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s/20150821 Kansai 9

칸사이 여행 - 8. 귀국

언제나와 같은 아침... 공항으로 가기 위해 칸죠선을 타고 신오사카로 갑니다. 텐노지로 가도 되는데 텐노지로 가면 왠지 입석이지 않을까 해서 신오사카로 되돌아옴. 신오사카역의 하루카 승강장은 상하행이 공용하기 때문에, 행선지를 잘 봐야 한다. 그나저나 하루카 병결은 처음 보는듯. 칸사이공항행 하루카는 칸공특급으로 표시되고, 교토행 하루카는 특급으로 표시되는 차이도 있고. 요도가와를 건너서. 아 그리고 신오사카에서 이미 입석을 세워버렸던... 텐노지로 갔으면 칸공까지 입석을... 끔찍하네요 마지막으로 바다를 건너서 공항섬으로 들어간다. 당분간 여길 볼 일은 없겠지. 들어올 떈 제대로 못 둘러봤었지만, 1터미널은 2터미널보다 훨씬 크다. 칸사이의 관문이라는게 이해가 될 정도...인데 입국 서비스를 생각하면 ..

칸사이 여행 - 7. 오사카에서의 하루

라이브 다음날은 항상 피곤한 것 같다. 일단 아침을 먹고 아침을 먹었는데 호텔 근처에서 팔던 타코야끼집의 냄새에 끌려버렸다. 타코야끼가 맛있어보여서 사버렸다... 가쓰오부시가 휘날리는건 참 아름답다. 오사카칸죠센을 타고 오사카로... 오사카역. 항상 밤에만 와서 잘 몰랐지만 기울어진 지붕이 꽤나 인상적이다. 그와중에 한와선은 죽었다고... 칸사이 공항으로 가실 분은 난카이를 이용해달라는 방송이(...) 할게 없어서 특급 승강장에서 특급 코우노토리 출발하는거나 찍고있고... 금시계와 은시계. 철도의 정시성을 상징한다고 하는데 한와선이 죽은 지금 시점에선 아무 쓸모가 없죠. 일단 밥을 먹으러 왔다. 텐푸라와 소바를 파는 곳. 소바도 탱탱하고 튀김도 바삭바삭하게 전형적인 텐푸라의 느낌으로 잘 튀겨져있고... ..

칸사이 여행 - 6. 데레서머 라이브

뒤척이다가 2시쯤 땀을 잔뜩 흘리고 일어나서 마츠야가서 키무가루동을 먹습니다. 김치갈비동이라고 해야 하나. 고요한 아침. 아지가와를 건너서 아무도 없는 라이브 회장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많은 일이 있었지만... 어떻게든 물판을 끝냈습니다. 물판을 하고 점심을 먹으러. 정신이 반쯤 나간 상태로 먹으러 갔던 점심. 접시가 철판이고 생고기랑 밥을 얹어 준다. 신기했음. 접시가 매우 뜨겁지만 보온은 확실히 되는 느낌. 맛있는지도 모르고 잘 먹었던 거 같다. 밥을 먹고 굿스마일X애니메이트 콜라보 까페로. 덴덴타운 애니메이트 근처에 애니메이트 까페가 있다. 원래 아키바에서만 하는 줄 알았는데 오사카에서도 하길래 또 왔음. 밥은 먹었으니 커피와 디저트. 그리고 특전. 프로듀서 명함은 꽤 잘 뽑힌 듯. 저렇게 만들어..

칸사이 여행 - 5. 교토의 저녁

저녁을 먹으러 왔습니다. 이름은 텐푸라코메후쿠(天ぷら米福) 안주? 밑반찬? 모듬 사시미. 일본에서 모듬 사시미를 먹는 건 처음인듯. 3인분을 시키니 딱 세점씩 정갈하게 나온다. 텐푸라. 이건 모듬 하나만 주문했던 것. 제대로 튀겨져 있었다. 오징어회도 살아서 움직일정도는 아니지만 신선했고 소바가 나왔던 거 같은데 사진의 상태가...? 밥을 먹었으면 디저트를 먹어야죠 맛챠 파르페 먹으면서 친목질. 그리고보니 여기 두명이 구 제국대학 출신임 하... 신나게 친목질을 하고 카와라마치역으로 돌아가서 한큐를 타고 교토로 갑니다. ? 뭐 어쩌라는건지 뭔가 방금전까지만 해도 아무것도 없었는데 어디서 특급이 툭 하고 튀어나옴. 다이어가 꼬이거나 사상사고나면 보통 보통만 운행하는데 이게 사고 이후 처음으로 운행하는 특급..

칸사이 여행 - 4. 키요미즈데라(청수사)와 교토대 캠퍼스 투어

카와라마치에서 키요미즈데라까지 버스를 타고 이동. 카와라마치 근처에 안내소가 있는데, 여기에서 버스 지도를 하나 구할 수 있었다. 구글맵으로 되긴 하는데 가끔 이상하게 나와서... 키요미즈데라로 올라가는 키요미즈미치. 꽤 많이 걸어올라가야 한다. 키요미즈데라 입구. 키요미즈미치를 바라보면 꽤 높이 올라왔다는 게 느껴진다. 좀더 올라가면 교토 시내가 한눈에 보일듯한 풍경. 입구. 저기부터는 입장료를 받는다. 소원 걸어두는? 곳도 있고 본당에 올라서 본 풍경. 그리고 키요미즈데라 하면 보통 생각하는, 그리고 많이들 찍는 장면. 봄이나 가을에는 꽃과 단풍으로 정말 아름답게 물든다고 한다. 세 개의 물줄기가 떨어져내리는 폭포. 한바퀴 둘러보고 하산한다. 키요미즈미치를 내려와서. 후시미미나리를 갈까 하다가 친구가..

칸사이 여행 - 3. 교토의 정통 톤카츠 카츠쿠라 본점

일단 카와라마치 역에 트렁크를 보관해두고 작년의 기억을 더듬어서 카츠쿠라를 찾아갔다. 예전같군요. 작년에 먹었던 건 야고로돈 로스카츠였던가... 츠케모노와 소스통. 샐러드에 뿌리는 유자드레싱과 소금, 보통 소스, 진한 소스가 있다. 츠케모노의 깨는 고소함을 더하는 듯. 유자드레싱, 진한 소스(濃い口ソース), 돈카츠 소스. 돈카츠 소스는 레드와인과 사과, 대추로 만든 것이고 진한 건 사과와 자두같은 과일과 11가지 조미료가 들어간 소스라고 한다. 깨를 갈아준다. 깨를 갈면서 나는 고소한 냄새도 정말 좋다. 그냥 소스와 진한 소스를 조금씩 뿌려본 결과. 오늘은 진한 소스로... 三元豚ロースかつ膳 160g을 시켜보았다. 三元豚는 별건 아니고 돼지 세 종류를 교배시킨 잡종이라고 함. 속살을 살짝. 보리밥도 아주..

칸사이 여행 - 2. 폐관을 앞둔 우메코지 증기기관차박물관

일어나서 우메코지 증기기관차박물관을 가보기로 했다.(2015년 8월부로 폐관) 버스를 타고 나나죠오미야(七条大宮)로... 교토수족관앞에서 내리면 우메코지 박물관으로 갈 수 있다. 가는길에 있는 전차. 입구사진은 생략하고, 11시에 증기기관차 탑승이 가능하다고 해서 빠르게 표를 샀다. 문제의 증기기관차. 다행히 11시 30분 표도 팔고 있었기 때문에 그걸 살 수 있었다. 증기기관차 두 대가 나란히 주행한다. 반대쪽 검수고에는 전부 증기기관차들이 들어차 있다. 한대는 저기에 정차해 있고, 또 한대는 승객들을 태우고 뒤로 쭉 갔다가 다시 돌아온다. 이녀석은 검수고에 있다가 나와서 전차대에서 두 바퀴쯤 돌고 다시 들어갔다. 기관차의 전차대로의 주행장면. 탑승. 곧 은퇴한다는 381계도 보고 돌아옴. 사실 증기기..

칸사이 여행 - 1. 출국 ~최악의 입국심사와 토리키조쿠~

국제선은 인천공항이라는 관념이 박혀있지만 오늘은 김포공항이다. 김포공항에서 국제선은 2003년 이후로 처음인듯... 그리고 오랜만에 대한항공. 날씨는 쾌청한 편. 그래도 메이저 항공인데 기내식의 상태가... 저녁시간인데도 상당히 부실한 기내식이 매우 아쉬웠다. 솔직히 피치에서 밥시켜먹는게 더 싸고 정신건강에 이로울듯. 이런식이면 다시는 칸쿠가는데 국적기를 타지 않겠습니다. 착륙한것까지는 좋았는데 입국심사 대기열에서 3시간 넘게 기다리는 바람에 9시반이 넘어서야 겨우 공항을 빠져나왔다. 칸사이는 그냥 피치타고 2터미널에서 버스타는게 훨씬 낫다는걸 여기서 느낌. 2터미널은 저번에 갔을때 737한대에 입국심사대가 둘셋은 열려있었는데 여기는 줄이 엄청나게 긴데도 입국심사대가 고작 6개뿐. 일본인용 게이트는 네개..

20150821, 데레마스 섬머페스 라이브! 와 함께하는 간사이 여행.

아직 7월 여행은 출발도 안했는데 8월에 또 일본을... 데레마스 BD1권에 동봉되어 있던 응모권으로 데레마스 섬머페스 라이브를 응모했는데, 당첨되었다! 갑니다. 하 올해만 일본을 세번을 가네... 세번중 두번은 아이마스가 캐리합니다. 표값도 입금해서 입금 메일도 받았고. 비행기표는 땅콩항공. 피치가 20만원 넘게 부르길래 그냥 땅콩으로 예약했다. 김포-간사이. 김포 국제선은 2003년 이후 처음인 것 같다. 패스는 간사이 와이드 패스를 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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