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에서 조금 걸어나오니 대법원 건물이 보인다. 겉으로 보기엔 로마시대 건물인가 싶었는데, 찾아보니 Corte Suprema라고 한다. 보기와는 다르게 1911년에 지어진, 나름 최신(?) 건물이다. 대법원 앞의 광장. 야자수가 굉장히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오늘 저녁을 먹은 곳. La Francescana라는 곳인데, 시간도 늦었고 해서 호텔 근처로 왔지만 대기가 상당했다. 15분정도 근처를 구경하며 대기한 뒤에야 들어올 수 있었다. 실내로 안내받긴 했는데, 여기도 에어컨이 없어서 굉장히 더웠다. 식전빵으로 시작. 살짝 질겼던 기억이 있지만 기억이 정확하지 않다. 와인을 물처럼 마시는 곳이니 와인도 한 잔 주문해본다. 먼저 피자부터. 피자가게니 피자를 시켰는데, 가게 이름과 같은 Pizza F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