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39

동호대교 야경

동호대교를 그간 북단에서만 찍었는데, 이번에 남단에서 찍어보기로 했다. 남단에서 찍게 되면 남산과 한남대교, 한남동이 시야에 들어온다. 북쪽의 골목길에 가로등이 들어오고 조금 더 있으면 대교에도 가로등이 점등된다. 해가 떨어지고 15분정도가 지나면 경관조명도 불을 밝히기 시작한다. 완전히 점등. 저 건너의 중앙선 옥수역까지 좋은 빛이다. 북단에서 찍을때 가장 아쉬운 점이 중앙선 역을 찍지 못하는 점이라서... 화각을 넓게 잡아본다. 지하철 궤적을 잡아보려고 했는데 쉽게 되지는 않는 듯 하다. 살짝 남아있기는 하지만 역시 너무 어두운... 이쯤 찍고 돌아가기로 한다.

Photo 2016.09.22

성산대교 야경

라면을 하나 사먹고 성산대교를 찍으러 올라와 보았다. 성산대교 남단에서 북단을 조망하는데, 동쪽은 여러 볼거리가 많지만 노을이 지는 방면인 서쪽은 월드컵공원 이외에는 볼거리가 딱히 있지는 않다. 늦여름의 노을은 안양천 너머로 진다. 해가 완전히 넘어간다. 항상 가로등보다는 차들의 헤드라이트가 먼저 반응하는 것 같다. 노들길 로터리와 성산대교 램프. 슬슬 노을이 진다. 구름이 많이 깔리긴 했지만 서쪽 멀리로 노을이 보여서 다행이었던. 성산대교 남단 램프가 전부 나오도록 잡아본다. 북쪽에 화려한 건물은 없지만 내부순환로 진입 램프가 있어 가로등 불빛은 여느곳 못지않게 밝다. 해가 완전히 지고 나서. 안양천쪽의 노을은 옅게 남아있었다. 내려와서 한강공원에서 사진을 찍다가 들어왔다.

Photo 2016.09.21

한남대교 야경 출사(2)

붉게 물든 하늘이 굉장히 아름다웠다. 이 노을이 끝나면 그때부터 매직아워가 시작. 해가 지고 라이트업이 되기 전의 잠깐을 보는것도 괜찮다. 오른쪽으로는 남산이, 왼쪽으로는 멀리로 마포까지 보인다. 동쪽방향은 이미 해가 다 지고 라이트업이 시작됐다. 이쪽도 라이트업이 시작. 다만 한남대교는 절전 관계로 교량조명은 들어오지 않는다. 아주 잠깐의 시간동안 하늘의 빛과 지상의 빛이 어우러져서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여러모로 오늘 최고의 사진이 되지 않았나 싶은 사진. 매직아워가 끝나간다.

Photo 2016.08.31

한남대교 야경 출사(1)

날도 선선해지고 해서 오랜만에 한강 다리 촬영을 위해 나와보았다. 오늘 간 곳은 한남대교. 아마 아실 분은 대부분 아시지 않나 싶다. 이 포인트에선 동호대교도 보인다. 비 온뒤 맑게 갠 하늘이 파스텔톤이라 아름다웠다. 한남대교의 남단은 경부고속도로와 직결되기 때문에 굉장히 복잡한 구조인데, 그에반해 북단은 경원선 한남역의 존재로 인해 강변북로 구리방향과만 연결되어 있다. 사진찍기에는 남단이 더 낫다. 비가 오락가락 해서 철수할까 하기도 했는데 철수하지 않기를 잘 했다고 생각. 해가 떨어지면서 서울이 붉게 물들기 시작한다. 이때는 동쪽을 바라보는 뷰가 좋다. 지난 1년간 한국에서 본 하늘중에 가장 아름다웠던 것 같다. 노을이 진다... 잠시 구름뒤에 가린 해가 절경을 만들어냈다. 해가 넘어간다. 일몰. 골..

Photo 2016.08.31

반포대교 야경

작년에 찍고 미처 올리지 못했던 반포대교를 올려본다. 날씨가 그다지 좋지 못해 사진이 애매하게 나와 올리지 않았던 것 같다. 2008년 9월 반포대교에 무지개 분수라고 불리는 1.2km의 교량분수가 설치되었는데, 반포대교의 야경을 찍으면 이 포인트가 거의 반드시 들어간다. 분수가 가장 잘 잡히는 포인트는 남단에서 올림픽도로로 진출입하는 도로 앞이 아닌가 싶다. 옆에 있는 세빛둥둥섬의 야경도 아름다운 편이다.

Photo 2016.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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