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 요새로 가는 길. 전의 세나도 광장에서 본 돌바닥이 이어지는 느낌이다. 멋진 정원과 나무, 건물. 까페에서 조금 걸어 몬테 요새로 왔다. 먼저 본 건 거대한 세인트 폴 성당 유적.1640년에 지어졌을 당시 아시아에서 가장 큰 가톨릭 교회였던 곳으로, 아시아 포교를 위해 유럽에서 많은 후원을 받아 세워졌으나, 1835년 태풍 중의 화재로 소실되었다고 한다.마카오의 항구로서의 가치가 홍콩에 밀리게 되면서 세계적으로 마카오의 중요도가 감소했고, 성당은 재건되지 않았다. 뒤로 들어가면 올라가볼 수도 있는데, 굳이 올라가보진 않았다. 성당 앞에 서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이런 광경. 탁 트여있어서 해방감이 있다. 올라가는 길이 있길래 올라가 보았는데, 몬테 요새로 가는 길이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