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내다 보니 여기저기에서 받은 스웩(SWAG: 각종 회사에서 주는 마케팅용 기념품들)을 잔뜩 받아서 도저히 캐리어 하나에는 담지 못할 것 같아서 캐리어를 사러 갔다. 그 전부터 조금 알아보고는 있었는데, 마침 미국 독립기념일인 7월 2일주라서 이날부터 본격적으로 할인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일단 Westfield에 있는 샘소나이트 가게와 Macy's 백화점, 그리고 다양한 상품을 저렴하게 파는 미국판 다이소같은 느낌의 Ross까지 돌아보기로 했다. 정말 마음에 드는게 없으면 리버모어에 있는 프리미엄 아울렛을 다시 가야하나 하는 생각까지 했는데, 다행히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 Westfield에 있던 샘소나이트는 몇 번 방문했었는데, VALOR 2.0이라는 이름의 가장 기본형 하드케이스가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