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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여행 - 5. International Smoke, 셰프 패밀리 테이스팅 코스

저녁을 먹기 위해 세일즈포스 옆 건물에 있는 International Smoke라는 바베큐 레스토랑으로 왔다. 차를 댈 수가 없어서 주차장을 찾아 한참을 빙빙 돌았는데 결국 못 찾았다. 알고보니 주말에는 그냥 길바닥에 대도 된다고 한다. 심지어 돈도 안 내도 되는 날이었다. 메뉴. 여러가지 단품 메뉴들이 있는데, Fuego menu 라고 해서 Chef's family tasting course라는 코스 메뉴를 주문했다. 이걸 주문하면 단품들을 조금씩 맛볼 수 있어서 이것으로 결정했다. 아뮤즈, 애피타이저 격인 스몰 플레이트, 스모킨 립, 시그니처 앙트레, 디저트 순으로 제공된다. 메뉴는 홈페이지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일단 목을 축이기 위해 음료를 주문해 본다. 운전을 해야 하니 술을 못 마셔서,..

샌프란시스코 여행 - 4. 스틴슨 비치, 미국 코스트코

금문교 사진을 찍고 스틴슨 비치로 향한다. 소살리토에서 스틴슨 비치까지 가는 길은 왕복 2차로에 굉장히 경사도 심하고 커브도 많은 길이 계속 이어진다. 사진에 보이는 길은 주차장 바로 옆이라 좀 낫지만, 기본적으로 가로등이 있을 리 만무하고 바로옆이 낭떠러지인데도 가드레일도 없는 경우가 다반사다. 미국은 땅이 넓다보니 이렇게 좁고 구불구불한 도로가 많은데, 운전에만 집중해도 어려웠던 길이라 닥터 스트레인지에서 닥터가 이런 길에서 핸드폰을 보면서 운전했다니 정신이 없긴 하구나 같은 소리를 하면서 갔다. 원래는 스틴슨 비치까지 한번에 가려고 했는데, 운전이 힘들어서 차를 잠깐 주차해두고 짧은 하이킹을 하기로 했다. 곳곳에 잠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주차하지 말라는 표지판이 있는 곳만 피해서 주차하..

샌프란시스코 여행 - 3. 소살리토, Scoma's of Sausalito, 금문교

스벅에서 사온 트리플 샷 스타벅스 프렌치 바닐라와 웰컴 기프트에 들어있던 에너지바로 하루를 시작한다. 저 스타벅스 트리플샷 에너지는 한국에서는 못 본 물건인데, 크림이 좀 들어갔는지 점도가 있는 느낌의 음료였다. 샌프란시스코에는 이렇게 버스와 트램/케이블카 전용 중앙차로가 설치되어 있는 곳을 꽤 볼 수 있었다. 샌프란시스코가 미국 도시 중에서는 대중교통이 잘 되어있는 편이라고 하는데, 지내면서 지하철과 트램, 버스의 연계성이나 노선이 잘 짜여져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금문교를 건너기 전에 어제 가려고 했다가 고속도로에서 빠져나가지 못해서 못 갔던 포인트에 방문했다. 구글 지도에 Golden Gate Overlook이라고 되어 있는 곳인데, 이번에 갔을 때도 운이 따라주지 않아서 건너편까지 잘 나온 사진은 ..

샌프란시스코 여행 - 2. Thrifty 렌터카, Five Guys, 샌프란시스코 아울렛, 호텔 Abri

공항에서 바로 AirTrain이라고 하는 셔틀트레인을 타고 렌트카 센터로 이동한다. AirTrain은 공항 내에서 무료로 운영되는 셔틀 트레인으로 장기주차장과 렌터카 센터, 샌프란시스코 지하철인 BART역과 국제선 터미널 A, G와 국내선 터미널 1, 2, 3을 이어준다. 샌프란시스코 공항의 렌터카 업체들은 렌터카 센터에 모여 있는데, AirTrain을 타면 렌터카 센터로 이동할 수 있다. 대부분의 렌터카회사는 이 건물에 위치하고 있으며, 셔틀에서 내리자마자 렌터카 카운터로 연결되는 구조로 되어 있다. 승강장에서 내리자마자 렌터카 업체들이 있는 걸 봤을 때 굉장히 자본주의적 편의지향이라는 생각이 들긴 했는데 아무튼, 정말 미국다운 곳이었다. 렌터카 센터는 공항 카운터같은 느낌으로 긴 카운터가 있고 거기에..

샌프란시스코 여행 - 1. ICN - SFO 대한항공 KE 23 이코노미

오늘은 오랜만의 2터미널이다. 마지막으로 2터미널을 이용한게 푸켓 갈 때라서 3년만인 듯 하다. 여전히 인천공항에는 사람이 많지 않다. 어느정도 풀렸다고는 하지만, 입국장에는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다만 출국장에는 사람이 조금 있었는데, 그래도 지난번 샌프란시스코로 출국 할 때보다는 수월하게 진행되었다. 저번에는 30분은 걸렸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그래도 10분 안쪽으로 소요되었다. 카운터가 저번보다 많이 열려있었던것도 있고, 많은 국가에서 코로나 검사 확인을 폐지하면서 줄이 줄어든 것이 원인이 아닌가 싶다. 티켓. 이코노미 앞쪽이다 보니 탑승 순서는 맨 마지막인 5번이 배정되었다. 체크인 후 바로 출국장으로 이동하여 보안검색을 진행했는데, 출국장으로 이동할 때도 사람이 없어서 빠르게 통과했다. 지..

Global Entry 등록 후기 (2022/06, 소요시간 3주, SFO 인터뷰)

이번 샌프란시스코 출장을 가면서 Global Entry(GE)를 신청해 보았다. Global Entry는 미국의 자동출입국심사 시스템인데, 등록하는데 $100이 들지만 입국 수속을 빠르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Global Entry를 등록하면 TSA Pre✓® 이 딸려오는데, TSA Pre✓®이 있으면 보안검사 수속 시 별도 레인에서 검사를 받고, 수하물에서 액체가 든 팩을 뺄 필요도 없어지는 등 보안검사가 빠르고 간편해진다. 이 부분은 특히 미국 국내선을 탈 때 유용하다고 한다. 저번 출장 가면서 샌프란시스코에서 입국심사만 한시간 쯤 걸렸는데, 이 시간을 단축하고 싶기도 하고, Global Entry에 딸려오는 TSA Pre✓®이 있으면 미국에서 수속 시 전용 라인으로 빠르게 통과할 수 있..

Travels/Tips 2022.07.05

샌프란시스코 여행 - 11. 기라델리 스퀘어, McCormick & Kuleto's, 아시아나 OZ 211 SFO - ICN

우버를 타고 도심으로. 샌프란시스코의 우버가 베가스와 많이 달랐던 건, 라스베가스에서는 기본 우버를 타도 4명이 움직이는 데 전혀 문제가 없었는데, 샌프란시스코로 와서 UberX를 불렀더니 그냥 우버는 4명을 태울 수 없다고 이야기하는 것이었다. 코로나 이후에 우버가 앞좌석에 사람 태우는 걸 금지했다는 걸 듣긴 했는데, 라스베가스에서는 전혀 그런 게 없었어서 처음에 XL을 부르다가 옆자리 타도 된다길래 X도 가끔 이용했는데, 샌프란시스코에 오니 전혀 다른 분위기였다. 추가 팁을 주면 태워줄게 같은 이야기를 하길래 베가스에서는 그런거 없었다고 하니 샌프란시스코는 다르다며 탑승거부를 하려고 해서 일단 팁을 더 준다고 하고 타긴 했는데, 우버 HQ가 있는곳이라 그런지 더 까다롭게 하는건지 아니면 드라이버가 까..

라스베가스 여행 - 10. 마지막 날, 사우스웨스트 WN 104 LAS - SFO

마지막 날 아침은 그랜드캐년 투어 가던 날과 동일한 곳인 Tableau에서 브런치 격으로 먹었다. 메뉴는 전형적인 아메리칸 브랙퍼스트. 치즈 오믈렛과 감자튀김, 그리고 커피 조합이다. 버스에 12시쯤 타서 공항으로 이동. 스트립과 공항이 가까워서 10분정도 걸렸던 것 같다. 라스베가스에 있는 공항 이름은 2021년 12월 14일에 맥캐런 국제공항에서 해리 리드 국제공항으로 변경되었는데, 이 때는 아직 맥캐런 국제공항일 때 방문하게 되었다. 사우스웨스트 체크인 카운터. 기계에서 여권을 인식해서 항공권을 뽑으면 카운터에서는 백드롭만 할 수 있다. 사우스웨스트가 자리도 안 정해주고 탑승시키는 등 신기한 서비스를 많이 하고 있고, 짐 연결도 안 되는 항공사긴 하지만 화물 영업을 하지 않는 특성 상 수하물을 두 ..

라스베가스 여행 - 9. 패션쇼 몰 Maggiano's & 시저스 스시 로쿠

오늘도 어김없이 아침. 이번 여행에서는 정말 매일같이 날씨가 좋아서 다행이었다. 옆에있는 패션쇼몰에 가서 나를 위한 작은 선물을 구매하고 패션쇼몰의 Maggiano's에 점심을 먹으러 방문. Maggiano's Little Italy라는 곳인데, 미국 서부와 중부에 걸쳐 체인이 존재한다. 큰 도시마다 한 두개 정도씩 있는 듯 한데, 큰 도시 중에 샌프란시스코에는 없고 새너제이에 있는듯. 식전빵으로 시작한다. 먼저 나온 Bombalina. 4가지의 스타터 샘플러인데, 마리나라 소스를 곁들인 깔라마리 fritté와 쥿키니 fritté, 클래식 토마토 브루스케타(Bruschetta: 다진 토마토와 마늘, 바질, 올리브 오일, 발사믹 식초를 곁들인 구운 빵 위에 올려 먹는 요리) 와 몽테크리스토 ..

라스베가스 여행 - 8. AWS re:Invent 식사 & 라스베가스 모노레일 & 베네시안 Canonita

오늘 아침은 늦잠자느라 키노트 세션을 놓치고 시저스 포럼에서 시작. 베네시안 엑스포에서 걸어오면 그렇게 멀진 않은데, 윈에서 오는 거라서 버스를 타고 왔다. 이번 re:Invent가 열리는 건물 중 가장 남쪽에 있는 건물이다. 라스베가스를 조망할 수 있는 대관람차인 하이롤러가 바로 옆에 있다. 혼장이기도 하고, 오늘은 AWS에서 주는 밥을 먹기로 했다. 보통은 같이 온 사람들과 밥을 먹게 되는데 밖에서 많이 사먹기도 해서 기회가 없었는데, 오늘은 마침 혼자 다니고 있어서 여기에서 밥을 먹어보기로 했다. 음식은 간이 뷔페식으로 서브된다. 먼저 샐러드 코너. 풀이 다양하진 않은데, 샐러드는 두 종류 있다. 방울토마토 카프레제. 이거야 뭐 맛이 없기 힘든 조합이고 토마토 펜네 파스타는 사실 크게 기대하지 않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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