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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s/20200207 Japan

일본 전국 여행 - 47. 산토리 야마자키 증류소 투어 & 시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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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어쳐 앞에 둘러모여 개략적인 설명을 듣고 시작한다.

하쿠슈 증류소에서는 모여앉아서 설명을 들었지만 여기에서는 서서 소개를 듣고 바로 공장으로 출발.

내용 자체는 산토리 하쿠슈 증류소 투어와 거의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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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볼 수 있는 건 당화조. 가마에서 건조한 뒤에 제분한 보리를 물에 넣어 용해시키고, 효소를 이용해 전분을 당분으로 바꾸는 장치다.

다양한 맛을 내기 위해 스테인레스제 발효조 이외에도 목재로 된 발효조도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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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은 발효조. 당화조에서 얻어진 맥아즙과 효모를 발효조에 넣고 발효시킨다. 맥주와 거의 동일한 과정을 거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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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정도 발효시킨 뒤에는 증류실로 옮겨 증류하는데, 두 번 증류해 60도정도의 위스키 원액을 얻어낸다.

야마자키 증류소는 2013년 증설해 16기의 증류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재패니즈 위스키의 인기가 날로 올라가지만, 증설한 증류기가 영향을 미치려면 최소 10년정도 있어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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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류실에서는 과일향과 보리향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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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류된 원액은 미국산 오크통에 담아 10년 이상 숙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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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쿠슈 증류소와 마찬가지로 오래 숙성시킬수록 증발하는 양이 많아지는 것을 보여주는 전시물.

없어지는 양 만큼은 천사가 가져갔다고 하여 천사의 몫(Angel's share)이라고 부른다. 오크통 속의 것 뿐 아니라 병입된 상태에서 없어지는 부분도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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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크를 만드는 과정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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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은 오크통에서 숙성하지만, 특별한 다른 통들도 있는 듯 하다. 예를 들면 와인을 1년정도 숙성하고 가져온 오크통이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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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위스키 통들이 자연적인 환경 속에서 숙성된다. 임의로 온/습도 조절을 하지 않고, 계절의 변화를 따라 바뀌는 환경에서 숙성시킨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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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4년부터 숙성시킨 가장 오래된 위스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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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고를 나오면 연못이 위치하고 있다. 위스키 제조에 필수적인 야마자키의 물이 흐르는 연못이라고.

근처를 지나가는 메이신자동차도(名神自動車道)는 수질에 영향을 주는 것을 피하기 위해 이 부근을 지하로 통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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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창한 대나무숲도 펼쳐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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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서는 시음 타임. 자리에 앉으면 화이트 오크 캐스크 몰트 위스키, 와인 캐스크 몰트 위스키, 야마자키 싱글몰트 위스키가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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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하이볼 제조를 위해 따로 준비된 탄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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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간단한 안주들. 야마자키 오리지널도 있고, 오른쪽은 하쿠슈 증류소에서 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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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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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오크의 이미지는 사과, 토스트, 비스켓, 바닐라의 이미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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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자키 싱글몰트 위스키의 이미지는 복숭아, 사과, 체리, 딸기의 이미지라는데, 사실 이건 잘 느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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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더락으로 살짝 맛보고, 하이볼을 만들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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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자키를 하이볼해먹는건 좀 아쉬웠지만,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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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를 마치고 시음장에 나와 대망의 히비키 30년, 하쿠슈 25년, 야마자키 25년을 시음. 각 병들은 일본 아마존에서 50만엔정도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2020년 기준)

야마자키 25년의 경우 나무향이 강한 편이고, 부드럽다는 느낌을 받았고, 하쿠슈 25년은 야마자키 25년보다 더 부드럽고 스모키한 이미지가 있다.

하이라이트는 히비키 30년이었는데, 바닐라향이 나면서 달달해서 정말 맛있었다.

돈을 열심히 벌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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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여유롭지 않아 살짝 급하게 증류소를 나왔다. 기념품점을 자세히 들여다보지 못해 살짝 아쉬웠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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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있던 증류기. 은퇴한 것이라고 들었던 것 같다. 건널목에서 기차 두어 대를 보내고 다시 오야마자키역으로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