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처럼 흐린 아침날씨.
우버를 타고 샌프란 공항으로 왔다.
대한항공 카운터가 한쪽을 다 사용한다.
프레스티지로 업그레이드했기 때문에 SKY PRIORITY 카운터로 속행. 줄도 없고 빠르게 처리된다.
Global Entry에 포함된 혜택인 TSA PreCheck 을 이용해볼 시간이다. 비즈니스 승객도 이 라인을 사용할 수는 있는데, TSA PreCheck 은 가방에서 물건도 안 꺼내도 되고, 신발도 벗지 않아도 되는 차이가 있다. 당연히 일반 줄보다는 훨씬 빠르다. 15분정도는 빨리나왔다는 체감.
면세점 구경을 조금 했지만, 술값들이 별로 저렴하지 않아서 구매하진 않았다. 차라리 대한항공 면세점가가 더 저렴했다.
면세점을 대충 둘러보고 라운지로. 대한항공은 에어프랑스-KLM의 라운지를 사용한다. 델타는 SFO에 국내선만 있어서 따로 라운지가 없는 듯.
라운지 입구. KAL Lounge와 공용한다는 팻말이 있다.
오늘의 티켓. 프레스티지와 TSA PreCheck이 찍혀 있다. TSA PreCheck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미리 항공사에 TSA 넘버를 등록해두어야 하고, 그게 표에 찍혀 있으면 TSA라인에 설 수 있다. 비즈니스 승객은 라운지 위치가 안내되어 있는 종이도 나누어 준다.
라운지에서 보이는 주기장. JAL의 B787-9와 KAL기가 나란히 주기되어 있다. 이쪽 터미널 A는 스카이팀과 원월드가 주력이라 이런 모습도 가능한 듯 하다.
핫푸드들 옆에 볶은 야채들이 있고
샌드위치들은 크게 맛있진 않았던 것 같다.
각종 크래커와 빵들. 저 브라우니는 굉장히 달고 맛있었다. 역시 에어프랑스다운...
이쪽은 콜드밀류인데, 수박이 있는게 좋았다. 꽤 달기도 해서 열심히 먹었다. 꿀과 과일이 들어간 그릭 요거트도 굉장히 맛있었다.
맥주들이 담긴 냉장고까지. 맥주도 여러가지 있었던 것 같은데 마시진 않았다.
핫밀은 펜네 파스타와 미트볼정도인데, 미트볼이 맛있었다.
계속 가져다 먹었던 수박...
한낮이 되니 자동으로 색유리에 색이 들어와서 재미있었다. 이건 라운지 유리는 아니지만...
이정도로 라운지를 즐기고 비행기를 타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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