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s/20191006 Phuket

푸켓 여행 - 9. 힐튼 푸켓의 시푸드 페스타 & 밤의 빠통 비치

루스티 2019. 11. 4. 22:54

오늘의 저녁은 Sails 레스토랑의 Seafood festa.

체크인할 때 업그레이드 요청을 했었는데, 업그레이드를 못 해줘서 미안하다고 저녁 뷔페 식사권을 얻었다.

언제 갈 지 고민하다가 그중에 가장 가격이 비싼(1299밧+TAX) 토요일 밤의 시푸드 페스타를 선택.

다양한 생선과 해산물을 즉석에서 그릴에 구워주는 바도 있고, 그 외의 음식들도 나름 먹을만 했다.

특히 저 커다란 생선은  구워달라고 하니까 통채로 다 구워주는 것이어서 엄청 놀랐던...

과일들은 아침과 비슷했다.

오징어, 게, 생선 두어 가지를 즉석에서 그릴에 구워주는 모습.

디저트류가 괜찮았는데, 케이크 종류도 많고 아이스크림도 있어서 정말 배부르게 먹었던 것 같다.

멍청하게 호텔 우산을 정실론 마사지샵에 두고 오는 바람에 다시 혼자 정실론으로.

우산을 찾아서 조금 더 한산해진 밤의 정실론을 돌아다닌다.

몇 군데 상점을 돌아보기는 했는데 마음에 딱 드는 게 없어서 돌아와 버렸다.

정실론 앞의 센트럴 쇼핑몰도 구경.

정실론은 그래도 좀 오래된 상가 같은 느낌이 있는데, 센트럴같은 경우는 그냥 백화점이다.

빠통 비치로 가려다가 길을 잘못 들어서 아케이드 상점가도 한번 돌아본다.

다시 빠통 비치로 돌아오는 중...

빠통 비치 정도는 한 번 가보려고 들어섰는데, 엄청난 환락가에 들어서고 말았다.

길거리에는 호객꾼과 술취한 사람들이 뒤섞여 그야말로 아수라장을 방불케 한다.

엄청난 규모의 나이트클럽. 1층에서는 시끄러운 음악과 함께 여자들이 봉춤을 추고 있다.

실제로 봉춤 추는건 처음 보는데, 나중에 들어보니 여기는 정말 성향별로 클럽이 다 따로 있다고... 무서운 곳이다.

방글라 워킹 스트리트. 정말 정신없었던 곳이다.

그와중에 그나마 안식처같은 스타벅스... 갈까 했는데 이미 너무 힘들어서 바다만 보고 가려고 걸음을 재촉했다.

빠통 비치에 도착.

밤이라서 별건 안 보였지만, 그래도 카론 해변보다는 사람들이 훨씬 많고 북적인다.

복귀하는데 조금 더 싸게 가보려고 호텔까지 150바트를 불렀는데, 200바트 부르는 사람이 있어서 따라갔더니 오토바이였다...

오토바이 뒤에 매달려 산을 오르락 내리락 오는데 정말 스릴 넘치고 무서웠던 경험이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