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운지에서 쉬다가 비행기를 타러. 원래 방콕에서 서울로 돌아가는 편은 OZ742편인데, 무슨 일인지 편명이 OZ7423편으로 변경되어 있었다.
0시 50분이던 비행기가 1시 50분으로 변경됐는데 사람도 너무 많고 해서 정말 정신이 없었던.
우리편은 0시 50분이던게 1시 50분으로 변경됐고 그와중에 비즈니스 좌석에 문제가 있어서 거의 두시 반쯤 출발했는데도 엄청 힘들었는데
우리 다음편은 1시 50분 출발이 4시 50분 출발로 바뀌어있던데 안쓰럽던...
탑승. 2층 게이트로 연결된다.
아시아나 A380-841 중에서도 거의 마지막에 도입된 HL7640. 3월에 도쿄에서 돌아올 때 탔던 기재다.
타자마자 일단 눕는다. 발뻗고 잘 수 있다는 건 참 좋은 일인듯.
탑승은 그래도 빨리 했는데 비즈니스 시트에 문제가 있어서 두 명이 내리느라 상당히 오래 시간이 지체되었다.
결국 또 30분정도 지연되어 출발.
양식 두 가지 한식 한 가지 요리.
비행기에서 비빔밥을 먹어본 기억이 없어서 비빔밥으로 주문했다. 여자친구는 도미 찜 요리를 주문.
술은 화이트와인과 아이스와인으로.
전채로 나온 닭고기 채소 냉채.
화이트와인은 살짝 남겼던 것 같고 역시 아이스와인이 맛있었다.
이쪽은 여자친구의 새우와 아스파라거스햄. 양식 전채인데 꽤 화려하다.
여자친구의 칵테일. 꽤 강한 술이었다.
빵 먹는거 옆에서 뺏어먹고
비빔반상. 자기전에 먹기엔 살짝 과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나쁘지 않았다.
국물이 있다는 점이 참 좋은듯.
슥슥 비벼서 뚝딱.
여자친구의 도미 찜 요리. 도미살이 부드럽고 포테이토 무스가 맛있었다.
간단한 과일까지 먹고 기절했다.
그 뒤에 한과같은 디저트를 또 나눠주시는 것 같았는데 안 받고 그냥 자 버렸다.
여자친구 디저트는 사진만 찍은 듯.
옆으로 누워 퍼질러 자다가 승무원이 깨우셔서 겨우 일어났다.
나중에 Flightradar로 보니 엄청나게 빨리 날아왔던. 비행시간이 4시간 반이다. 갈 때는 6시간쯤 걸렸는데...
기장님... 천천히 오셨어도 되는데 너무 밟으신것 아닙니까... 짧은 비즈니스 비행이 아쉽기만 하다.
갈때 탄 곳과 거의 같은 위치에서 하기. A380 전용 자리인지도 모르겠다.
크로스마일 카드로 CJ푸드월드에서 아침. 제육솥밥정식이 괜찮다.
이걸로 긴 여행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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