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킨테츠를 타고 어제와 반대 방향으로. 간만에 맑은 날씨. 킨테츠 나라선으로 나라로 가는 길에는 작은 골목에 작은 집들이 이어지는 풍경이 계속 이어진다. 광활하게 펼쳐진 오사카평원을 지나, 이코마 산지를 넘어가면 나라에 도착한다. 나라에 도착한다는 안내방송을 듣고서야 터널을 지날때쯤 선뜻 들었던 잠에서 깨어나 역명판을 찍어본다. 나라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킨테츠 나라역의 명소라고나 할까. 역에서 가까운 코후쿠지(興福寺)로 향하기로 하여, 계단을 올라 도로로 올라오니 여기저기 사슴들이 많이 나타난다. 기지개를 켜고 있는 귀여운 사슴. 하지만 결국 센베 주는것은 못 해 보았다. 코후쿠지에 도착해 길을 따라 걸어가다 보면 먼저 보이는 동금당(東金堂:とうこんどう). 726년에 쇼무 천황이 큰어머니인 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