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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 여행 - 3. 아침 산책 & 노스 프리미엄 아울렛 & 카 쇼

어제 꽤 늦게 잔 것 같은데, 아침 7시쯤 눈이 떠져서 일어나버렸다. 시간나면 하려고 했던 아마존 반품을 하러 출발. 아마존에서 사이즈가 큰 옷을 샀는데 이걸 반품하기도 어렵고 해서 들고있다가 라스베가스 오는 김에 환불해볼까 하는 생각에 가져와 보았다. 아마존 반품은 택배로 처리하면 배송비가 발생하지만 UPS Store이나 Amazon HUB, Whole Foods같은 곳에 가져다주면 무료로 처리되는데, 호텔에서 가장 가까운 반품처는 대략 3.5km정도 떨어진 곳이어서, 산책이나 할 겸 한번 걸어가보게 되었다. 연휴가 끝난 평일, 이른 아침의 햇살이 창틀 사이로 스며든 호텔 입구는 차분한 아름다움이 분위기를 지배하고 있었다. 초록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장식이 이국적인 느낌. 크리스마스 시즌에 남반구라서 ..

라스베가스 여행 - 2. 윈 호텔 체크인, 베네시안 호텔의 블랙 탭 버거

이번 여행의 숙소는 윈 호텔. 뒤에 있는 앙코르 호텔과 거의 쌍둥이 빌딩이다. 저번에 왔을 땐 패션쇼몰 지나다닐 때 겉에서만 많이 봤던 호텔인데, 이번에는 직접 숙박하게 되었다. 45층 규모의 두 호텔을 합치면 4,748개의 객실을 가지고 있어서 세계에서 8번째로 큰 호텔이라고 한다. 위키피디아의 리스트를 보면, 베가스에 있는 베네시안과 MGM이 이것보다 더 크긴 하다. 체크인 대기 중 발견한 마스크들. 예전에는 없어서 못 구하던 마스크들인데, 이제는 누구나 가져갈 수 있게 저렇게 로비 곳곳에 마스크가 있다. 그렇게 해 놓아도 안 쓰고 다닐 사람은 안 쓰고 다니지만... 대부분의 베가스 호텔의 로비에는 이렇게 카지노가 있다. 그래도 스트립에서는 가장 좋은 호텔 중 하나이기 때문에 다른곳에 비하면 담배나 ..

라스베가스 여행 - 1. 아시아나 OZ 212 ICN - SFO & 사우스웨스트 WN 4953 SFO - LAS

정말 오랜만의 인천공항. 2020년 일본에서 들어온 이후 인천공항에 비행기를 타러 온 건 처음이다. 의외로 사람들이 꽤 많아서 체크인을 수십여분 기다려야 했다. 체크인 할 때 코로나 관련 서류도 일일이 확인하는 통에 한 사람당 걸리는 시간이 상당히 많이 소요되는 것도 원인이다. 보통 이렇게 인천공항까지 와서 체크인하는 일은 비즈니스 탈 때 말고는 없었던 것 같은데, 코로나 사태로 인해 도심공항터미널들이 모두 문을 닫는 바람에 선택권이 존재하지 않았다. 체크인을 하고 에어사이드로 이동. 전광판에 뜨는 비행기 편수도 많이 줄어들었다는 게 느껴진다. 출국장 네 곳 중 두 곳은 공사중. 아마 2터미널에 준하는 시설로 업그레이드하는게 아닐까 싶긴 한데, LCC 수요가 없어서 그런지 체크인하면서 기다린 것과는 다르..

Travels/20211127 Vegas 2022.02.24 (1)

20200207 일본 전국 여행 결산

철도 이동거리: 6,934.1km 패스 효율: 648% (256,620엔어치 기차) JR 그린샤 패스 7일권: 79,200엔 숙박비: 91,519엔 식사: 94,711엔 간식: 36,572엔 패스 외 교통비: 55,195엔 데레 라이브 관련: 79,940엔 관광: 21,480엔 쇼핑: 24,966엔 기타: 5,878엔 이게 마지막일줄은 몰랐지만,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일본을 가지 못했다는 게 믿겨지지 않는다. 다음 일본 전국 여행은 몇 년 후가 될지 지금은 짐작조차 가지 않지만, 인생에 큰 자취를 남긴 세 번째 일본 전국 여행이었다.

일본 전국 여행 - 55. LJ214 칸사이-인천 귀국

난카이난바역 플랫폼에 들어온 라피트에 탑승. 슈퍼시트, 사실상 특실을 타고 공항으로 돌아간다. 아시아나 비즈니스부터 시작해서 그린샤 패스를 거쳐 마지막까지 안락하게 이어지는 여행을 마무리하는 좌석이다. 난바역에서 산 프론토의 밀크커피를 마시며 칸사이 국제공항으로. 이제는 그리워진 일본의 풍경들. 높지 않으면서도 깔끔한 일본 주택가 특유의 스카이라인이 참 마음에 든다. 칸쿠연락교를 건너 칸사이공항역에 진입. 칸사이 국제공항에 도착해서 난카이 게이트로 나온다. 여행의 마지막을 향해 달려간다. 진에어 체크인. 시간이 꽤 남아서 카운터가 한산하다. 코로나의 여파로 한산한 국제선 터미널. 원래 굉장히 붐비던 기억이 있는데... 공항 주기장도 담아본다. 터미널을 왔다갔다하는 윙 셔틀을 타고 게이트 쪽으로 이동했다가..

일본 전국 여행 - 54. 화과자점 텐표안(天平庵) 에서의 점심

사슴을 보며 토다이지를 빠져나왔다. 슌카만요 텐표안. 화과자를 파는 곳이지만 카페에서 차와 요깃거리도 파는 곳이다. 타베로그: https://tabelog.com/nara/A2901/A290101/29001277/ 소면이 나오는 런치의 미와소면 세트. 냉・온을 고를 수 있어서 하나씩 주문해 보았다. 이쪽은 온면. 이쪽은 냉소면인데, 반찬의 종류는 같고 곁들이는 디저트의 종류가 다르다. 면 위에 곱게 올려진 표고와 새우, 곱게 썰어진 달걀지단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따로 주문한 디저트로는 오차와 모찌, 크림과 딸기를 넣은 도라야끼가 나온다. 올 때는 걸어왔지만 밥먹느라 시간을 지체하는 바람에 걸어가면 열차를 놓칠 것 같아서 버스를 타고 킨테츠 나라역으로 돌아간다. 버스 도착예정시간도 나오기는 하는데, 버스가..

일본 전국 여행 - 53. 나라(奈良)의 토다이지(東大寺)

토다이지로 가는 길. 토다이지로 가는 중에 이스이엔이라는 정원이 있다. 정원을 감상하면서 식사나 차를 마실 수도 있고, 그다지 비싸지도 않다. 하지만 들어가볼 시간은 없어서 지도만 살짝 찍어놓고 다음을 기약하기로. 입구 사이로 살짝 보이는 내부는 깔끔한 일본식 정원의 모습을 하고 있다. 전원과 후원으로 나뉘어져 있고 전원은 에도 시대인 1673년에, 후원은 메이지 시대에 조성되었다고 하며, 정원 내부에 나카무라가의 소장 미술품을 전시하기 위한 미술관도 있다고 한다. 걸어가면서 언뜻 보게 된 내부의 모습. 이스이엔을 지나 토다이지로 가는 길은 처음에는 인적이 없어 조금 당황스러웠다가, 이스이엔을 지나오니 사람들이 조금 보이기 시작한다. 돋아나는 새순을 뜯는 사슴도 구경하고 일본 화엄종의 총본산이라고 하는 ..

일본 전국 여행 - 52. 나라(奈良)의 코후쿠지(興福寺)

오늘은 킨테츠를 타고 어제와 반대 방향으로. 간만에 맑은 날씨. 킨테츠 나라선으로 나라로 가는 길에는 작은 골목에 작은 집들이 이어지는 풍경이 계속 이어진다. 광활하게 펼쳐진 오사카평원을 지나, 이코마 산지를 넘어가면 나라에 도착한다. 나라에 도착한다는 안내방송을 듣고서야 터널을 지날때쯤 선뜻 들었던 잠에서 깨어나 역명판을 찍어본다. 나라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킨테츠 나라역의 명소라고나 할까. 역에서 가까운 코후쿠지(興福寺)로 향하기로 하여, 계단을 올라 도로로 올라오니 여기저기 사슴들이 많이 나타난다. 기지개를 켜고 있는 귀여운 사슴. 하지만 결국 센베 주는것은 못 해 보았다. 코후쿠지에 도착해 길을 따라 걸어가다 보면 먼저 보이는 동금당(東金堂:とうこんどう). 726년에 쇼무 천황이 큰어머니인 겐..

Travels/20200207 Japan 2021.08.24 (1)

일본 전국 여행 - 51. 데레 7thLive 쿄세라 돔 공연 2일차 & 쿠시카츠 우치아게

어제 쓴 티켓과 오늘의 티켓. 오늘의 자리도 썩 좋지 않은 듯 하다. 킨테츠닛폰바시 역으로. 오사카메트로 닛폰바시역 바로 아래에 위치하고 있는데, 역 이름앞에 킨테츠를 붙여 쓴다. 오늘의 목적지인 돔 마에역까지 가려면 킨테츠로 오사카난바까지 한 정거장, 그리고 한신난바선으로 두 정거장이라 세 정거장인데, 열차는 직통이지만 요금은 따로 내야 해서 세 역 간 요금이 370엔정도 나온다. 오사카난바까지 걸어가면 좀 싸긴 하지만 여행을 하다보면 시간이 금이다보니 그냥 돈을 써서 시간을 샀다. 하지만 그렇게 시간을 아끼려는 노력도 부질없이 손가락만 빨면서 지나가는 킨테츠 특급을 구경한다. 이렇게 되면 돈으로 한번에 가는 편안함을 산 셈 쳐야 정신승리라도 할 수 있다. 사실 회장에서 가장 가까운 역이 돔 마에역이니..

Travels/20200207 Japan 2021.06.11 (4)

일본 전국 여행 - 50. 신사이바시 & 오코노미야키 쿠이신보 「くいしんぼ」

간단하게 호텔 조식을 먹고 방을 나선다. 신사이바시에서 쇼핑할 겸 한바퀴 돌면서 이곳저곳 돌아다녔다. 사진을 찍은 건 결국 마지막에 갔던 유니클로 신사이바시점밖에 안 남았지만... 신사이바시 근처의 오코노미야키 쿠이신보 「くいしんぼ」. 추천을 받아 간 가게다. 메뉴판. 오코노미야키가 메인이지만, 파생형으로 양식야키, 네기야키, 모던야키같은게 있고, 야키소바, 오무소바, 소바메시 등 소바를 베이스로 한 요리와 텟판메뉴 베이스의 일품요리 등이 있다. 주문할 때는 네기야키가 뭘까 싶긴 했는데 쓰면서 보니 일본식 파전일듯. 오코노미야키의 양배추 대신 파가 들어간다고 한다. 먼저 카루비쿠시야키부터. 대충 갈비꼬치구이인데 정말 부드럽고 달짝지근하면서 감칠맛이 도는 게 맥주 한잔이 떠오르는 맛이었지만 라이브를 맨정신..

일본 전국 여행 - 49. 데레 7thLive 쿄세라 돔 공연 1일차 & 우치아게

티스토리가 편집기를 엉망으로 만들어둔 탓에 한동안 글을 쓰지 못하고 있다가 Markdown과 HTML편집기를 이용해서 글을 쓰게 되었다. 일단 다시 숙소로 돌아가서 정비하기 위해 난바로 돌아간다. 라이브를 위해 쿄세라 돔으로 왔다. 세이부돔과 나고야돔에 이은 세 번째 돔 공연. 물판장의 대부분의 물건들은 이미 우리키레. 필요한 것들은 대부분 이미 아소비스토어에서 구매한지라 딱히 살 것은 없긴 했다. 아는 분을 몇 분 보고 친목질 하다가 입장. 5th 마쿠하리 이후로 좌석운이 따라주질 않는 듯한 스탠드 좌석. 나고야같은 중앙무대나 토롯코라도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그런 것은 없었다. 공연이 끝나고 난바로 돌아와 타코야끼를 사먹으러 왔다. 이걸 아예 저녁으로 먹는 경우도 있는 것 같지만 그렇게까지 하기는 조금 ..

Travels/20200207 Japan 2021.06.0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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