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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국 여행 - 4. 삿포로역 JR타워 전망대 T38

잠시 쉬러 호텔로.날씨가 계속 좋지 않아 호텔 외관은 없다. 조식 불포함 가격으로 이번 여행에서 가장 비싼 호텔.호텔에서 역으로 가는 대부분의 구간이 실내로 이어져 있어서 괜찮았다.JR패스를 발권하고 JR타워 전망대로.가는 길에서 조금 헤맸는데 삿포로 스텔라 플레이스 6층에서 연결되어 있다.엘리베이터 입구. 38층에 있는 전망대이기 때문에 T38이라는 이름이 붙어있다고 한다.입장료는 740엔. 생일에는 무료입장이 가능하다고 한다.엘리베이터 앞에 있던 삿포로 역을 재현한 레고 미니어쳐. 아기자기한 모습이 귀엽다.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리면 북쪽 방면 뷰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계획도시의 가로세로로 길게 뻗은 도로의 불빛이 인상적.왼쪽에 홋카이도대학 캠퍼스를 볼 수 있다.서쪽 방면. 오타루 방면으로 가는 하코다..

일본 전국 여행 - 3. 낮의 삿포로 눈 축제

스프카레로 몸을 데우고 본격적으로 눈 축제를 보러 나선다.삿포로 역전도로 지하보행공간이라고 하는 지하도를 통해 오도리역까지 걸어왔다.오도리역에서 동쪽으로 조금 가면 있는 삿포로 TV타워가 나오는데, 이곳이 눈 축제의 시작점이다.대형 슬로프를 도심 한가운데다 설치해둔 모습. 예전에 서울에서도 오세훈 시장 때 광화문광장에 비슷한 걸 만들었던 기억이 난다.슬로프에서 스키점프가 아닌 보드점프를 하는데 보드로 공중제비를 도는 모습이 대단하기만 하다.평범한 눈축제장 모습. 옆에 제 71회 삿포로 유키마츠리라고 써 있는 모습이 보인다.길이라도 제설이 되어 있으면 좋은데 불행히도 그렇지 않아서 상당히 미끄러웠다.각종 간식들도 팔고 있다. 오징어(한치) 속에 밥을 넣은 이카메시라던가, 관자구이라던가, 라멘이라던가...그..

일본 전국 여행 - 2. 삿포로, 커리 사보이의 스프 카레

입국수속을 치고 짐을 챙겨 나오니 20분정도가 걸렸다. 코로나 사태의 영향인지 지방공항이라 그런지 빠르게 나온 편.여기에서 역까지 걸어가는데 그 거리가 꽤 멀다.나오자마자 보이는 도라에몽의 모습. 신치토세 공항 내에 도라에몽 테마카페인 도라에몽 와쿠와쿠 스카이 파크같은게 있다고 한다.5분정도 걸어 신치토세공항역에 도착. 12시 30분차를 타고 싶었지만 놓쳐 버렸다.신치토세공항 역명판. JR 홋카이도는 다른 지방과 달리 역명판에서 히라가나를 가장 크게 쓴다.쾌속 에어포트. 신치토세 공항과 삿포로를 잇는 열차로 일부는 오타루까지 운행하기도 하는데 이건 삿포로까지만 운행한다.치토세역. 이번 겨울 들어 두 번쨰로 눈내리는 모습을 보니 홋카이도에 온 것 같다. 삿포로역으로 워프.캐리어를 질질 끌고 내린다.눈으로 ..

일본 전국 여행 - 1. 실버크리스 라운지 & 아시아나 OZ174 인천-삿포로

새벽 5시 50분 인천공항. 9시 비행기라 대중교통을 타고 올까도 했으나 코로나때문에 결국 차를 타고 오는 것으로 결정되어 엄청나게 빨리 도착했다. 주차비가 대략 5만원정도 나오고 톨비가 7천원이니 택시나 타다보다는 싸고, 공항버스 두 명 분 보다 조금 비싼 수준이다. 도쿄에서 방콕을 끼워 삿포로로 가는 비즈니스 이원구간의 마지막 여정을 발권한다. 이코노미는 그래도 사람이 있는 편인데 비즈니스 수속 줄에는 사람이 없다. 아무래도 싱가포르-인천을 이용하는 중국인은 적으니까 실버크리스 라운지로 직행. 저번에도 왔지만 아시아나 라운지보다 밥이 맛있다. 사람이 한 명도 없어서 전세내다시피한 라운지. 코로나 걱정도 잠깐 놓을 수 있 어디에 앉아도 상관없을 정도다. 찬찬히 메뉴를 살펴본다. 구운 야채와 스크램블드 ..

방콕 여행 - 14. OZ 7423 편 귀국 (BKK-ICN)

라운지에서 쉬다가 비행기를 타러. 원래 방콕에서 서울로 돌아가는 편은 OZ742편인데, 무슨 일인지 편명이 OZ7423편으로 변경되어 있었다.0시 50분이던 비행기가 1시 50분으로 변경됐는데 사람도 너무 많고 해서 정말 정신이 없었던.우리편은 0시 50분이던게 1시 50분으로 변경됐고 그와중에 비즈니스 좌석에 문제가 있어서 거의 두시 반쯤 출발했는데도 엄청 힘들었는데우리 다음편은 1시 50분 출발이 4시 50분 출발로 바뀌어있던데 안쓰럽던...탑승. 2층 게이트로 연결된다.아시아나 A380-841 중에서도 거의 마지막에 도입된 HL7640. 3월에 도쿄에서 돌아올 때 탔던 기재다.타자마자 일단 눕는다. 발뻗고 잘 수 있다는 건 참 좋은 일인듯.탑승은 그래도 빨리 했는데 비즈니스 시트에 문제가 있어서 두..

방콕 여행 - 13. 수완나품 공항 실크라운지 & 에바항공 라운지

호텔에 가서 맡겨놓은 짐을 찾아 그랩을 타고 수완나품 공항으로.막힐까봐 살짝 걱정했는데 전혀 막히지 않아서 30분만에 도착했다.비스니스 수속 카운터. 같은 스타얼라이언스 소속인 타이항공 크루들이 맞아준다.공항와서 보니 비행기가 한 시간 지연됐다고... 탑승수속 시간 전에 모든 직원들이 일렬로 인사하는 건 인상적이었다.우리가 타고 갈 A380을 거의 꽉채우는 사람에 3시간쯤 지연된 그 뒤편까지 사람이 몰려들어서 엄청나게 혼잡했다.패스트트랙. 따로 말을 안 해줬는데 그냥 티켓만 보여주면 들어갈 수 있어서 상관은 없었다.오늘의 티켓. 친절하게 위로 올라가라고 2층 스티커도 붙여주셨다...출국장. 공항에 온지 한 시간만에 출국장에 들어와서 택스리펀을 받았다.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로얄 오키드 라운지. 허나 타이..

방콕 여행 - 12. 마분콩(MBK) 쇼핑몰, 시암 파라곤

아침을 먹고 수영장에서 뒹굴거리다 점심이 다 되어 체크아웃했다.마분콩 쇼핑몰. 실롬선의 싸남낄라행찻역(National stadium)에서 내리는 게 빠른데 그걸 몰라서 아속역에서 내려 걸어왔다.에스컬레이터 홀에 국왕 사진이 당당히...여기에 온 이유는 삼성 서비스센터에 오기 위해서. 당연히 한국어가 통하지는 않고, 영어로 어찌저찌 의사소통이 됐다.갤럭시 S10의 볼륨버튼이 찍히는 바람에 재부팅하면 무한 안전모드에 빠지는 문제가 생겨서 왔는데, 여기에서 빼면 크랙이 날 수도 있다고 해서 그냥 저상태로 가지고 돌아왔다.한국보다 장비가 딸리기 때문에 어지간하면 한국에서 수리하는 편이 낫다고. 한국 왔더니 기사가 10분도 안 걸려서 해주던디...어쩔 수 없이 마분콩에 있는 토스트 맛집, 몬놈솟 토스트에 왔다.코..

방콕 여행 - 11. 터미널 21 & 푸드코트 피어 21 & 쏨분 씨푸드의 뿌팟퐁커리 & 똠얌꿍

아속역에 연결된 피어21. 에스컬레이터가 4층까지 한번에 연결되길래 찍어봤다. 공항 컨셉으로 층마다 도시의 이름이 붙어있던 곳.밥을 먹으러 쇼핑몰 내 푸드코트 피어21로 왔다. 선불 카드를 만들어 충전하고 충전된 돈으로 각 매장에 가서 음식을 주문하는 방식.팟타이와 망고찰밥, 그리고 똠양꿍과 수박 주스까지.상당히 칼칼해서 좋았던 똠양꿍.매장이 30개가 넘을 정도로 많은데 똠양꿍은 그 중에서도 단 하나의 매장에서만 팔고 있었다.쇼핑몰 뒤로 보이는 방콕의 거리.아래의 낡은 빌라와 초고층 건물의 조화가 빈부격차를 보여주는듯한 느낌이었다.지하에 있던 고메마켓.생과일주스가 맛있어보여서 망고를 하나 사고밀크티 전문점인 차뜨라므도 방문.테국식 밀크티인 타이 티를 주문해서 먹었다. 상당히 진하고 단데, 홍콩식 밀크티와..

방콕 여행 - 10. 왕궁, 에메랄드 사원, 새벽 사원 투어

미팅 장소로 BTS를 타고 이동.아속역 로빈슨 백화점 앞 맥도날드에서 가이드를 만나 출발했다.토요타 하이에이스를 타고 아침 러시아워의 교통체증을 만끽하며 도착한 왕궁.그나마 사람이 적다는 오전이었는데도 줄을 서서 들어갔다.가이드를 따라 입장.왕궁 입구에서 잠깐 대기하고 있다가입장 티켓을 받아 들어간다. 들어갈 때 뺏겨서 남은 게 없다.입장료가 500바트정도 되는데, 한국 궁궐 입장료 생각해보면 아주 비싼 편이다.입장료로 왕가를 유지하는데 보태야 하니까 비싼 것이려니.먼저 들어가게 되는 왓 프라깨오, 에메랄드 부처 사원으로 알려져 있는 곳이다. 태국에서 가장 영험한 사원으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다른 사원들과는 달리 승려가 살지 않고 법당과 탑만 존재한다.경내에 있는 세 개의 탑. 황금빛 탑은 스리랑카 스타..

방콕 여행 - 9. 아르노(Arno’s)의 티본 스테이크

저녁으로 뭘 먹을까 하다가 고른 스테이크집. 태국에서 한 번은 스테이크를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다행히 먹을 수 있었다.입구에 들어가면 이렇게 고기를 고를 수 있는 냉장고가 있는데, 여기에서 고기를 고르면 구워주는 구조로 되어 있다.직접 눈으로 고기를 골라서 구워달라고 할 수 있다는 게 장점.드라이 에이징한 종류가 많은데, 그 중에서 안심과 등심을 모두 맛볼 수 있는 티본스테이크로 골랐다.숙성 기간이나 부위 등에 따라서 가격이 달라지는 구조.그 외에도 고깃국, 치킨이나 돼지고기도 팔고 있다.해산물 코너도 따로 있어서 랍스타와 관자, 연어 스테이크 등도 맛볼 수 있다.테이블 위에 기본적인 소스들이 세팅되어 있는데 고기 자체가 맛있어서 손도 안 댔다.사이드 메뉴들. 크리미 갈릭 스피나치를 주문했다.기독교와 ..

방콕 여행 - 8. 콘래드 방콕 수영장 & 호텔 주변 산책

상당히 만족했던 콘래드 방콕의 수영장. 두 메인 빌딩 사이에 끼어있는데 호텔 7층에서 접근할 수 있고, 바도 하나 있어서 뭔가 마시거나 먹을 수도 있다.선베드도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다. 두 타워가 햇빛을 가려줘서 정오쯤이 아니라면 강한 햇볓이 내려쬐지는 않을 듯.쟈쿠지인가 했더니 메인 풀보다 차가웠다는... 작은 서브 풀.직원이 와서 자리를 세팅해주고 가신다.메인 풀은 온수가 계속 공급되기 때문에 괜찮았다.밤이 어두워져서 수영을 끝내고 들어왔다.밥을 먹고 주변 산책. 주위에 꽤 많은 대사관들이 있어서, 치안은 걱정 없겠다 싶은 곳이다.플롱칫 역에서부터 호텔을 지나가는 길을 따라서 미국 대사관부터 시작해서 많은 나라의 대사관들이 위치해 있다.네덜란드 대사관의 조형물들. 밤에 보니 살짝 무섭긴 했다.네덜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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