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가려고 했었던 산타 마리아 인 코스메딘 성당. 진실의 입이 있는 곳인데, 입장이 5시 50분 마감이어서 아쉽게 돌아와야 했다.
버스를 타러 가는 중에 보인 정복자 헤라클레스 신전. 고대 로마 건축의 가장 잘 보존된 사례 중 하나로 원형 디자인과 코린트 양식의 기둥이 유명하다고 한다.
석양이 지는 테베레 강. 유럽 도심들의 강들은 한강과 비교하면 정말 작다.
조금 뒤에 온다고 했던 버스가 안 와서 강변에서 꽤 오래 기다렸는데, 풍경이 아름다워서 기다리는 수고가 덜했다.
버스에서 내려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다리를 건너 바티칸 시국으로 가 본다.
한 폭의 그림 같았던 천사의 성과 산탄젤로 다리.
베드로 대성당으로 가는 길. 아직까지는 이탈리아이고, 오벨리스크가 있는 광장부터 바티칸 시국이다.
광장은 언제나 출입할 수 있다.
저녁놀이 정말 아름다웠던 바티칸의 대성당과 성벽.
오벨레스크와 베드로 대성당의 모습도 굉장히 아름다웠다.
성당 위의 사도들도 더욱 빛나보이는 시간.
골든아워의 시간은 짧다. 해가 지고 빠르게 어두워진 광장을 뒤로하고 로마의 야경을 구경하러 간다.
바티칸에서 등을 돌려 나오면 산탄젤로 성이 있다. 낮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성천사성.
첫날 갔던 대법원 바로 옆에 있었을 정도로 숙소에서 가까운 곳이었는데도 마지막 날 밤에서야 오게 되었다.
낮에는 잘 보이지 않던 꼭대기의 미카엘 청동상도 조명을 받아 확연히 눈에 띈다.
산탄젤로 다리를 건너 로마 도심으로 향한다. 우리들끼리 떠나는 로마 야경 투어.
밤에도 아름다웠던 테베레강의 야경을 뒤로 하고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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