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국 여행 - 54. 화과자점 텐표안(天平庵) 에서의 점심

사슴이 거니는 상점가 거리

사슴을 보며 토다이지를 빠져나왔다.

텐표안 화과자점 입구 앞

슌카만요 텐표안. 화과자를 파는 곳이지만 카페에서 차와 요깃거리도 파는 곳이다.

타베로그: https://tabelog.com/nara/A2901/A290101/29001277/

홍자밥과 온면, 두부 반찬

소면이 나오는 런치의 미와소면 세트. 냉・온을 고를 수 있어서 하나씩 주문해 보았다. 이쪽은 온면.

냉소면과 오색 반찬이 놓인 상

이쪽은 냉소면인데, 반찬의 종류는 같고 곁들이는 디저트의 종류가 다르다.

표고, 새우, 지단 올린 냉소면

면 위에 곱게 올려진 표고와 새우, 곱게 썰어진 달걀지단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녹차, 도라야끼, 모찌 다과상

따로 주문한 디저트로는 오차와 모찌, 크림과 딸기를 넣은 도라야끼가 나온다.

노란 도시순환 1번 버스 정류장

올 때는 걸어왔지만 밥먹느라 시간을 지체하는 바람에 걸어가면 열차를 놓칠 것 같아서 버스를 타고 킨테츠 나라역으로 돌아간다. 버스 도착예정시간도 나오기는 하는데, 버스가 예상보다 느리게 오는 바람에 걸어가도 비슷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억울해졌다.

킨테츠 나라역 앞 택시 승강장

킨테츠 나라역에 도착. 지연회복을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타려던 열차는 이미 출발하고 말았다. 역에서 잠시 계산을 해 보니, 약 30분정도 늦어져서 비행기 시간에 맞출 수 없을 것이라는 결론이 났다.

항공사 결제 완료 화면 스크린샷

수도없이 일본을 오면서 이런적은 정말 처음이었지만 다행히 올 때 편도신공의 비즈니스로 온 터라 귀국행 편도만 예약했어서 빠르게 예약을 취소하고 적당한 시간표를 골라서 재예약했다. 코로나 시국 때문에 비행기값이 훨씬 싸지는 덕분에 결국 환불 수수료를 내고도 재예약한게 더 저렴해지기도 했고. 코로나가 아니었으면 귀국을 하루 뒤로 미뤄야 했을 듯 하지만, 생각해보면 이게 마지막 일본 여행이 되어버렸으니 이 때 귀국을 미뤘어야 했나 싶기도 하다.

ibis styles 오사카 건물 전경

일단 호텔로 돌아와서 짐을 찾고, 짐을 끌고 난바역까지 가기는 무리일 것 같아 프론트에 가서 택시를 불러달라고 부탁했다.

택시 뒷자리에서 본 교차로

택시를 타고 난카이 난바역으로. 사람많은 도톤보리 뒷골목을 뚫고 정말 빠르게 난바역까지 올 수 있었다.

스릴넘치는 오사카의 택시.

난카이 난바역 남쪽 출구 입구

난카이난바역 남쪽 출구. 이쪽으로 들어와보는 건 처음인 것 같다. 애초에 난바역 온 적도 많지 않지만.

난바역 내부에서 본 철로와 빌딩

역에서 바깥을 보면 이런 풍경. 바로 옆으로 오사카를 세로로 한 바퀴 도는 한신고속 1호 환상선(阪神高速1号環状線)이 지나간다. 집에 갈 시간이다.

난카이 공항행 라피트 승차권

먼저 라피트 표를 구매. JCB의 프로모션으로 라피트 슈퍼시트를 편도 830엔에 팔고 있어서 굉장히 저렴하게 탈 수 있다. 일반실은 730엔인데, 난카이 난바에서 칸사이 공항까지 운임만 930엔이라 무조건 이득이다.

프론토 카페 입구와 메뉴 배너

남는 시간은 프론토의 밀크커피를 테이크아웃했다. 이게 한동안 일본에서 마신 마지막 커피가 될 줄은 몰랐지만.

와플 콘에 실타래 모양 초콜릿 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도 샀다. 난바시티 본관 1층에 있는 Chocola라는 가게의 아이스크림인데, 실타래같은 아이스크림이었다.

플랫폼에 정차한 파란색 라피트 특급 열차

라피트가 홈으로 들어온다. 일본에서 타게 될 마지막 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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