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속역에 연결된 피어21. 에스컬레이터가 4층까지 한번에 연결되길래 찍어봤다. 공항 컨셉으로 층마다 도시의 이름이 붙어있던 곳.
밥을 먹으러 쇼핑몰 내 푸드코트 피어21로 왔다. 선불 카드를 만들어 충전하고 충전된 돈으로 각 매장에 가서 음식을 주문하는 방식.
팟타이와 망고찰밥, 그리고 똠양꿍과 수박 주스까지.
상당히 칼칼해서 좋았던 똠양꿍.
매장이 30개가 넘을 정도로 많은데 똠양꿍은 그 중에서도 단 하나의 매장에서만 팔고 있었다.
쇼핑몰 뒤로 보이는 방콕의 거리.
아래의 낡은 빌라와 초고층 건물의 조화가 빈부격차를 보여주는듯한 느낌이었다.
지하에 있던 고메마켓.
생과일주스가 맛있어보여서 망고를 하나 사고
밀크티 전문점인 차뜨라므도 방문.
테국식 밀크티인 타이 티를 주문해서 먹었다. 상당히 진하고 단데, 홍콩식 밀크티와 비슷하면서 또 다르다.
여름의 크리스마스 느낌을 한껏 느끼며 호텔로 돌아간다.
BTS를 타고...
호텔 뒷골목.
호텔에서 나오는 버스를 탈 때는 편한데 돌아갈때는 좀 불편하다. 옆에있던 건물을 통하면 좀 나은 것 같지만 마지막에 가서야 깨달아버렸다.
방에 들어와서 간식. 고메마켓에서 망고와 망고주스를 사왔는데 정말 엄청나게 달았다.
방에서 바라본 야경이 여기에서 봤던 어떤 광경보다 멋져서 좋았다.
역으로 가는 셔틀. 퇴근시간이라 사람이 굉장히 많았는데 콘래드 전용석에 앉아가니 기분이 묘했다.
이것이 자본주의인가...
저녁도 먹고 쇼핑도 할 겸 밖으로.
쏨분 씨푸드(Somboon Seafood)에 왔다.
점심에 먹었던 것 보다 좀더 고퀄리티의 똠양꿍과 뿌팟퐁 커리, 모닝 글로리.
모닝 글로리가 살짝 밥도둑이었다.
뿌팟퐁커리에서 게살만 발라낸 버전인데, 정말 먹기 편했다.
코코넛을 정말 많이 넣었는지 달달하고 감칠맛이 좋았다.
쇼핑 구경.
센트럴 근처의 야시장.
전통 야시장까지는 아니지만 잡화나 시장음식 구경을 할 수 있었다. 게다가 센트럴 월드 플라자 옆이어서 깔끔한 것도 좋았고.
엄청나게 큰 빅씨가 있길래 와 봤다.
센트럴 월드플라자도 정말 큰듯...
애플 매장이 있는줄 알고 살짝 헤맸는데 없어서 아쉬웠다. 지도에만 있는데 잘못 나온 듯.
푸켓에서 빅씨가 좀 저렴했던 느낌이라 왔는데 특별히 다른 곳들보다 엄청나게 저렴하진 않았던 것 같다.
대신 사람은 엄청나게 많은데다가 대량으로 물건을 떼가는 사람도 있어서 정말 정신없는 곳이었다.
발마사지를 받고 호텔로 돌아와 휴식. 면세점에서 샀던 모엣샹동이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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