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튼 14

서유럽 여행 - 18. 히드로 익스프레스 & 힐튼 가든 인 런던 히드로 T2&3

저녁을 먹고 호텔로 와서 짐을 찾아 다시 우버를 타고 패딩턴 역으로 이동한다. 역까지 타고 온 아이오닉 1세대. 영국엔 의외로 현대기아차가 많이 보인다. 패딩턴 역 입구. 굉장히 큰 터미널 역이라서 첫날은 꽤 헤맸던 기억이다. 오늘은 다행히 히드로 익스프레스가 정상 운행 중이다. 히드로 익스프레스로 운행되는 열차인데, 디자인은 도시철도와 별다를 것 없는 디자인인데다 더 비싼데도 엘리자베스 라인 열차들보다 노후되어 있다는 것이 느껴진다. 게이트에 QR코드를 찍고 넘어오면 히드로 익스프레스 승강장으로 올 수 있다. 겉보기와 달리 내부는 깔끔한 편으로 전석 크로스시트 좌석으로 되어 있으며 지정석은 따로 없었다. 돈을 더 받는 만큼 중간역에는 정차하지 않고 빠르게 히드로 공항까지 이어준다. 패딩턴 역에서 히드로..

서유럽 여행 - 3. 힐튼 런던 유스턴 (Hilton London Euston)

3박을 했던 힐튼 런던 유스턴은 유스턴 역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어서 좋은 입지를 가진 곳이었다. 대영박물관이나 대영도서관에 걸어서 접근할 수 있고, (우리는 버스를 탔지만) 걸어서 접근할 수 있는 지하철 노선도 많아서 접근성은 좋은 곳이었다. 호텔 건물은 빅토리아 시대 타운하우스 건축물이라고 한다. 정면에서 볼 때는 커 보이진 않았는데, 303개의 객실을 가진 꽤 큰 호텔이라고 한다. 200년이 넘은 건물답게 배리어 프리따위는 없기 때문에 캐리어를 들고 로비의 계단을 올라가야 하지만 빅토리아 시대 건물에 묵어보는 데 의의를 두기로 했다. 로비에서 볼 수 있는 시계. 이렇게 보면 계단밖에 없을 것 같아 보이지만 다행히 엘리베이터는 있는 건물이었다. 하지만 엘리베이터를 탈 필요도 없는 1층 방으로 배정..

칸사이 여행 - 9. 우지시 산책

오늘도 힐튼 조식.생 햄까지는 아니지만, 햄 메론이 괜찮았다.이나니와 면을 쓴 카츠네 우동까지 먹고 조식을 끝낸다.아쉽게도 살짝 빠르게 호텔을 체크아웃하고 오사카 역으로.오늘도 신쾌속을 타고 교토로. 나가하마행 A시트 신쾌속.A시트는 약간 그린샤와 비슷한 서비스인데, 정률 500엔으로 차내에서만 결제가 가능한 유료 자유석 크로스시트다.갑자기 분위기 나라선;캐리어를 들고 교토역에서 3분 환승하느라 교토역 사진을 못 찍었다.3분만에 나라선 야마토지쾌속으로 환승. 우지까지 가는 동안 쾌속이 전 열차를 추월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시간단축 효과가 상당하다.나라선은 현재 복선화 공사중인데, 이번 복선화 공사가 끝나면 66%정도 구간이 복선화된다고.그 이후에는 교토선과의 직결도 염두에 두고 있는 듯 하다.우지가와를 건..

칸사이 여행 - 6. 힐튼 오사카 수영장 & 피트니스

너무 길어져서 수영장 섹션은 따로.엘리베이터를 타고 7층으로 가면 피트니스 센터와 수영장이 있다.이렇게 써있는 곳에 카드키를 대고 들어가면 피트니스 센터와 수영장으로 들어갈 수 있다.입구에 있는 데스크. 들어갈때 안내해주시는 분이 안 계셨는데 딱히 상관은 없는 듯 하다.왼쪽은 여자, 오른쪽은 남자 탈의실로 나누어져 있다.여기 있는 곳에 신발 넣고 슬리퍼로 갈아신고 들어가면 되는듯.대기 공간엔 이런 릴렉스 체어도 있다. 굳이 이용해보지는 않았다.일본은 보통 사우나나 수영장에 수건을 비치해두지 않는데 역시 힐튼이라 수건까지 완비되어 있다.전세내다시피 한 수영장.썬베드도 잘 준비되어 있다.일렁임조차 없는 수영장에 뛰어드는 건 정말 기분 좋았는데, 가장 깊은 쪽이 1.3미터로 별로 깊지는 않았다.사람이 많을 때..

칸사이 여행 - 5. 힐튼 오사카 이그제큐티브룸 & 라운지 & 조식 & 애프터눈티

힐튼 오사카에 도착. 오사카역에 내려서 사쿠라바시 출구로 나와서 쭉 직진하다 보면 어느새 힐튼에 도착해 있다. 체크인을 7시정도에 했는데, 프리미어 룸을 이그제큐티브 룸으로 업그레이드 받았다. 일본에서 이렇게 큰 방에 묵어본 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 처음 겪어보는 큰 방이다.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티 바. 웰컴 기프트로 받은 화과자. 셋 다 맛있었다. 힐튼답게 샤워실이 뚫려있지만, 그래도 가려져 있는 느낌. 화장실이 거의 나고야에서 갔던 아파호텔 수준으로 크다. 욕조도 두 명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넓었고, 변기 공간과 샤워 공간을 분리해놓은 점도 굿 포인트였다. 세면대. 어메니티는 언제나처럼 크랩트리 앤 에블린. 34층에서 바라보는 야경이 꽤 아름다운 편이다. 아침의 오사카. 굳이 우메다 스카이빌..

푸켓 여행 - 9. 힐튼 푸켓의 시푸드 페스타 & 밤의 빠통 비치

오늘의 저녁은 Sails 레스토랑의 Seafood festa.체크인할 때 업그레이드 요청을 했었는데, 업그레이드를 못 해줘서 미안하다고 저녁 뷔페 식사권을 얻었다.언제 갈 지 고민하다가 그중에 가장 가격이 비싼(1299밧+TAX) 토요일 밤의 시푸드 페스타를 선택.다양한 생선과 해산물을 즉석에서 그릴에 구워주는 바도 있고, 그 외의 음식들도 나름 먹을만 했다.특히 저 커다란 생선은 구워달라고 하니까 통채로 다 구워주는 것이어서 엄청 놀랐던...과일들은 아침과 비슷했다.오징어, 게, 생선 두어 가지를 즉석에서 그릴에 구워주는 모습.디저트류가 괜찮았는데, 케이크 종류도 많고 아이스크림도 있어서 정말 배부르게 먹었던 것 같다.멍청하게 호텔 우산을 정실론 마사지샵에 두고 오는 바람에 다시 혼자 정실론으로.우산을..

푸켓 여행 - 6. 힐튼 푸켓 아카디아 칵테일 파티

또 아침을 먹으러 조식당으로.조식 메뉴 중에서는 에그 스테이션의 오믈렛이 제일 맛있었던 것 같다.햇빛이 비추는데 비가 어마무시하게 내린다.전형적인 태국 우기 날씨인 것 같은데, 잠깐 비가 퍼붓다가 금방 맑아지는 듯. 덕분에 하루종일 습하다.호텔 정원을 공작새가 거니는 것도 구경해 본다사람을 무서워하지 않고 카트 위에 올라가서 노는 걸 보니 호텔에서 키우는 새인가 싶기도 하고.날개 펴는 걸 보고 싶었는데 결국 볼 수 없었다.점심을 먹으러 나와본다.호텔 레스토랑 중 하나였던 Ocean Beach Club에서 코코넛을. 바다를 마주보고 있는 수영장에 자리하고 있다.대구 스테이크 구이를 시켰는데 큼직하게 썰려 나와서 마음에 들었다.대구살을 겉은 크리스피하고 속은 촉촉하게 구워서 맛있었다.살짝 심심하긴 했는데 적..

푸켓 여행 - 4. 푸켓에서의 일상

오늘은 조식을 먹으러 세일즈 레스토랑으로. 조식당 두 곳 중 한 곳이 금요일까지 문을 닫는 바람에...세일즈 레스토랑은 이 호텔의 메인 레스토랑 격인 곳인데, 매일 저녁마다 특정한 주제의 뷔페를 하고 있다.월요일은 해산물, 화요일은 스트릿푸드, 수요일은 바베큐같은 식.널린게 골드 멤버긴 하지만, 골드 멤버인데 방을 업그레이드 해주지 못했다고 하루는 저녁 뷔페 식사를 제공한다고 한다.스프카레에 밥을 끼얹어 먹는데 밥알이 따로 노는 느낌이었다.그래서 얌전히 오믈렛과 소세지나 먹기로 했다.오늘도 쌀국수. 두 번쯤 먹으니까 슬슬 물리는 듯 하다.매일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는데 밤에만 비가 스콜처럼 오고 낮에는 정말 하늘이 맑다.점심을 먹으러 5분정도 걸었을 뿐인데 너무나 덥고 습해서 땀이 줄줄 흐른다.분명히 ..

푸켓 여행 - 3. 마마진에서의 저녁과 카론 야시장 구경

밥을 먹으러 밖으로 나가보기로 했다.체크인할 때는 로비까지 한 번에 왔지만, 보통은 이런 트램이라고 부르는 트럭 버스를 타고 웰컴로비로 가서 그곳에서 차를 갈아타야 한다.그랩을 불러 타고 온 마마진이라고 하는 호텔 근처의 레스토랑. 웰컴 로비에서 한 5~10분 걸어서 올 법한 가게였는데, 그랩 밴 요금은 400바트가 넘었다.인원이 많아 밴이 제일 싸기는 한데... 타다와 비교해보면 정말 비싸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레스토랑은 전형적인 태국 레스토랑이었는데, 이쪽 식당들의 특징은 메뉴가 정말 많다는 것이다. 조리법을 잊어버리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메뉴가 너무 많아서 고르는 것도 일이었다.먼저 파인애플 볶음밥.파인애플을 통으로 구운 건 아니어서 살짝 아쉬웠던 걸 빼면 괜찮았다.오징어 찜류 요리. 그냥 평..

푸켓 여행 - 2. 푸켓 힐튼 아카디아 리조트 & 스파

힐튼 조식.첫날은 Boun Appetito라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조식을 먹었다. 뜻은 '맛있게 드세요' 라고.조식당이 이곳과 Sails라고 하는 메인 조식당이 있는데, 메뉴는 거의 같고 Sails에 조금 더 종류가 많은 느낌이다.이쪽 식당은 이 날의 이용을 마지막으로 금요일까지 문을 닫는 바람에 정작 이탈리안은 구경도 못 해봤다.이른 아침이라 꽤나 한적하다. 누가 푸켓까지 와서 6시반에 밥을 먹겠냐마는....8시쯤 되면 꽤 붐빈다는 듯.누들 스테이션의 쌀국수. 꽤나 괜찮은 쌀국수가 나온다.뷰가 전부 다 하는 힐튼 아카디아.룸이 좀 낡았어도 뷰로 모든게 용서가 된다.부지가 어마어마하게 넓어서 앞에 보이는 숲이 전부 호텔 소유다.왜 골프장을 안 짓고 야자수숲을 만들었는지는 의문.점심을 먹으러 Sails ..

푸켓 여행 - 1. 인천 - 푸켓 대한항공 KE 637 이코노미

언제나처럼 서울역에서의 출발. 여자친구가 마중나왔는데 크로스마일 카드로 공짜 직통열차를 탈 수 있어서 갑자기 서울역 배웅이 공항 배웅이 되어버렸다. 이제는 단종카드지만 유효기간까지는 잘 써먹을 수 있을 듯. 서울역 발권 보딩 패스. 도심공항에서 출국수속이 안 돼서 공항에서 했는데, 출국수속을 안 했더라도 패스트트랙으로 나갈 수 있었다. 빠른 마티나 라운지. 2터미널 마티나 라운지는 시장통인 1터미널에 비해서 훨씬 여유있고 쾌적하다. 대신 오랜만에 갔더니 와인과 맥주를 제외한 주류는 없어져 있어서 안타까웠다. 면세점에서 지갑도 하나 사고 빠르게 샤워도 해 본다. 1터미널과는 다르게, 2터미널의 샤워장은 무료로 운영된다. 수건, 샴푸, 바디워시 등이 제공되니 대충 몸과 갈아입을 옷 정도만 있으면 오케이. 다..

도쿄・칸토 여행 - 18. 힐튼 나리타 & 나리타 공항

힐튼 오다이바로 돌아와서 나리타 공항 행 리무진을 탔다.표값은 스카이라이너보다도 비싸고 시간도 더 오래 걸리지만 호텔에서 공항까지 한 번에 데려다준다는게 포인트.짐도 방에서부터 버스까지 알아서 실어줘서 이삿짐을 다섯개나 가지고 있었는데도 편하게 갔다.한 군데 더 들러 사람을 태우고 수도고속도로로 들어가 오다이바를 떠난다.막히는 걸로 악명 높은 수도고속도로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은 정도로 도쿄를 빠져나간다.그리고 힐튼 나리타에 도착. 공항에서 셔틀버스를 한 번 갈아타고 올 수 있었다.역시 짐 처리도 전부 해주시기 때문에 편리.늦은 밤까지 비행기가 이륙하는 걸 볼 수 있다. 방음처리를 잘 해두었는지 비행기 소리는 거의 들리지 않아서 좋았다.다만 나리타공항은 커퓨가 있기 때문에 정말 늦은 밤에는 비행기가 이착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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