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부치치부역과 가장 가까운 치치부 철도의 역, 오하나바타케. 자전거를 들고탈 수 있는 시간표도 있긴 한데, 애초에 열차가 너무 안 온다. 자전거를 들고타느니 그냥 타고가는게 빠를 듯. 오하나바타케에서 미나노까지는 편도 380엔.나가토로권을 샀으면 500엔에 퉁칠 수 있는 건데 직원실수로 260엔쯤 더 쓴듯. 미나노역으로. 타고온 열차는 가버리고... 사실 미나노역에 온 건 온천 셔틀을 타기 위해서인데, 시간대가 안 맞아서 40분정도의 시간이 남았다.남는 시간동안 동네 산책이라도 해 보기로 했다. 약국. 드러그스토어니까 마실거라도 팔겠지 하고 들어갔는데, 정말 약만 파는 곳이었다.물 한 병을 사들고 나왔다. 건널목에 멈추어 섰다.이전엔 그렇게나 안 오더니 벌써 다음 열차가... 지방철도선에선 도쿄 근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