어 바깥쪽을 지나는 도로. 이 도로를 통해서도 휴게소로 올 수 있기는 하다. 별도의 주차시설이 안 보이는 게 문제지만... 휴게소에서 내리면 우리가 생각하는 정석적인 휴게소도 있긴 하지만, 안쪽으로 조금 걸어내려오면 유후인의 유명한 롤케잌인 B-speak와 소바집, 그리고 이탈리안 레스토랑도 있다. 연인의 성지라는데 저랑은 별로 관계없는 일인 것 같구요 바다쪽으로 오면 벳부만과 벳부 시내가 한눈에 보인다. 멀리로 오이타 시도 보이고... 왼쪽에는 리츠메이칸 아시아태평양대학이 있다. 교토의 명문인 리츠메이칸 대학에서 설립한 국제대학이라고. 2014년..
히가시큐슈 여행 - 7. 벳부 당일치기(日帰り)가 가능한 온천, 오카타노유(おかたの湯) 점심을 먹었고 동행은 오늘 돌아가는데 비행기 시간까지는 조금 여유가 있고 해서 당일치기 온천이 가능한 곳을 찾다가 좋은 곳을 발견했다. おかたの湯의 おかた는 일본어에서 상대를 상당히 높이는 말로, 현대에는 잘 사용되지 않는 말이라고 한다. 직역하자면 임의 온천정도가 되지 않을까. 들어가니 인자하신 할머니께서 반겨주신다. 온천을 추천받고, 수건을 사서 목욕장으로 향했다. 각 온천들은 전부 전세탕으로, 개별 건물로 이루어져 있다. 인당이 아닌 방별로 요금을 받기 때문에, 혼자 가기에는 조금 부담스럽지만 둘 이상이라면 굉장히 가벼운 마음으로 갈 수 있을 듯 하다. 가장 안쪽에 있는 츠루미(つるみ)실. 완전 노천탕으로 시간당 2000엔을 받는다. 근처의 츠루미 산(鶴見岳, 츠루미다케)에서 따온듯한 이름이다. 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