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에 가서 맡겨놓은 짐을 찾아 그랩을 타고 수완나품 공항으로.
막힐까봐 살짝 걱정했는데 전혀 막히지 않아서 30분만에 도착했다.
비스니스 수속 카운터. 같은 스타얼라이언스 소속인 타이항공 크루들이 맞아준다.
공항와서 보니 비행기가 한 시간 지연됐다고... 탑승수속 시간 전에 모든 직원들이 일렬로 인사하는 건 인상적이었다.
우리가 타고 갈 A380을 거의 꽉채우는 사람에 3시간쯤 지연된 그 뒤편까지 사람이 몰려들어서 엄청나게 혼잡했다.
패스트트랙. 따로 말을 안 해줬는데 그냥 티켓만 보여주면 들어갈 수 있어서 상관은 없었다.
오늘의 티켓. 친절하게 위로 올라가라고 2층 스티커도 붙여주셨다...
출국장. 공항에 온지 한 시간만에 출국장에 들어와서 택스리펀을 받았다.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로얄 오키드 라운지. 허나 타이항공 이용 고객만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는 말에 반대편 라운지로 향했다.
그냥 평범한 로얄 실크 라운지. 타이항공 메인 라운지를 가보지 못한건 살짝 아쉽다.
간단하게 저녁거리. 그렇게 맛있진 않았던 것 같다.
완탕 스프가 그나마 괜찮았다.
여자친구가 여기 샤워실을 이용했는데 어메니티는 태국 유명 브랜드인 탕(THANN) 이고 그것 빼고는 별로였다고.
라운지 음식들.
있을건 다 있는, 한산한 편인 라운지였다.
라운지에서 좀 있다가 에바항공 라운지로.
샤워부터 해 본다. 샤워실은 꽤 깔끔한 편.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던 어메니티들.
세면대.
비품은 전부 록시땅이다. 바디로션부터 클랜징폼까지...
샴푸 컨디셔너 샤워젤도 록시땅. 마음에 든다.
누구는 이런 거 막 마시고 그런다는데...
음식을 좀 먹어보러.
다만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종류가 많지는 않았다. 그래도 따뜻한 핫푸드가 있는것에 감사.
볶음밥도 있었는데 먹지는 않았고...
각종 델리 & 베이커리 제품들.
코코넛 주스가 있다는게 좋았다. 방콕와서는 한 번 먹었던가...
대충 두 번쨰 저녁.
디저트.
디저트가 참 좋았다. 매그넘 아이스바와 스웬샌즈 아이스크림이 가득 채워져 있던.
맛있었다.
우리 다음편은 거의 세 시간 지연됐던데 진짜 엄청나게 빡칠듯.
라운지에서 잉여롭게 있다가 비행기를 타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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