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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레포스 여행 - 6. 아키하바라의 톤카츠 마루고(丸五)

저녁을 먹으러 톤카츠 마루고 라는 곳에 도착. 메뉴는 다음과 같다. 특 히레카츠에 세트메뉴를 주문. 특 히레카츠...인데 예상보다는 작았다. 밥도 맛있다. 일본에 다시 와서 느낀게 밥 자체가 맛있다는 점이었는데... 미소시루. 좋아하는 아카미소시루가 좋은 맛을 냈다. 고기상태는 괜찮았다. 다만 수분이 많아서 개인적인 만족도는 떨어지는 편. 개인적으로는 카마타의 丸一가 더 나았던 것 같다. 다시 호텔로 가기 위해 우에노역에서 우에노토쿄라인 열차를 탑승. 우에노에서 사이타마신토신까지는 단 네 정거장이다. 호텔방으로 돌아와서 사이타마 수퍼 아레나를 본 모습. 사실 이 이후에 하네다 공항으로 픽업을 갔다왔는데 공항 바로 앞까지 정말 잘 가다가 오오토리이역 앞에서 좌회전 신호가 안 켜진걸 모르고 좌회전하다가 경찰..

데레포스 여행 - 5. 이케부쿠로 미타제면소

이케부쿠로를 경유해서 잠시 세이부 이케부쿠로선의 사쿠이지코엔역으로 왔다.지인에게 보내둔 각종 물건들을 회수한 뒤에 밥을 먹으러 가기로. 오랜만에 보는 세이부 특급. 일단 이케부쿠로로 와서 오랜만에 미타제면소에 들렀다.예전에 신주쿠에서 갔던 뒤로 벼르던 곳. 체인이라서 별생각없이 가긴 했는데 메뉴가 조금 달랐다.카라아게가 없다던가, 마제소바가 있다거나(이건 그동안 생겼을지도 모르지만) 하는 소소한 차이가 있었다. 간단한 늦은 점심. 미타제면소의 좋은 점은 소~대의 가격이 동일하다는 점이다.조금 먹는 사람에게는 부담이 될 수도 있겠지만... 면발 자체는 그다지 차이나지 않는 듯 하고 소스도 훌륭했다. 오랜만에 아키하바라역에 와서 한바퀴 구경하고 요도바시 아키바에서 아이폰을 좀 만져보고, 홈버튼 감촉을 확인해..

데레포스 여행 - 4. 사이타마 수퍼 아레나

니시코쿠분지에서 무사시노선으로 환승. 마침 후츄혼마치발 오오미야행 보통 무사시노를 탈 수 있었다.보통열차에 이름이 붙은 몇 안 되는 경우인데, 무사시노선/츄오선 연선에서 토호쿠 신칸센에 연계하는 역할을 한다. 무사시노선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205계/209계로 운행 중.이름이 붙어있긴 하지만 전 역에 정차하고, 키타아사카~오오미야는 무사시노 화물선을 이용하는 관계로 무정차 운행한다. 잘 자고 오미야에서 환승해서 돌아오니 사이타마신토신.무사시노도 사이타마신토신을 지나가기는 하지만, 화물선을 통해 지나가는 관계로 정차하지 않는다. 오랜만에 온 사이타마신토신역.작년 여름 여행 이후로는 처음인 듯 하다. 사이타마 수퍼 아레나. 항상 신칸센으로 지나가면서 마주치기만 했던 곳...드디어 여기에서 라이브를 보게 되었다..

데레포스 여행 - 3. 짧은 야마나시현 방문

신주쿠에서 타카오로 가는 보통열차를 탑승.다행히 이 시간대 열차는 어지간하면 앉을 수 있다. 한시간여를 자고 일어나니 다음역이 종점인 타카오. 타카오는 츄오쾌속선의 종점이기도 하다.매우 잘 자고 일어난 것 같다. 내려서 다음차로 환승.다음차로 오가키까지만 갔다가 돌아오려고 한다. 츄오라이너. 라이너를 실제로 보는건 왠지 처음인 것 같은데...특급 아즈사나 카이지와 같은 종의 열차로 운행된다. 마츠야마까지 가는 보통열차. 국철 211계로 운행된다.꽤 많은 선구에서 굴려지고 있는 열차인데 이것도 처음 타는 느낌... 시골답게 문은 버튼을 눌러서 열고 매너상 버튼을 닫고 들어오게 되어있다. 야마나시현에 들어와서 찍은 사진.이름은 야마(山;산)나시(なし;없음)인데 산밖에 없는 동네... 토리사와역(鳥沢駅)근처에..

데레포스 여행 - 2. 하네다공항을 탈출해 시나가와 난민이 되다

비행기에서 하기.다행히 크게 지연되지 않아서 1시즈음 해서 내릴 수 있었다. 심야버스 몇 종류를 제외하면 나갈 수 있는 수단이 없는 상태라서 시나가와로 가기로 했다. 40분정도 기다렸는데 승객은 거의 없었다. 버스 탑승. 자유석제로 운행되고 있다. 원래라면 하네다공항에서 오다이바를 거쳐 시나가와로 가는 버스인데, 오다이바로 가는 사람이 없어서 바로 시나가와로 직행.그랜드 닛코 도쿄 오다이바나 오에도온센 모노가타리를 거치지 않고 바로 시나가와 동쪽 출구에 도착했다. 갈데를 찾아보다가 일단 허기를 채우려고 요시노야에서 갈비동을 먹고이후에는 원래 조이사운드 시나가와점을 가려고 했는데... 심야시간 금액이 2700엔이라 포기하고 난민이 되었다. 2700엔이면 그냥 시부야를 가는 편이 나았을 것. 하루 중에 사람..

데레포스 여행 - 1. 밤의 하네다로 출국

여행의 시작은 스타벅스와 함께...가 아니고 학교 셔틀을 타고 나왔는데 학교 셔틀에 핸드폰을 두고내리는 바람에 셔틀이 다시 올 때까지 스타벅스에서 시간을 보냈다. 대전에서 출국한다는 것은 서울에서 출국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돈과 시간과 에너지를 소모시킨다.KTX 인천공항 편도 36000원에 저는 정신을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처음 타는 열차.별로 타지도 않았지만... 경의선으로 들어왔다. 경의선을 여객열차로 통과하는 건 정말 오랜만... 서울역과 디지털미디어시티를 잇는 경의선을 여객열차로 통과하는건 상당히 새삼스러운 일이 되었다... MBC가 보이는 디지털미디어시티를 지나서 공항철도연결선으로 진입한다. 공항철도에 합류.처음 타보는 듯 하다. 인천공항에 도착. 피치 오픈은 8시이다. 2시..

2014년 6월 24일, 첫 일본 전국 여행 결산

(지도를 누르시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여행 일정] 8박 9일 [항공권] 피치항공 왕복 취소표 18만원, 제주항공 왕복 15만원. [사용 패스] JR전국패스, 2만9천엔. [순수 이동 거리] 8,153km [항공기 포함 이동 거리] 약 10000km [JR패스로 탑승한 열차 운임+요금] ¥217,880 29만원짜리 레일 패스로 대충 220만원어치를 탔는데 사실상 기차 안에서만 있었던 것 같은 여행이다. 큐슈부터 시코쿠, 홋카이도까지 일본의 47개의 도도부현 중 오키나와, 나가사키, 시마네, 돗토리, 코치, 와카야마, 나라, 미에, 야마나시, 야마가타현을 제외한 모든 현을 지나가거나 방문했다. 또한 50개의 도도부현 중 32개의 현에 있는 투덱을 플레이했다. 결과로 행각왕 100위 안에 진입하기도 했었..

일본 전국 여행 - 41. 귀국

토에이 츠키지시장역으로. 너무 졸리다. 열차가 들어오는데 안 쓰러지는게 용할 정도. 신바시역으로 와서... 야마노테 호텔에서 좀 자다가 어떻게어떻게 나리타공항까지 이동.소부선쾌속 경유 나리타행을 탔던 것 같은데 사진을 하나도 못 찍었다. 일본에서 마지막으로 먹은 점심!돈까스 카레와 츄하이. 전망이 꽤 괜찮았다.특히 저 항공기 꼬리날개는 미영일 삼국동맹을 떠올리게 하는 그런... 타고갈 비행기는 500원! 제주항공!한국으로 갑니다.

일본 전국 여행 - 40. 츠키지 시장의 조식 스시

아키바에서 걸어다니다가 긴자까지 왔다. 열려있을 수가 없는 시간이므로 역시 닫혀있고오늘은 호텔같은 거 예약하지 않았기 때문에 노숙을 해야 하는데... 긴자의 밤거리를 구경하는것도 재미있었다.음식점의 가격부터 들어갔다 나오는 사람들 하나하나까지... 걸어서 츠키지시장까지 왔는데 심심하니 안으로 들어가본다.그냥 온 건 아니고 아침을 스시로 먹는 사치를 부려보기 위해서. 츠키지시장에서 꽤 이름이 있다는 스시다이.아침이 되면 줄이 정말 길게 늘어선다.오전 2시쯤 줄섰는데 세시쯤에 일본인이 한명 오고 뒤에 한국인 커플 한 쌍이 온 것 까지는 기억난다. 네시쯤 되니 불이 켜진다.원래 오마카세가 3600엔으로 알고 왔는데 소비세 인상과 맞물려 가격이 올랐나 4000엔이 되어 있었다.여기는 오로지 현금만 받기 때문에 ..

일본 전국 여행 - 39. 나고야를 거쳐 다시 도쿄로

후쿠이역에서 683계로 운행되는 오사카행 특급 선더버드에 탑승. 근데 아직 어디로 갈 지 안 정한 상태이다.히메지로 가서 선라이즈를 탈 것인지 아니면 바로 도쿄로 갈 것인지를 정해야 하는데... JR패스 마지막 날이 저물어간다. 쓰루가 역. 호쿠리쿠에서의 마지막 역이 될 것이다.여기에서 신쾌속을 타고 마이바라역까지 간다. JR패스를 들고 신쾌속같은걸 타면 조금 낭비기는 하지만 뭐 어떻습니까 앉아가는데 신뢰와 안심의 신칸센.마이바라에서 신칸센으로 환승해서 나고야로. 첫날 봤던 JR 도카이 타워. 첫날의 멘붕과 달리 기분좋은 마음으로 보고 있다.사진찍을 여유도 생겼고 난민이 됐었던 메이테츠나고야역. 예정대로였으면 첫 날에 했었어야 할 아이치 현 행각.이것으로 29개 도도부현의 행각을 마쳤다. 다시 신칸센을 ..

일본 전국 여행 - 38. 카나자와, 후쿠이 행각

토야마역을 출발. 대차할 때 안 됐는지... 카나자와역 근처에서는 신칸센과 병주한다.이쪽은 환경 개선을 위한 고가화 공사가 이루어진 상태. 카나자와역에 도착. 토야마에서 상당히 가까운 거리이다. 신칸센으로는 두 정거장이기도 하고. 2015년 이후로 당분간 신칸센의 종착역이 될 카나자와역. 열차를 보냅니다. 카나자와역의 상징과 같은 입구. 이것 떄문인지는 모르겠지만, 2011년 Travel+Leisure라는 잡지에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역 중 하나로 선정된 적이 있다.이 돔은 2005년 호쿠리쿠 신칸센 개업에 대응하여 역을 리모델링하면서 만든 유리돔인데, 정작 호쿠리쿠 신칸센 개통은 그로부터 10년 뒤에 하게 되었다. 카나자와역 명물 시계 분수... 라고 하는데 정비중이었다. 일단 이시카와현 행각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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