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change Student 76

마제소바

한국에서 마제소바가 인기라길래 먹으러 갔다. 사실 학교 뒤에 있어서 그냥 신기한 일본의 맛이라고 생각했는데 한국에서 방송 한 번 타고 붐이 일어난 듯. 이렇게 해서 900엔이고 학생토핑으로 반달걀이 무료. 좀더 위에서 찍은 뷰. 고기와 고기와 계란노른자와 계란의 단백질 파티라고 할 수 있겠다. 잘 쓰까서... 먹으면 된다. 잘 비빈 뒤의 비주얼. 이쪽도 꽤나 먹음직스러운... 처음에 먹을 땐 약간 짠맛이 강하다고 느꼈는데 일본에 적응되서인지 짠것같지도 않고. 마지막으로 밥까지 비벼먹었던... 밥 추가는 무료이다. 이렇게 비벼서 먹으면 뭐랄까 쓰까듶밥의 느낌이 나는 거에요! 끗

Exchange Student 2016.02.04

도쿄의 폭설

이날은 도쿄에 눈이 정말 많이 내린 날이었다. 도쿄의 교통이 마비가 되서 열차가 안 다님ㅋㅋㅋ 원래 10시45분에 랩미팅이 있었는데 일단 8시에 학교가려고 나간 사람들이 10시에 되돌아오는걸 보고 일단 나가는걸 보류했다가 11시에 다시 학교를 가려고 나왔는데 여전히 개노답인 상황. 일단 열차가 와도 탈 수가 없기 때문에 그냥 플랫폼에서 기다리는수밖에 없었다. 답이 없는 수준의 눈... 특히 도쿄가 눈에 많이 약하긴 하다. 들리는 바에 의하면 4시쯤 첫차를 탄 사람이 시부야에 10:45에 도착했다고 함. 최소 5시간을 전철에서 있었다는 소리인데 이게 말이 되는 소리인가... 일단 나도 타긴 했는데 엄청난 수준의 압박감을 경험했고 인간에 의해서 몸이 압박된다는 게 어떤 건지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Exchange Student 2016.02.03

한가한 주말

항상 가는 학교 옆 야부에서 시켰던, 믹스 카키후라이 정식. 카키후라이라 함은, 굴 튀김을 말한다. 굴을 싫어하는 사람도 꽤 있는 것 같지만 난 좋아하는 편. 이렇게 플레이트 하나에 이런저런게 같이나오는 건 야부에서는 처음인듯. 후리카케도 뿌려서 먹고... 아참 저 계란이 반숙이었던게 너무 감동적이었다... 먹고 도겐자카 노보루... 아니 시부린의 동네, 산겐자야로 왔다. 그새 광고가 바뀌어 있었던 산겐자야. 아니 하긴 반년만이니 꽤 오랜만인가... 추억을 되살려서 우즈키가 뛰어가던 길도 찍어보고 시부린 가게 앞도 찍어보고 시부린 가게도 찍어보고 아 오타쿠같네요 그만합니다. 다시 역쪽으로 나와서 여기에 온 목적... 코메다 커피점. 일본의 옛날 커피점의 느낌이 물씬 나는 곳이다... 이런데 처음와봄.....

Exchange Student 2016.02.02

아키하바라 & 교토 카츠규

아키하바라! 일본의 하늘은 겨울에도 변함없이 새파랗다. 일본의 매력 중 하나가 아닐까. 여기저기 좀 돌아다니고 칸다가와와 노을이 비치는 오챠노미즈를 보고 밥을 먹으러 왔다. 교토 카츠규. 교토에 본점이 있는 규카츠 전문점이다. 메뉴도 엄청 단순해서 규카츠밖에 없다. 규카츠 나미(並), 130g. 양이 적어보이긴 하는데 밥을 계속 주기 때문에 꽤 든든하게 먹을 수 있다. 보리밥. 많이 먹는다면 처음부터 오오모리로 달라고 하는게 나을듯. 그나저나 일본에서 보리밥은 오랜만인듯. 전체샷. 특기할 점은 교토 쿠로미소의 된장국이랄까? 칸토에서 어지간하면 맛보지 못하는 그 맛이 좋았다. 아래쪽에 있는건 카레. 그리고 쿄타마고텐(교토풍 반숙 계란튀김)이 같이 나온다. 고기도 꽤 야들야들하고... 와사비와 먹고 후추소금..

Exchange Student 2016.02.02

요코하마 기린이치방 공장 견학

JR 신코야스역에서 내려서. 요코하마-시나가와는 JR과 케이큐의 치열한 경합 구간이다. 이 길도 그중 하나인데, 케이큐는 케이힌토호쿠선과 도카이도 본선 둘과 경합해야 하기 때문에 엄청나게 많은 종류의 열차가 굴러다닌다.쾌특만 해도 케이큐 윙 모닝 윙 공항쾌특 쾌특등으로 나누어져 있고 특급과 급행까지 굴리는 엄청난 계통의 회사. 인데 그래서 건널목이 꽤 오래 안 열렸다구요. 그렇습니다... 그래서 기린공장에 도착. 삿포로에서 갔던건 박물관이고... 공장을 견학하는 건 처음이다. 미리 인터넷이나 전화로 예약할 수 있고, 시간에 맞춰서 가면 된다. 링크는 http://www.kirin.co.jp/entertainment/factory/yokohama/tour/ 이며, 참가비는 무료. 물론 견학은 일본어로 진행..

Exchange Student 2016.01.30

요코하마 차이나타운

요코하마 차이나타운. 12월에 갔었는데 포스팅하다가 빼먹었던 것 같다.뒤늦게나 사진정리를 하다가 찾아서 올려보기로 했다.어제밤에 올리려고 했는데 티스토리 서버가 맛이 갔는지 사진 업로드가 자꾸 죽어서 재업로드. 토큐 토요코선 직통 미나토미라이선을 타고 종점인 모토마치・츄카가이역에 내려서 츄카가이 출구로 나오면 바로 저렇게 츄카가이몬이 보인다. 중국 화교들은 세계 어딜 가도 있고 그들만의 거리를 형성하는데, 일본 수도권에서 유명한 쪽은 요코하마의 차이나타운. 일본의 중화음식은 한국의 중화음식과는 또 달라서, 살펴보는 재미가 있었다. 여행다니면서 굳이 들를 필요까지는 없을 것 같지만 미나토미라이 들르면서 시간이 남는다면 같이 보는 정도로 괜찮을듯. 초입에 있던 산치엔바오(중국어로는 쉥지엔바오)-生煎包-라고 ..

Exchange Student 2016.01.29

우에사카 스미레 2nd앨범 20세기의 역습 발매 기념 이벤트

우에사카 스미레 2nd앨범 20세기의 역습 발매 기념 이벤트가 있어서 가보았다.위치는 신바시 SL 광장이었는데, 학교에서 30분정도밖에 안 걸리고, 거기다가 가기만 하면 볼 수 있는 방송이라서 별생각 없이 덮썩 물고 가게 되었다. 문제는 그래서 망원렌즈를 놓고 갔다는 점이다. 크롭을 하면 이정도까진 살릴 수 있는데... 망원을 가져가지 않은게 너무나 후회되는... 참고로 위 사진은 리허설 때였고 사진찍는것도 허용되던 때... 그리고 여기서부터는 아예 사진을 맘대로 찍으라고 하더라...성우 이벤트중에 이런 경우는 또 처음보는듯 ㅋㅋㅋ 여기서부터는 스밋페가 그냥 대놓고 찍으라고 함ㅋㅋ...망원을 안 가져온게 너무 후회되던....사이륨은 철도역 근처라서 사용 금지여서 아무래도 상관없었지만 망원이 없는건 꽤나 ..

Exchange Student 2016.01.24

토시코시의 토시코시소바와 하츠모데

코미케가 끝나고 시부야로 돌아와서 도큐핸즈를 돌다가 배가 고파져서 저녁을 먹으러 왔다.일본은 1년의 마지막 날, 섣달 그믐을 토시코시(年越し)라고 하고, 이날 하는 여러가지 관습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소바를 먹는 것이다.이 날 먹는 소바를 토시코시소바(年越しそば)라고 한다. 그래서 소바를 먹으러 왔는데 소바만 먹기는 심심하니 오야코동과 함께 주문. 소바 세트를 주문. 참고로 토시코시 소바는 해를 넘겨서 먹으면 재수가 없다는 이야기가 있다. 토시코시 소바 세트.소바를 먹는 이유로는 소바가 잘 끊어지는 것으로부터 그 해의 고생이나 악운을 자른다는 설과 메밀이 가늘고 긴 것으로부터 연명과 장수를 기원했다는 설 등 여러가지가 있다는 듯.1800년대의 오사카에서도 이러한 풍습이 있었다는 것을 보면 상당히 오래된..

Exchange Student 2016.01.21

C89 코미케 3일차 - 코스프레

오늘은 줄을 서게 되었다... 엄청난 대기. 10시쯤 도착했던 것 같은데 아마 입장하는데 40분쯤 걸린듯... 들어가서 유랑찡의 책을 손에 넣었는데 매우 좋은 그림이 아닌가... 여튼 이걸 손에 넣었는데 부스가 동관이라서 아이마스 중심이었던 서관까지의 거리도 꽤 멀었던 데다가봐둔곳중에 이미 잘나가는데는 완매를 띄운곳이 많아서 빠르게 체념하고 코스프레를 찍으러 갔다. 新田美波:らゆさん(@RayuuerII21) アナスタシア:まるさん(@maruico02)의 ラブライカ 沼乃ぬこさん(@nap_ex) 의 多田李衣菜 秋津穂乃華さん(@akchnk) 의 渋谷凛 ゆきはちさん(@yuki_hachi) 데레스테의 SSR 島村卯月 睡さん(@silkymagic) 의 島村卯月 麗さん(@reeeeei1001)의 러브라이브 南ことり。 ..

Exchange Student 2016.01.20

C89 코미케 2일차

일본와서 한번 가보고싶었던게 코미케. 먼곳도 아니고 해서 찾아왔다. 사실 집에서 40분쯤 걸림. 12시쯤 도착했을때는 이미 줄같은건 전부 빠진 뒤였다. 이 줄은 내일 보게 되고... 여튼 입장. 노리는 부스도 없고 분위기 감상차 왔기 때문에 그냥 사람들 사이에 섞여서 적당히 돌아다녔다. 기업부스. 이번엔 기업부스가 최근들어 가장 볼게 없었다고 한다. 릿카사마 얼굴이라도 볼 수 있을거같아서 가봤는데 정리권 이미 다 나갔다고... 기업부스쪽에선 주문토끼를 제일 많이 본 듯 하다. 페도들이 너무 많네요;; 이쪽은 코스프레장. 코스플레이어만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쪽도 사람이 엄청나게 바글바글... 서코 8만명 드립을 보고 갔었는데 여길 와보니 그냥 웃기더라... 기업부스에 있던 아이마스 굿즈들. 별로 사고싶은게 ..

Exchange Student 2016.01.19

연말의 아사쿠사

아사쿠사역. 저번 여름 이후로는 처음이다. 칸다가와 하나비마츠리때와는 (당연하게도) 확연히 다른 분위기. 코미케 1일차였는데, 친구가 만나자고 해서 안 가고 같이 돌아다녔다. 사람이 엄청나게 많았던 나카미세. 역사가 상당히 깊은 몬젠쵸에다. 일단 밥을 안 먹어서 아무데나 들어가서 밥을 먹고 밥을 먹은 후에 다시 앞부터 보기로 했다. 먼저 카미나리몬. 문 옆으로 난 길과 상점가. 이런 아기자기한 길이 참 좋은듯. 정면에서의 카미나리몬. 인파가 항상 엄청난 듯. 카니나리몬을 넘어가면 이런 상점가가 쭉 이어져 있다. 여기를 나카미세라고 한다. 안의 상점이라는 뜻인데... 연말이지만 닫은 가게는 거의 없었다. 하긴 지금이 대목이고 정월에 갔던 메이지 신궁도 밤늦게까지 하는 가게들이 많았으니... 아게만쥬가 있어..

Exchange Student 2016.01.12

12월에 먹은것들 정리

별도로 포스팅하지 않은 먹은것들을 올려봅니다. 학식에서 까르보우동이라는게 있어서 신기해서 시켜봤던 것. 맛은 그다지 없었다. 집근처의 삿포로 미소라멘. 괜찮았던 듯 하다. 차슈가 꽤 맛있었다. 야부. 한번 가면 엄청 오래 걸리지만... 맛있다. 반찬 하나하나가 맛있고 미소시루도 맛있고.. 게다가 별로 비싸지 않다. 이런 정식이 700엔정도... 이거 무슨 생선이었는지 또 까먹었는데... 아무튼 이번엔 살이 많아서 더 맛있었다. 뭔지 잘 모르겠지만 음 이것도 꽤 맛있었음. 그리고 이 집 한정의 후리카케가 정말 맛있다. 12월에 단풍이라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 도쿄... 데레스테하면 미쿠가 맨날 타이야끼 얘기해서 사봤는데 맛없었어... 어쩐지 가챠에서 미쿠가 나오더라... 타이 음식접이었던듯. 양..

Exchange Student 2016.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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