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고메위크로 가게 된 여의도의 타마스시.
이날은 카메라를 가져가긴 했는데 배터리 충전을 확인 안 해서 결국 아이폰으로 찍었다.
그래도 나름 후보정을 하긴 했는데 역시 사진의 완성도가 떨어지는 건 어쩔 수 없는 듯.
먼저 방어와 광어 사시미로 시작.
유자껍질을 갈아 올린 한치.
광어.
광어야 뭐 자주 접하기도 하고 익숙한 편이니. 좋았다.
도미.
관자에 우니를 올린 스시.
우니가 정말 맛있었다. 정말 좋은 조합이었다고 생각. 우니가 조금 작은건 아쉬웠지만 그래도 훌륭했다.
제철 방어의 아부리.
풍부한 식감의 방어를 아부리해 내어 주신지라 입에서 살살 녹아내리는 맛이 일품.
언제나 맛있는 단새우.
진한 맛이 혀를 감아온다.
연어의 아부리.
살짝 아부리되어 연어의 기름진 맛이 진하게 느껴진다.
가리비 아부리.
자꾸 아부리가 올라오는데... 이것도 부드러우면서 터지는 식감이 좋았다.
우니 군함. 역시 맛있었고
아까미. 신선하게 잘 해동되어 있었다.
아게모찌.
모찌에 얇은 튀김옷을 입혀 튀겨낸 뒤에 츠유베이스의 소스에 낸 것인데, 얇은 튀김옷의 바삭함과 눅진함, 그리고 모찌의 쫀득함이 잘 어우러진 요리였다.
아나고. 약간은 카스테라처럼 폭신폭신했던.
타마고로 마무리.
이후에 온소바가 나왔는데 사진을 미처 못 찍었고...
추가로 주신 참치 타다끼.
겉을 살짝 구워내서 주셨는데 살살 녹는 맛.
주토로쯤 되어 보이는 스시.
코스에 나왔던 아까미 보다 두껍고 부드럽고 녹아내려서 맛있었다.
디저트로는 녹차 아이스크림. 나뚜루의 향이 났다.
고메위크라 사람이 많아 약간 쉐프님이 정신없으셨던 것 같아 아쉬웠던.(특히 다음 날 갔던 곳에 비해서)
좀 더 여유있을 때 다시 가보면 좋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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