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보기 740

도쿄 여행 - 5. 하라주쿠의 팬케이크와 로스트비프동

일어나서 아침을 먹고 하라주쿠역으로.아침부터 비가 내려서 다이소에서 300엔짜리 우산을 샀다. 점심이 다 된 시간이긴 하지만, 디저트를 먹으러 하라주쿠에 있는 레인보우 팬케이크로. 우리가 앉으니 자리가 꽉 찼다. 게다가 창가 자리라서 기분도 좋은. 밀크티와 초콜릿 티. 굿즈도 팔고 있는 것 같다. 마카다미아 넛츠와 마카다미아 소스를 뿌린 3단 팬케이크의 등장.까서...주셨네요... 꽤나 푹신푹신하고 맛있었다.부드러움이 수플레 팬케이크 수준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마카다미아 소스가 잘 어울려서 맛있었던. 하라주쿠역보다는 메이지진구마에역에서 가깝다. 원래 점심을 먹기 전에 여자친구의 일처리를 하려고 했었는데, 한 시간 정도 미뤄지는 바람에 먼저 점심을 먹기로 했다.어째 밥과 디저트의 순서가 뒤바뀐 것 같다는 의..

도쿄 여행 - 4. 스가모 토키와 식당에서의 저녁

호텔에서 쉬다가, 라이브 티켓을 받으러 시나가와로.시나가와 개찰을 안 나가고 티켓을 받아서, 다시 이케부쿠로로 돌아왔다. 저녁을 먹으러 가까운 스가모의 토키와 식당으로.야마노테선 우치마와리로 거의 한 바퀴를 돌았지만 136엔. 일단 자리에 앉아서 맥주부터.많이 마실 생각은 없어서 병맥으로. 여자친구가 주문한 스시정식.이런 곳에서 스시를...? 이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신선함이 역시 일본은 다르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믹스후라이 정식. 에비후라이, 아지후라이, 카키후라이 2점의 구성이다.모든 메뉴는 기본적으로 단품인데, 단품에 270엔 추가로 정식이 되는 구조다. 튀김옷이 딱 좋게 입혀져 있어서 좋은 곳.체인이기는 한데, 특이하게 야마노테선 북쪽에 몰려 있다. 로컬 체인이라고 할까. 우리가 갔던 곳..

도쿄 여행 - 3. 이케부쿠로에서의 점심

느지막히 일어나서 아침을 먹고호텔 방에서 갑자기 회사면접을 하다가점심이 되어 밖으로 기어나왔다. 점심으로는 츠케멘을 먹으러.이전에도 몇 번 왔던 이케부쿠로의 미타제면소. 여자친구가 먹은 마제소바. 기간한정인데 맛있었다.와서 마제소바를 한번쯤 먹어야지 했는데 이거 말고는 결국 못 먹어서 조금 아쉬운. 15년부터 계속 가고 있는 가게.처음 간 곳은 신주쿠였는데, 오히려 이케부쿠로점을 더 많이 간 것 같다. 위치는 이케부쿠로역 키타구치 근처. 그리고 이케부쿠로를 좀 돌아다니다가 링고의 애플파이를 사러 왔다. 계속 구워지고 있는 애플파이들. 가게가 딱 사람이 들어가서 주문할 수 있는 공간 정도 뿐이기에 가지고 나와서 먹어야 하지만, 그럴만한 가치는 있다. 찌라시들. 스이카도 지원하고... 아이폰으로 결제할까 하..

도쿄 여행 - 2. 입국해서 아이폰 스이카 써 보기

처음으로 써보는 아이폰 스이카.스이카와 완전히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공항쾌속을 기다리는 중. 토에이 아사쿠사선 열차인데 센가쿠지까지만 가는 언밸런스함... 시나가와에서 JR로 환승.케이큐 시나가와역에서의 환승은 JR에서 공항방면으로는 쉽게 되어있는데, 공항에서 오는 경우는 철로를 넘어와야 해서 불편하다. 아이폰으로 환승개찰을 통과. 역시 환승게이트에서도 잘 작동한다.여기까지는 그냥 카드와 동일하지만, 스이카를 카드로 충전하는건 참 좋은 방식인듯.한국 발행 비자나 마스터카드로는 안 되는 것 같은데, 아멕스나 JCB로는 가능하다.아이폰 8 이상이라면 어디에서 구매했던지 이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다.일본에서 발매된 아이폰 7, 7+도 가능. 이런식으로 스이카가 찍히면 이용 구간과 금액, 잔액을 보여준다...

도쿄 여행 - 1. 김포 - 하네다 아시아나 비즈니스 클래스

오늘은 오랜만에 김포에서 출국한다. 처음 타보는 비즈니스 클래스.마일리지로 발권하려고 했는데 이코노미가 없길래 그냥 비즈니스로 발권했다.짧은 거리에 비즈니스를 타는게 별로 효율적인건 아니지만 옮겨야 할 짐도 있고 해서 비즈니스로. 김포공항 국제선 아시아나 라운지는 PP카드로는 못 들어가는데, 비즈니스 클래스니까 한번 들어가 보았다.랜드사이드에 있어서 체크인만 하면 바로 들어가볼 수 있다.아참, 아시아나 비즈 라운지는 제휴카드사라도 아시아나 탑승자만 이용할 수 있게 규칙이 변경된 듯.이거저거하면 김포공항 아시아나 비즈 라운지는 다시 올일이 없지 않을까... 식사 대용으로는 샌드위치와 라면 정도가 있다.인천공항 라운지에 익숙해졌더니 가볍다는 느낌이... 창가에 앉아 경치 감상. 슬슬 봄이 오려는 모양이다. ..

홍콩 & 마카오 여행 결산

비행기: 165,500원.호텔: 191,900원.홍콩 공항철도 티켓: 18,000원피크트램+스카이테라스: 8,400원마카오행 페리 왕복: 49,700원 식비: 949HKD / 132,860원간식: 435HKD / 60,900원시내 교통비: 91HKD / 12,740원쇼핑(대부분 먹을 것): 445HKD / 62,300원 1HKD=140KRW 기준으로 계산했을 때 총합 70만원정도.돈을 아껴쓴 건 아니지만, 별로 많이 든 것 같지는 않다. 적당한 예산으로 다녀온 즐거운 여행이었다.

홍콩 & 마카오 여행 - 24. 귀국

지하철을 타고 센트럴 역으로. 센트럴역에서 홍콩역까지는 환승 통로가 개설되어 있다.여기저기에 홍콩역으로 가는 표시가 되어 있기 때문에 금방 찾아갈 수 있다. 공항역에 내려서. 카트가 일렬로 줄서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타고왔던 열차를 마지막으로. 2터미널 방향으로 나와서.사실 체크인을 홍콩역에서 했기 때문에 1터미널이든 2터미널이든 어느 방향으로 가도 상관이 없다.인타운 체크인을 했다면 1터미널에서 출국수속이 가능하다. 2터미널은 공항의 바깥쪽이라서, 출국수속을 하고 열차를 타야 한다. 다시 1터미널로 가서 찾은 라운지.그러나 이쪽은 샤워 부스가 만실이었기 때문에 포기하고... 저 통로를 쭉 걸어가서 같은 이름의 다른 라운지를 찾았다. 이름은 같은데, 별도로 샤워실이 운영되는 라운지.이쪽은 출발 전까지 ..

홍콩 & 마카오 여행 - 23. 샤오미 스토어와 Cafe de Paris (Est.in Korea.)

코즈웨이베이를 돌아다니다가 샤오미의 '미 스토어'를 발견해서 들어가 보았다.샤오미의 공식 스토어는 한국에 없기 때문에 궁금해서 들어가봤는데, 듣던대로 굉장히 애플같은 느낌을 준다.모바일부터 가전제품까지 취급한다는 점에서는 삼성이나 LG와 비슷하지만, 분위기는 애플스토어를 빼닮았다는 느낌. 이것저것 파는 회사답게 밥솥도 팔고 있는데 저렇게 미니멀리즘을 따른 밥솥이 있다는 것에 조금 감탄했다. 트램을 타고 두 정거장 이동해서 잠시 카페에 들르기로. Cafe de paris라는 곳인데, 한국에서 왔다고 하지만 정작 한국에선 본 적이 없는 곳이다. 메뉴. 주우스같은걸 보면 역시 한국에서 온 건 아닌 것 같은데...어쨌든 가장 메이저한 메뉴는 '생과일 봉봉'으로, 생크림과 생과일이 들어간 파르페같은 것이다. 오리..

홍콩 & 마카오 여행 - 22. 코즈웨이베이의 이순 밀크 컴패니 (義順牛奶公司, Yee Shun Milk Company)와 요시노야

센트럴에서 트램을 타고 코즈웨이베이로.버스나 지하철보다 느리지만 저렴하고 홍콩의 길거리를 보면서 지나갈 수 있다는 점은 좋다. 코즈웨이베이로 와서 간 이순밀크컴패니.우유푸딩을 주력으로 파는 곳이다. 식탁에는 중국어 메뉴 뿐이지만 요청하면 영어 메뉴를 받을 수 있다.먼저 차가운 에그 푸딩. 이렇게 큰 대접에 받는 푸딩은 처음인 듯.맛은 계란찜같은 느낌이 난다. 하지만 계란의 비린내에 민감한 사람은 먹기 힘들지도? 밀크푸딩과 에그푸딩. 밀크푸딩은 달고 고소하다. 따듯한 밀크 푸딩이었는데 차가웠으면 더 맛있었을 것 같은 느낌.다시 간다면 차가운 밀크 푸딩을 먹고 싶다. 여자친구가 시킨 밀크티. 푸딩과 음료를 마시는 건 애매할 것 같아서 시킨 에그토스트.계란샐러드가 들어간 토스트일까 했더니 정말 계란만 들어간 ..

홍콩 & 마카오 여행 - 21. IFC몰 정두(正斗) 에서의 점심

미슐랭 원스타를 보유하고 있는 정두.콩지와 누들, 완탕을 주력으로 하는데 그 외의 메뉴도 많다. 인타운 체크인을 하고 3층으로 올라오면 바로 정두가 있어서 찾기 쉽다. 기본 세팅. 역시 이곳도 자릿세 명목의 차 값을 따로 받는다. 메뉴판 가장 앞에 붙어있던 코리안 김치.한국인들이 얼마나 김치를 찾았으면 이런 특별 메뉴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뭔지 모르겠지만 소고기 요리를 시켜보니 동파육같은 요리가 나왔다.우육면 특유의 맛이 나는 소갈비의 맛이다.입에서 저 크기의 살코기가 녹는데 기분이 좋아지는 맛이었다. 이쪽은 우육면인데, 예상했던 진한 국물이 아닌 맑은 국물의 면 요리였다.우육면은 이쪽보다는 위의 갈비가 좀 더 우육면이라고 생각하는 맛이었다. 역시 딤섬도 하나 시켜야지 하면서 하가우를 주문.만..

홍콩 & 마카오 여행 - 20. 홍콩역 인타운 체크인 & IFC몰 구경

올 때 타고왔던, 호텔에서 홍콩역으로 바로 가는 무료 셔틀버스가 있어서 탑승.그나저나 기다리느라 꽤 오래 기다렸던 것 같다. 홍콩역에 있는 인타운 체크인. 한국의 도심공항과 같은 서비스인데, 무료 셔틀버스에서 내리면 바로 눈앞에 있다.이 서비스는 공항철도를 탑승하는 모든 이용객이 쓸 수 있었는데, 굉장히 편리한 서비스인듯.구매한 공항철도 탑승권을 게이트에 찍고 들어가면 체크인을 할 수 있게 되어있는 구조다. 홍콩익스프레스는 저가항공사임에도 홍콩 공항이 허브이기 때문에 입주해 있다.이용하는 항공사가 많아서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같은 대부분의 FSC는 입주해있는 듯 하고, 일부 저가항공사도 입주해 있다. 셀프체크인 기계도 있는데, 영수증을 받고싶진 않아서 패스. IFC몰에 올라가서 본 체크인 카운터. 굉장..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