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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PR 포맷

작년에 샀던 맥북프로 레티나 13' mid 2014를 포맷했다. 엘 캐피탄 베타를 올려서 쓰다가 베타 5를 올리면서 localhost쪽이 꼬여서 Windows 7이 죽어버린 데다가 버전업을 안 해서 그런지 Parallels Window에 물려쓰던 하드들이 Finder에서 인식이 안되고 계속 리스트만 늘어나는 문제가 있어서 사진 편집을 전혀 못하고 있었기 때문에 요세미티로 되돌리고 부트캠프에 Windows 10까지 설치. 먼저 간략하게 엘캐피탄에서 느낀 점은... 확실히 빨라진 속도. 예전보다는 훨씬 빨라진 듯 하다. 체감될 정도로 창 전환 속도는 빨라짐. 진작에 했어야 하는데 오사카 서머페스를 다녀오느라 일정이 많이 늦어져버렸다. 이쪽은 DELL모니터에 물려 쓰는 부분. 1920×1080. 이쪽은 MBP..

Fragmentum 2015.08.31

일본 전국 여행 - 28. THE IDOLM@STER M@STERS OF IDOL WORLD 2015 2일차

울오가 25개가 있긴 한데 아무래도 부족할 것 같아서 아키바로 갑니다. 사실 신주쿠 돈키호테랑 여기저기 뒤졌는데 안 나와서... 사이륨 필요하면 그냥 바로 아키바로 가는게 제일 나음. 어줍잖게 다른데서 이리기웃 저리기웃하면 시간만 버릴 뿐... 츄오쾌속선을 타면 오챠노미즈에서 갈아타야 하지만 이게 거의 무조건 빠르므로... 아키바 돈키호테(알고보니 여기도 성지였다는) 여기서 물건 대충 챙겨서 다시 이케부쿠로로 갑니다. 점심은 먹어야 하니까 이케부쿠로에 있는 마츠야로... 갈비정식. 누가 추천하길래 먹었던건데 가격대비 꽤나 괜찮은 듯. 문제는 이걸 5분만에 먹어야 한다는 거... 이게 나왔을때가 1시 정각인데, 타야할 열차가 1시 8분차임ㅋㅋ 아무튼 고기의 상태도 괜찮았음. 3일정도 여행가서 요시노야나 마..

일본 전국 여행 - 27. THE IDOLM@STER M@STERS OF IDOL WORLD 2015 1일차

씹덕이 아니면 읽을 수 없는 글입니다. 라이브의 아침! 평소같은 호텔밥인데 미트볼...호오... 침대에서 꿈지럭거리다가 이케부쿠로로 갑니다. 그냥 별생각 없이 햄버거 먹으러 감. 이케부쿠로 앞에 롯데리아를 들어갔더니 이런 게 있다. 쿠지세트를 사면 경품을 주는 행사... 당연하게도 행사는 종료되었다고 ㅠㅠ 포스터만 붙어있었다. 아... 우즈키 귀엽다 그리고 지하층은 신데렐라 프로젝트로 꾸며놓았다고 함. 계단엔 이렇게 신데렐라 프로젝트 멤버의 메세지가 있다. 치에리, 리카, 그리고 아냐쨔응... 아냐쨔응, 미쿠냥, 짱미오, 시부린... 우즈키 밑에 있을텐데 왜 안나왔지 아무튼. 새우버거세트. 한국 롯데리아보다는 훨씬 나았다. 새우패티가 맥도날드 수준. 빵도 제대로 구워서 준다고? 참 이쁘게 꾸며놓은듯. 아..

일본 전국 여행 - 26. 신주쿠의 츠바메 그릴 & 아키하바라

텐마쵸역으로 다시 돌아와서 지하철을 탑니다. 이게 순환선인데 행선을 왼쪽으로 도는/오른쪽으로 도는 걸로 알려줘서 헷갈린단말이지... 대충 행선지 보고 타는게 편하다. 다시 카나야마역으로. 도카이도선 나고야행 보통열차. 쇼난색도장이 참 오래되어 보인다. 신칸센에 탑승! 요코하마쯤 오니까 언제 비가 왔냐는 듯 하늘이 파랗다. 신주쿠! 역이 굉장히 크다... 호텔에 짐을 풀고 하라주쿠역으로. 호텔이 신주쿠랑 하라주쿠역 중간에 있었는데, 신주쿠역이 너무 헷갈리는데다가 가부키쵸에 사람이 너무 많길래 하라주쿠로 옴. 근데 어자피 신주쿠 올 거였잖아... 저녁을 먹으러 갑니다. 여기서 학교친구 그녀석 또만남 세번째 봄 하... 함박스테이크를 먹으러 왔습니다. 츠바메 그릴(つばめグリル). 신주쿠역 남쪽 출구와 연결된 ..

일본 전국 여행 - 25. 나고야 명물 히츠마부시, 아츠타 호라이켄의 본점

나고야의 명물은 장어, 미소(된장) 등으로 알려져 있는데, 오늘은 장어를 먹으러 와 보았다. 사실 여기서 엄청 기다리는 경우도 있다는데, 태풍이 지척에 있어서 사람들이 안 나오는지 밖에서 전혀 기다리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비가 왔다갔다 하는 상황인데 우산이 없었음ㅋㅋ 입구의 모습.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웨이팅은 거의 없었다. 따뜻한 수건과 녹차가 먼저 나오고 사이드 메뉴도 꽤 있는데, 가라아게 종류와 장어 계란말이, 장어스시도 팔고 있다. 하지만 오늘의 목적은 히츠마부시. 히츠마부시가 장어덮밥의 대명사로 불리고 있는데, 사실 이 아츠타 호라이켄의 등록상표라고 한다. 1873년에 개업했다니 그 역사에 감탄할 수 밖에 없을 정도. 보통 자리는 이렇게 되어있는 듯 하다. 다다미방은 다다미방인데, 좌식이 아니..

일본 전국 여행 - 24. 코세이선(!)을 타고 나고야로

계속해서 나고야로 갑니다. 날씨만 좋았으면 꽤 괜찮게 나왔을텐데. 날씨구지네요 후쿠이 시 쪽은 이렇게 신칸센이 깔려있다(?) 사실 후쿠이 시내쪽은 이미 신칸센 노반을 깔아두고, 에치젠 철도가 사용중이다. 이쪽도 시내 구간을 고가화하고 있는데, 고가화 중에 신칸센 노반을 기반으로 영업 중. 후쿠이역. 창 밖으로 보이는 게 신칸센 노반(에 지어진 에치젠철도 후쿠이역)이다. 후쿠이까지만 해도 비가 오진 않았는데 츠루가역쪽으로 넘어오자마자 비가 ㅡㅡ 츠루가역에서 한참 안움직이더니 강제하차 ㅡㅡ 츠루가-마이바라간 운행을 중지하고 있습니다 ㅗㅗ 신호고장으로 앞차는 90분 이상 지연되었다는 듯 하고 더이상 진행이 안 되는 상황 츠루가역에서 난민됨 ㅡㅡ 이거 비와코선이 죽었는데 코세이선도 멀쩡하지 않을 것 같은데 그래..

일본 전국 여행 - 23. 태풍을 거쳐 나고야로

언제나 비슷한 토요코인의 밥. 그래도 계속 먹는데 안 질린다. 뭔가 정통에 가까운 맛도 아닌데 ㅋㅋ 왠지 빵이 맛있어보이길래 빵도 가져옴 참깨소스... 정말 좋아합니다. 사실 지금 출발하면서 매우 걱정이 되는 것은 시코쿠와 킨키지방 일대가 쑥대밭이 되었다는 점인데, 아침을 먹으면서 본 뉴스에는 간사이 공항쪽 항공기가 대부분 결항되었다는 속보가 줄줄히 뜨고 있었다. 솔직히 이때부터 느낌이 좋지 않기는 했음ㅋㅋ 어딜가나 똑같이 생겨먹어서 이제 찍는 재미도 없지만 아침의 토야마역. 밤에는 잘 보이지 않는 것들이 아침이 되면 보인다. 저쪽이 토야마 전기철도 토야마역. 노면전차를 이런식으로 신칸센 역과 접속시켜놓았다. 개통은 했지만 완공은 되지 않았습니다. 아직 여기저기가 공사중이고, 뭔가 조금 부족해보이는 느낌..

일본 전국 여행 - 22. 카나자와에서 만난 인도 카레

삼각대 꺼내놓고 제대로 찍은 야경은 아니지만 그래도 볼만하다. 이제 카나자와역을 뒤로 하고 저녁을 먹으러 가 봅니다. 길이 이쁘다. 카나자와는 독특한 매력같은게 있다. 말로 표현하기는 어려운데, 도시 전체적으로 꽤나 깔끔하고 정돈된 느낌을 준다. 제 2의 교토라고도 한다는 듯. 역에서 멀리 벗어나지는 않았지만, 도시 전체적으로 정갈한 느낌을 준다. 길 뿐만 아니라 건물들도. 카나자와는 카레로도 유명하다. 뭐 도쿄에서도 고고카레같은건 쉽게 먹을 수 있지만 직접 카나자와에 와서 먹는데 의의가 있는 것. 카나자와 카레라는 단어가 퍼진 건 오래되지 않았지만, 다들 30년쯤의 역사정도는 가지고 있어서 도전해볼만 하다. 일본어 위키도 있는 수준이고. 닫음ㅋㅋ 어쩐지 느낌이 쎄하더라니... 급히 타베로그로 다른데를 ..

일본 전국 여행 - 21. 호쿠리쿠 신칸센을 정ㅋ벅ㅋ

난민이 되었습니다. 원래는 나고야에서 저녁을 먹고 토야마로 가려고 했는데, 계획이 다 어그러짐ㅋㅋ 욕망의 규카츠... 나고야를 들렀다 가는건 도저히 시간이 안 될 것 같아서 바로 토야마로 갑니다. E2계로 운영되는 아사마. 뭐 이걸 탈 건 아니고... 새로 생긴 호쿠리쿠 신칸센이나 타러 갑니다. 앞의 아사마는 나가노까지는 같은 선로를 쓰지만.. 원래 내일 탈 예정이었는데, 일정을 좀 바꿔서 바로 토야마로 가는 것으로. 도쿄-우에노-오미야-나가노-토야마-카나자와까지 450km를 2시간 30분에 주파합니다. 도쿄를 출발하니까 비가 오네요 ㅗㅗ 근데 나가노에 오니까 하늘이 맑아짐. 띠용 햇살이 막 비치네요. 어디는 태풍으로 고통받고 있다는데. 나가노까지 거의 직통 수준으로 온 셈. 작년에는 바로 옆의 선로에서..

일본 전국 여행 - 20. 시부야의 모토무라 규카츠(牛かつ もと村)

이케부쿠로행 나리타익스프레스. 역명판. 역명판에 뭐가 많이 들어가면 저렇게 되는군요. 처음알았...는데 작년에도 분명히 왔을텐데 정신이 나간 상태라 못 본 것 같기도 측면로고와 정면샷. 노반이 스카이라이너와 같이 깔려있다. 이쪽은 표준궤이긴 한데, 한쪽은 표준궤 한쪽은 협궤 이런 식. 많이들 봤을 차내 내부... 가만히 있는데 갑자기 왠 한국인이 와서 뜬금없이 옆호차 티켓 들고 '한국인이시죠? 이 자리 제 자리인 것 같은데요' 시전한건 덤. 제발 표랑 호차좀 잘 봅시다. 게다가 외국인한테 시전했으면 어쩔려고 대뜸 한국말로 물어보시는지... 여동생의 도시를 지나쳐 간다. 치바 모노레일 내청코랑 콜라보 중이던데 물론 타보진 않았습니다. 티켓. 역이름이 긴 티켓 중에 하나일듯? 열차는 요코스카선으로 가다가 시..

일본 전국 여행 - 19. 다시 도쿄로

아침. 저 오니기리 맛있더군요. 삿포로에 있는동안 잘 썼던 호텔. 이제 도쿄로 갑니다. 이걸 타고. 789계 타고싶었는데 제일 빠른게 9시반 ㅂㄷㅂㄷ 삿포로는 구름이 많이 있었는데, 밖으로 조금만 나오니 하늘이 깨끗해졌다. 날씨긔 급격한 변화는 굳이 신칸센을 안 타도 이렇게 느낄 수 있는 듯. 치토세역. 쾌속이지만 지정석이 있다. U시트라고 함. 밖에도 씌여있고... 이미 알고 계실 분들도 있겠지만, 치트를 써서 도쿄로 좀 빨리 가보겠습니다. 신치토세공항역. ANA/AIR DO/바닐라에어/피치 모두 ANA의 자회사들이다. 이쪽은 ANA계열에서 점거하다시피 한 듯. 전용 체크인 입구도 있음. 인천에선 안 되지만 일본 내에선 자동 체크인이 된다. 홋카이도 저가항공사 에어도(AIR DO). ANA의 자회사이다..

일본 전국 여행 - 18. 일본 최북단, 왓카나이, 소야미사키(4)

버스를 타고 왓카나이를 떠난다. 왓카나이까지는 약 50분 정도. 끝없이 대자연이 펼쳐진다. 겨울에 오면 흰색밖에 볼 게 없을 것이다. 그래도 여름은 다양한 종류의 식물군이 보인다. 특이점은 바람이 세서 그런지 툰드라마냥 일정 이상 높이의 나무는 보기 힘들다는 것. 연중 평균온도가 7도인 데다가, 기록된 최고 온도가 31도라고 한다. 올라오면서 침엽수림같은 걸 본 것 같기도 하고. 어쨌든 홋카이도는 전체가 냉대 기후니까 뭐... 타고 온 버스. 왓카나이역전터미널행 이라고 씌여 있다. 편도 50분, 아마 일본에서 가장 오랫동안 탄 버스가 아닐까. 버스정류장 앞의 철도북단점에는 이렇게 항만쪽으로 연결된 돌자국이 있다. 아마도 일본의 영토가 사할린까지의 영역을 가지고 있었을 때의 산물이겠거니... 역 옆에는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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