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츠를 나와서 피카델리 서커스 역으로 간다. 처음에 리츠에 올때 왔던 Green Park역이 훨씬 가깝긴 하지만, 피카델리 광장도 구경할 겸 갔는데 정작 사진을 안 찍었다.
Bakerloo선을 타고 베이커 스트리트 역으로 왔다.
역에서 나오자마자 보이는 셜록 홈즈 박물관의 이정표.
가볼까 하고 와 봤는데, 5시 30분이 입장 마감인데 거의 바로 앞에서 잘렸다. 10분만 일찍 왔어도 갈 수 있었는데 아쉬웠다.
해가 늦게 지니까 여전히 대낮같은 느낌이었는데 시간이 빨리 간다.
저녁으로 영국에 거주하시는 분과 펍에 왔다. 한번쯤은 먹어볼만 한 피시앤 칩스는 생각했던것보다는 괜찮았다.
아주 맛있진 않지만 맥주 안주로 괜찮다는 느낌.
튀김옷이 딱딱했던 치킨. 사실 둘다 배가 너무 불러서 엄청 많이먹진 못했던 것 같다.
템즈 강으로 와서 야경을 구경한다. 런던 브릿지 앞에 있는 더 샤드는 롯데타워와 굉장히 비슷하다는 느낌을 주는데, 높이는 절반밖에 안 된다.
런던 브릿지는 무너지는 걸로 유명한 다리여서 동요도 있을 정도지만, 몇번 재건축을 해서 마지막으로 건설된 1971년의 다리는 그냥 원효대교처럼 평범한 콘크리트 박스 거더 브릿지가 되었다.
옆으로는 타워 브릿지와 HMS 벨페스트 함이 보인다.
지하철로 한 정거장 와서, Tower hill 역에 내려 타워 브릿지로 향하는 중에 본 런던 탑. 일루미네이션이 아름답다.
타워브릿지를 건너본다. 조명이 꽤 화려해서, 밖에서 보는 것 뿐 아니라 걸어가면서 보는것도 재미있다.
상징적인 가운데 타워는 입장료 내면 들어가볼 수도 있는 듯 했지만 체력이 부족해서 그만두었다.
타워브릿지에서 바라본 런던 브릿지 쪽 야경.
타워 브릿지의 남단에서 다시 돌아본다. 이쪽은 조명이 거의 없어서 조금 무섭긴 하지만 사람이 많아서 걸을 만 했다.
벨파스트 호를 담아보고 돌아간다.
엄청나게 컸던 런던 브릿지 역.
유스턴으로 돌아왔다. 오이스터 카드의 Price cap 덕분에 교통비를 꽤 아낄 수 있었다.
호텔로 돌아와서 그냥 뻗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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