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ravels/20200207 Japan

일본 전국 여행 - 1. 실버크리스 라운지 & 아시아나 OZ174 인천-삿포로

Canon | Canon EOS 6D | 1/40sec | F/6.3 | ISO-800 | 2020:02:07 05:57:55

새벽 5시 50분 인천공항. 9시 비행기라 대중교통을 타고 올까도 했으나 코로나때문에 결국 차를 타고 오는 것으로 결정되어 엄청나게 빨리 도착했다.

주차비가 대략 5만원정도 나오고 톨비가 7천원이니 택시나 타다보다는 싸고, 공항버스 두 명 분 보다 조금 비싼 수준이다.

Canon | Canon EOS 6D | 1/20sec | F/6.3 | ISO-800 | 2020:02:07 06:04:28

도쿄에서 방콕을 끼워 삿포로로 가는 비즈니스 이원구간의 마지막 여정을 발권한다.

이코노미는 그래도 사람이 있는 편인데 비즈니스 수속 줄에는 사람이 없다.

Canon | Canon EOS 6D | 1/30sec | F/6.3 | ISO-800 | 2020:02:07 06:32:00

아무래도 싱가포르-인천을 이용하는 중국인은 적으니까 실버크리스 라운지로 직행.

저번에도 왔지만 아시아나 라운지보다 밥이 맛있다.

Canon | Canon EOS 6D | 1/30sec | F/6.3 | ISO-800 | 2020:02:07 06:33:07

사람이 한 명도 없어서 전세내다시피한 라운지. 코로나 걱정도 잠깐 놓을 수 있

Canon | Canon EOS 6D | 1/30sec | F/6.3 | ISO-800 | 2020:02:07 06:34:36

어디에 앉아도 상관없을 정도다.

Canon | Canon EOS 6D | 1/30sec | F/6.3 | ISO-800 | 2020:02:07 06:35:45

찬찬히 메뉴를 살펴본다. 구운 야채와 스크램블드 에그, 불고기와 치킨 데리야끼. 사진 오른쪽으로는 해시브라운과 베이컨 소세지까지 있다.

스프는 완탕 습과 죽 메뉴.

Canon | Canon EOS 6D | 1/80sec | F/6.3 | ISO-800 | 2020:02:07 06:36:06

연어와 카프레제 샐러드, 과일들도 괜찮았다. 연어와 치즈는 지난번처럼 맛있었다.

Canon | Canon EOS 6D | 1/30sec | F/4.5 | ISO-800 | 2020:02:07 06:36:28

작은 유리그릇에 담긴 미니 샐러드들과 몇 가지 카나페들까지 메뉴 구성을 보면 참 정성이 많이 들어갔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우리밖에 없어서 흐트러지지 않은 상태로 카메라에 담을 수 있는 것도 좋았고.

Canon | Canon EOS 6D | 1/30sec | F/4.5 | ISO-800 | 2020:02:07 06:36:38

디저트 코너. 저번에 왔을 때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춘 디저트들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딸기 시즌에 맞춰 다채로운 딸기 디저트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시즌엔 따로 딸기뷔페 안 가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잠깐 스칠 정도. 라운지에서 케이크와 슈, 롤과 과일 타르트, 초콜릿, 카스테라 등등 디저트만 먹어도 충분한 느낌이다.

Canon | Canon EOS 6D | 1/40sec | F/5.6 | ISO-800 | 2020:02:07 06:43:53

조금 뒤에 기내식을 먹겠지만... 꽤나 풍족한 아침이다.

일찍 일어나서 살짝 속이 안 좋았는데 완탕국이 풀어주는 느낌을 받아서 좋았다.

Canon | Canon EOS 6D | 1/40sec | F/5.6 | ISO-800 | 2020:02:07 06:49:57

오늘도 칵테일 바에 가서 한 잔 주문. 저번의 실버크리스 슬링에 이은 카푸치노 마티니. 아침이니 술을 좀 덜 넣고 해달라고 부탁드렸다.

보드카와 프랑젤리코, 베일리스와 깔루아의 조합.

Canon | Canon EOS 6D | 1/80sec | F/5.6 | ISO-800 | 2020:02:07 07:08:45

디저트 모음샷. 과일 타르트가 제일 맛있었고, 진한 마카롱도 맛있었다. 카스테라와 롤케잌, 미니슈는 쏘쏘.

초콜릿은 애초에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맛있었다고 생각한다.

Canon | Canon EOS 6D | 1/80sec | F/5.6 | ISO-800 | 2020:02:07 08:10:37

언제나 1열을, 그것도 1A를 받아보고싶다는 생각이 있는데 결국 못 받아봤다.

Canon | Canon EOS 6D | 1/80sec | F/5.6 | ISO-800 | 2020:02:07 08:44:50

아시아나는 시설이나 체크인 카운터가 1터미널 동편에 몰려있기도 하고, 라운지도 동편이 메인인데 오늘은 서쪽 끝 자리다.

Canon | Canon EOS 6D | 1/320sec | F/9.0 | ISO-800 | 2020:02:07 08:46:05

오늘의 기재는 아시아나에 얼마 남지 않은 보잉 767-38E 기종 HL7248. 2020년 2월 기준으로 한국에 등록된 대형 항공사 보유 기체 중 가장 오래된 여객 기종이다.

화물기종까지 합치면 같은 항공사의 B744 BDSF HL7413 화물기가 가장 오래된 기종이기는 하지만 이건 승객으로 탈 일이 없으니 논외.

처음에 예약했을 때는 A321이었는데, 삿포로 눈 축제 기간이라 승객이 많아진 탓인지 두 주 전쯤 보잉 763으로 기재변경되었다.

763은 오래된 기종 뿐이라 살짝 걱정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오래된 기체가 당첨이라는 슬픈 사실.

사실 오래된 비행기도 관리만 잘 되면 괜찮은데 요즘 회사가 말도많고 탈도 많은 관계로 유지보수가 잘 안 되어 지연의 주범으로 떠오르고 있다.

Canon | Canon EOS 6D | 1/10sec | F/9.0 | ISO-400 | 2020:02:07 09:11:08

767은 광동체기는 한데 기체 사이즈가 애매한지라 비즈니스도 5열 배치다. 가운데열은 살짝 붕뜬 느낌일듯. 참고로 이코노미는 2-3-2 배열이다.

좌석은 A330과 같은 미끄럼틀 좌석인데, 어자피 멀리가는 게 아니라 크게 불편하진 않았다. 좌석 자체는 고속버스 우등시트인 A321에 달린것보다는 좋은듯.

비즈니스는 AVOD가 있긴 한데 굳이 쓰지는 않았다. 이코노미는 이것도 없다는 것 같고.

Canon | Canon EOS 6D | 1/20sec | F/10.0 | ISO-400 | 2020:02:07 09:20:56

가장 오래된 여객기답게 리플렛 꽃이가 떨어져서 덜렁대는데 비즈에서 이건 좀 너무한 거 아닌지;

그 덕에 기체가 흔들릴 때마다 삐그덕거리는 소리는 덤. 이착륙할때 상당히 신경쓰인다.

Canon | Canon EOS 6D | 1/500sec | F/10.0 | ISO-400 | 2020:02:07 09:20:05

8시 50분에 게이트를 닫았는데 30분이 지나서 옆차가 들어오고 나서야 푸시백을 시작한다. 관제탑이 까먹은 게 아니면 이렇게 될리가 없는데 ㅡㅡ

Canon | Canon EOS 6D | 1/200sec | F/10.0 | ISO-400 | 2020:02:07 09:31:16

비즈니스석 창문은 두 개다. 바깥쪽에서 볼 때는 타원형인데 안쪽은 사각형에 가깝게 디자인되어있는 건 767 특징인듯.

Canon | Canon EOS 6D | 1/50sec | F/10.0 | ISO-400 | 2020:02:07 09:24:41

식사는 몽골식 쇠고기 요리와 구운 연어 요리 두 종류로 제공된다. 전채와 후식은 동일하게 시저샐러드와 감 판나코타.

한식같은건 따로 제공되지 않는 것 같다. 나름 도쿄보다 멀리 2시간 반쯤 날아가는 노선인데 살짝 아쉬운 부분.

Canon | Canon EOS 6D | 1/1000sec | F/10.0 | ISO-400 | 2020:02:07 09:59:41

이륙. 동해쯤 가니 그나마 하늘이 맑아진다.

비행기 타는동안 계속 먼지가 센서에 붙은 듯 거슬리는 사태가...

Canon | Canon EOS 6D | 1/40sec | F/6.3 | ISO-400 | 2020:02:07 10:15:06

기내식이 나온다. 먼저 몽골식 쇠고기 요리부터.

음료는 홍차를 부탁드렸다. 저번에 와인은 어지간한건 다 먹었고 디저트 와인이나 먹고싶었는데 디저트와인은 딱히 없었던 관계로...

Canon | Canon EOS 6D | 1/40sec | F/6.3 | ISO-400 | 2020:02:07 10:17:19

이쪽은 구운 연어 요리. 구성 자체는 방콕 > 인천의 도미 찜 요리와 크게 다르지 않다.

Canon | Canon EOS 6D | 1/800sec | F/8.0 | ISO-400 | 2020:02:07 10:18:32

매콤한 몽골식 소스를 곁들인 소고기 구이라는데 불고기와 큰 차이를 느끼진 못했다.

감 판나코타가 맛있었다. 특히 바닐라빈이 씹히는게 정말 맛있었다

Canon | Canon EOS 6D | 1/15sec | F/8.0 | ISO-400 | 2020:02:07 11:26:00

가볍게 오렌지 주스.

기내에서 물을 좀 많이 마시면 좋은데 수분 섭취가 힘들긴 하다.

Canon | Canon EOS 6D | 1/1250sec | F/11.0 | ISO-400 | 2020:02:07 11:33:46

태평양일듯. 구름이 뒤덮은 해뜨는 바다의 모습이 아름답다.

Canon | Canon EOS 6D | 1/250sec | F/11.0 | ISO-400 | 2020:02:07 11:49:25

갑자기 구름을 통과하니 보이는 눈 쌓인 광경에 홋카이도에 온 듯한 느낌을 받는다.

Canon | Canon EOS 6D | 1/500sec | F/11.0 | ISO-400 | 2020:02:07 12:08:28

리플렛 홀더의 삐걱거리는 소리를 들으며 신치토세 공항에 무사히 착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