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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럽 여행 - 5. 레스토랑 Rules의 선데이 로스트

애드미럴 아치를 나오면 바로 트라팔가 광장이다. 트라팔가 광장은 트라팔가 해전을 기념하여 조성된 광장으로, 원래는 왕가의 정원이었던 것을 광장으로 조성한 곳이라고 한다. 트라팔가 광장 저 멀리로 빅벤이 보인다. 스트랜드를 따라 걸려있는 유니언 잭의 향연. 오늘의 목적지인 Rules에 도착. 1798년에 개업한 런던에서 가장 오래된 레스토랑으로 나폴레옹이 이집트 원정을 시작하던 해에 개업했다고 하니 굉장히 오래되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오픈할 때는 오이스터 바였는데, 현재는 영국의 전통 음식과 굴, 파이, 푸딩을 파는 레스토랑이다. 우리는 선데이 로스트를 먹으러 갔는데, 메뉴 이름답게 당연히 일요일 점심에 사람들이 많을 줄 알고 예약까지 하고 갔는데 실제로 그렇지는 않았다. 화려한 장식들과 수많은 명사..

서유럽 여행 - 4. 버킹엄 궁전 근위병 교대식

오늘의 첫 일정은 버킹엄 궁전이다. 호텔을 나와서 역으로 향하는데 호텔 앞에 있던 Saint Pancras New Church가 인상적이었다. New church라고 해서 현대에 지은건가 했는데 18세기(1819-22) 건물이었고, 3세기쯤 지난 지금도 여전히 교회 건물로 사용되고 있다는 게 조금 놀라웠다. 오이스터 카드를 샀다. 티머니같은 건데 신용카드로도 구매할 수 있는게 좋았다. 1-2존 안에서 오이스터 카드를 쓰면 하루 교통비를 아무리 쓰더라도 7.7파운드로 고정되었기 때문에(2022년 기준) 여러군데를 다니더라도 7.7파운드라고 생각하면 되어서 편했다. 런던 지하철에서 신기했던 에스컬레이터. 보통 양방향이 다른 방향 에스컬레이터인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한 방향인 에스컬레이터도 꽤 많아서 신기했..

서유럽 여행 - 3. 힐튼 런던 유스턴 (Hilton London Euston)

3박을 했던 힐튼 런던 유스턴은 유스턴 역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어서 좋은 입지를 가진 곳이었다. 대영박물관이나 대영도서관에 걸어서 접근할 수 있고, (우리는 버스를 탔지만) 걸어서 접근할 수 있는 지하철 노선도 많아서 접근성은 좋은 곳이었다. 호텔 건물은 빅토리아 시대 타운하우스 건축물이라고 한다. 정면에서 볼 때는 커 보이진 않았는데, 303개의 객실을 가진 꽤 큰 호텔이라고 한다. 200년이 넘은 건물답게 배리어 프리따위는 없기 때문에 캐리어를 들고 로비의 계단을 올라가야 하지만 빅토리아 시대 건물에 묵어보는 데 의의를 두기로 했다. 로비에서 볼 수 있는 시계. 이렇게 보면 계단밖에 없을 것 같아 보이지만 다행히 엘리베이터는 있는 건물이었다. 하지만 엘리베이터를 탈 필요도 없는 1층 방으로 배정..

서유럽 여행 - 2. 영국 입국과 엘리자베스 라인, 어니스트 버거

입국심사를 위해 통로로 가는 중. 한국인은 EU 및 10개국과 더불어 신청 없이 자동입국심사를 받을 수 있다. 국뽕은 역시 밖에 나와야 차는 것 같다. 짐이 나오는데 착륙 후 한 시간정도 걸렸던 것 같다. 짐이 굉장히 늦게 나오는 바람에 계획이 조금 망가졌긴 하지만 기차를 타러 이동. 히드로가 최근 인력 부족 등으로 인해 수하물 분실률이 꽤 높아서 짐을 잃어버릴까봐 꽤 걱정했는데, 다행히 짐이 분실되는 사태는 없었다. 히드로 익스프레스를 예약했는데, 안내문에는 히드로 2,3 터미널로 이동해야 탈 수 있다고 되어 있어서 이동을 위해 꽤 기다렸는데 알고보니 심지어 히드로 익스프레스는 파업으로 운휴라고 한다. 두 달전에 예약해서 요금을 아꼈다며 좋아했는데 의미가 없는 상황이다. 개통한지 얼마 되지 않은 노선이..

서유럽 여행 - 1. 대한항공 KE 907 ICN - LHR 이코노미

한 달 만에 2터미널에 왔다. 사람이 훨씬 많아진 느낌이다. 티케팅을 하고, 출국장을 나와서 바로 앞의 248번 게이트에 있던 오늘의 기체를 확인하러 방문. 공교롭게도 한 달 전 샌프란시스코에서 인천으로 올 때 탔던 HL8011 기체다. 기종은 777-3B5ER으로 2015년 5월에 도입되어 7년정도 된 후기 77W 중 하나로 비교적 신형 기재다. L라운지가 열었다는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갔지만 닫혀 있어서 마티나 라운지로. 올해 두 번째 방문인데 여전히 리큐어는 없고 생수도 없다. 보딩 패스. 샌프란시스코에서 올 떄 결국은 프레스티지를 탔지만 처음에 예약한 자리가 29J였는데, 처음 예약한 자리에 결국 앉게 되어버렸다는 운명과 같은 일을 겪게 되니 재미있다. 라운지에서 시간을 보내다 탑승하러 가니 비가..

샌프란시스코 여행 - 17. SFO-ICN 대한항공 KE24 프레스티지

대한항공 KE24편은 올 때와 다르게 보잉 777-3B5ER 기종으로 운영된다. 레지넘버는 HL8011로 2015년 5월에 도입되어 7년정도 된 후기 77W 중 하나로 비교적 신형 기재다. 2022년 7월 1일자부터 KE23/24 인천-샌프란시스코를 운항하는 기재가 A332에서 B77W로 바뀌어 운영되는 덕에 프레스티지 스위트를 타보는 기회를 얻었다. (대한항공의 A332는 프레스티지 슬리퍼로 운영된다) 게이트는 A6 게이트가 배정되어 있는데 A6/A7을 같이 쓰는 구조인 것 같았다. A6은 퍼스트/비즈니스용, A7은 이코노미용으로. 타기 직전에 물어봐서 바꾼 7A자리. 프레스티지 중에서는 가장 앞자리인데, 뒤쪽의 프레스티지와는 문으로 차단되어 있고, 앞쪽은 퍼스트로 차단되어 있어서 굉장히 안락한 자리였..

샌프란시스코 여행 - 16. 샌프란시스코 공항으로, 에어프랑스 라운지

어젯밤처럼 흐린 아침날씨. 우버를 타고 샌프란 공항으로 왔다. 대한항공 카운터가 한쪽을 다 사용한다. 프레스티지로 업그레이드했기 때문에 SKY PRIORITY 카운터로 속행. 줄도 없고 빠르게 처리된다. Global Entry에 포함된 혜택인 TSA PreCheck 을 이용해볼 시간이다. 비즈니스 승객도 이 라인을 사용할 수는 있는데, TSA PreCheck 은 가방에서 물건도 안 꺼내도 되고, 신발도 벗지 않아도 되는 차이가 있다. 당연히 일반 줄보다는 훨씬 빠르다. 15분정도는 빨리나왔다는 체감. 면세점 구경을 조금 했지만, 술값들이 별로 저렴하지 않아서 구매하진 않았다. 차라리 대한항공 면세점가가 더 저렴했다. 면세점을 대충 둘러보고 라운지로. 대한항공은 에어프랑스-KLM의 라운지를 사용한다. 델타..

샌프란시스코 여행 - 15. JW Marriott San Francisco

마지막날 묵은 JW메리어트 샌프란시스코. 로비가 살짝 숨겨져 있다. 왼쪽의 계단을 올라가면 나오는데, 구조적으로는 거의 무조건 차를 타고 올 걸 상정하고 만든 듯 한 느낌이다. 로비에 있는 조형물. 체크인 로비는 3층이고, 바로 옆이 레스토랑이다. 체크인. 사실 JW메리엇을 선택한 이유는 라운지 억세스때문이기도 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라운지 운영을 하지 않고 있었다. Luxury 등급이라기엔 아쉬웠던 대응이다. 라운지가 닫은 대신 1000포인트와 호텔에서 사용할 수 있는 $25크레딧을 줬는데, 이거 가지고는 딱히 저녁을 해결하기는 힘들긴 해서 아쉬웠다. 라운지가 닫아서 조식도 없다고 하고. 1시~4시에 가면 웰컴드링크, 4시~7시에 가면 와인, 7시~9시에 가면 간단한 디저트를 주는 식이었는데 세시간마다..

샌프란시스코 여행 - 14. 체이스 센터, 오라클 파크, 기라델리 샵

체이스 센터에 와 보았다. 2022 NBA 파이널 우승팀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홈 구장이기도 하다. 갔을때는 6월 말이라 이미 시즌은 끝난 상태였지만. 맞은편에는 우버 HQ가 있다. 경기장 앞에 있는 농구코트. 시즌은 끝났고 행사도 없어서 경기장은 닫혀있었다. 한산한 기념품점 탐방. 크게 살만한 기념품이 없어서 한바퀴 돌아보고 나왔다. 경기장 뒷편으로 가면 베이뷰인데 여기 뷰가 참 좋았다. 원래 바로 앞에는 공원이 조성될 예정이었는데 아직도 지지부진하다는 것 같고 금요일이었는데, 우버HQ도 코비드떄문에 전부 재택중이라 굉장히 한산했다. 따로 투어 프로그램도 없다는 듯 하고. 노면 경전철을 타고 오라클 파크로 이동.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가 있는 날이라 사람들이 꽤 많다. 티켓사는 사람이 있는걸로 ..

샌프란시스코 여행 - 13. Heist 에서의 아침, JW Marriott 샌프란시스코, Red Chilli 의 파키스탄 카레

아침을 먹으러 나왔다가 본, 강도당한 월그린스. 깨진 유리창을 합판으로 막아두고 경찰이 잔뜩 와 있는게 새삼 샌프란시스코 치안을 실감나게 한다. 오늘 아침은 옐프에서 평점이 괜찮았던 Heist에 와 보았다. 메뉴. 주문은 가게의 이름을 건 The Heist로 했다. 커피를 주문하면 미국에서 으레 그렇듯이 블랙커피를 준다. 필터로 내린 커피라 그런지 산미가 있는데 꽤 맛있어서, 역시 산미있는 원두는 에스프레소가 아니라 필터로 내리는 것이 맛있는 건가 하는 생각을 했다. The Heist. 스크램블은 굉장히 부드럽고 치즈가 많이 들어가 입안에서 쩍쩍 붙는다. 알알이 돌아다니는 타입이 아니라 떡진 계란같은 느낌으로 만드는 듯 하다. 포테이토에는 케이쥰소스가 뿌려져 있는데 이게 아주 좋은 포인트를 준다. 버터밀..

샌프란시스코 여행 - 12. 피어 39 포그 하버와 기라델리 스퀘어의 아이스크림

피어 39에 저녁을 먹으러 왔다. 오늘 갈 곳은 포그 하버(Fog harbor)이라는 레스토랑이다. 해안가에서 보는 샌프란시스코 중심 마천루들의 모습. 칵테일 새우 애피타이저($19)로 시작. 칵테일 소스와 함께 나오는데, 양이 적긴 했지만 새우가 크고 통통해서 코스의 시작으로 괜찮았던 것 같다. 치오피노(Cioppino)라고 하는 해산물 스튜($39). 서버에게 게를 먹고싶은데 추천해달라고 했더니 Whole crab은 살을 직접 발라야 해서 먹기 힘들다며 이걸 추천해주었다. 게와 생선살, 새우, 조개, 홍합 등을 토마토 스튜로 끓여낸 것이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된 요리라고 하는데, 이탈리아 이민자들이 만들어낸 스튜라고 한다. 사실 해산물을 토마토 스프에 끓여냈으니 맛이 없을 수 없지만, 아쉬웠던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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