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는 土用の丑の日라는 날이 있는데, 쉽게 이야기하면 장어를 먹는 날이다.입하 · 입추 · 입동 · 입춘 직전의 약 18 일간의 기간을 土用 라고 하고, 십이지(자축인묘...)로 날짜를 세어 그중 '축'에 해당하는 날로 한국의 복날에 삼계탕을 먹듯, 일본에서는 장어를 먹는다.2019년에는 그 날이 7월 27일이었는데, 이를 기념해서 히츠마부시를 먹기 위해 공덕역에 있는 함루에 다녀왔다.입구 앞의 메뉴판. 우나기와 아나고로 된 히츠마부시(정통은 역시 우나기이다) 를 맛볼 수 있는 곳이라 새로웠다.우나기는 민물장어, 아나고는 바다장어인데 한국어든 일본어든 항상 헷갈린다.예약하고 와서 바로 착석.조금 기다리니 물수건과 차완무시를 가져다 주신다.표고버섯이 얹어진 정갈한 차완무시.보들보들한 식감이 좋았다.홀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