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5시 50분 인천공항. 9시 비행기라 대중교통을 타고 올까도 했으나 코로나때문에 결국 차를 타고 오는 것으로 결정되어 엄청나게 빨리 도착했다. 주차비가 대략 5만원정도 나오고 톨비가 7천원이니 택시나 타다보다는 싸고, 공항버스 두 명 분 보다 조금 비싼 수준이다. 도쿄에서 방콕을 끼워 삿포로로 가는 비즈니스 이원구간의 마지막 여정을 발권한다. 이코노미는 그래도 사람이 있는 편인데 비즈니스 수속 줄에는 사람이 없다. 아무래도 싱가포르-인천을 이용하는 중국인은 적으니까 실버크리스 라운지로 직행. 저번에도 왔지만 아시아나 라운지보다 밥이 맛있다. 사람이 한 명도 없어서 전세내다시피한 라운지. 코로나 걱정도 잠깐 놓을 수 있 어디에 앉아도 상관없을 정도다. 찬찬히 메뉴를 살펴본다. 구운 야채와 스크램블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