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s/20211127 Vegas

라스베가스 여행 - 6. 시저스 팔레스 Joe's , 프리몬트 스트리트

루스티 2022. 6. 14. 01:04

베네시안의 Grand Lux Cafe에서 아침을 먹었다. 이날은 AWS re:Invent 공식 일정 첫 날인데, 이날부터 메가존 측에서 마련해준 장소에서 아침을 먹을 수 있었다. 뷔페와 알라카르테가 가능한데, 항상 좋아라 하는 베네딕트 에그를 주문했고 맛있었다.

밥을 먹고 코로나 검사를 받으러 이동. 메가존 측에서 검사를 도와주셔서, 새로 생긴 리조츠 월드 앞에 있는 곳에서 검사를 할 수 있었다.

코비드 검사를 받고 리조츠 월드 라스베가스에 방문. 입구 홀에 거대한 스피어 모양의 디스플레이가 설치되어 있는 것이 상당히 인상적이다.

모히또로 모닝술 한잔 하고 호텔 안을 구경했다.

밥먹을 시간이 되어 줄서는 걸 각오하고 Planet Hollywood에 있는 고든 램지 버거를 갔으나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하필이면 매장이 리노베이션 중이었다. 결국 고든 램지 버거는 한국에 와서야 맛볼 수 있었다... 베가스에 고든 램지가 하는 식당이 꽤 있는데, Hell's Kitchen같은 경우는 그냥 여행기간 내내 계속 예약이 꽉 찬 상태였고(10월에 조회했을 때 1월은 되어야 자리가 있었다), 스테이크같은 경우도 원하는 시간대에는 예약이 안 되어 결국 고든 램지 식당은 가보지 못했다.

갈 곳을 잃고 아리아를 갔다가, MGM Grand의 울프강 퍽에 가서 점심으로 햄버거를 먹었다. 상당히 맛있었지만 가격도 상당하다.

강연을 좀 듣고, 저녁은 Ceaser's Palace의 포럼 샵스 앳 시저스에 있는 Joe's Seafood & Prime Steak & Stone Crab을 갔다.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의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Joe's Stone Crab과 로고가 너무 비슷해서 찾아보았는데, 별 관계는 없는 것 같다. 스톤크랩을 플로리다쪽 가게에서 받는다는 이야기도 보이긴 하는데, 사실인지는 잘 모르겠다.

어마어마한 식전빵으로 시작하는데, 빵이 종류별로 굉장히 다양하게 나오는 데다가 따듯하게 서빙되어 좋았다. 기본적인 바게트부터 프레첼과 파이, 그리고 과자같은 빵까지 버터와 함께 제공된다. 전부 먹고싶었지만 이걸 먹으면 뒤에 나오는 것들을 못 먹기 때문에 참았다.

애피타이저 격으로 나오는 킹크랩 다리. 물류가 잘 들어오는지 신선하다.

추가로 주문한 킹크랩 다리 몇 개 더 나오고

가게이름에 있는 스톤크랩도 먹어본다. 한국에서는 접하기 힘든 게인듯 한데, 캐리비안에서만 잡히는 게라고 한다. 이것도 나름 맛있었지만 킹크랩이 더 맛있었던 것 같고

굴도 주문해서 먹는다. 한국보다는 훨씬 비싸긴 하지만 적어도 노로바이러스 걸릴 염려는 없다는...

살짝 평범한 그릴드 새우도 맛있었고

농어구이. 포션이 작아서 살짝 맛만 봤지만 적당히 촉촉하고 부드럽다.

그리고 사이드 디쉬들. 크림 스피나치와 아스파라거스, 감자와까지 모두 취향에 맞아서 잘 먹었다.

마지막으로 스테이크까지. 이날 서버분이 굉장히 유쾌하진 분이었고 계속 이것저것 권해주셔서 (그걸 또 시켜주신 덕분에) 정말 잘 먹었다. 와인은 Honig 쇼비뇽 블랑 2020년산과 Morgan의 Metallico Un-Oaked Chardonnay 2019년산, 2018 Duckhorn Vineyards Napa Valley Merlot로 이어지는 와인이었는데, 와인을 잘 마시지는 않지만 세 와인 모두 산미가 강하지 않고 음식과 잘 어울렸던 것 같다.

밥을 먹고나서 스트립을 돌아다니다가 우버를 타고 프리몬트로 갔다. 스트립 북쪽에 위치한 프리몬트는 라스베가스 스트립이 생겨나기 전에 발달한 곳으로, 초기 라스베가스의 중심지였다고 한다. 돌아와서 지도를 보니 노스 아울렛과도 가깝다.

아케이드 위를 덮은 지붕에는 LED라이트가 달려있는데, 지붕 전체를 디스플레이로 써서 쇼를 한다고 한다. 저 디스플레이는 LG디스플레이가 제작했다고 한다.

전반적으로 위드향이 배어있는 환락가의 느낌인데, 수영복차림의 언니들이 바 위에 올라가서 사람들을 부르는 게 가장 새로운 경험이었던 것 같다.

아케이드를 따라 설치되어 있는 집라인도 재미있어보인다.

걷다보면 팁을 주면 기이한 춤을 추시는 분도 있다. 이분 뿐만이 아니라 여기저기 있는데, 팁을 주기 전까지는 동상처럼 가만히 있다가 팁을 주는 순간부터 댄스가 펼쳐지는 그런 시스템이었다.

스트립의 끝까지 걸어갔다가, 오래된 카지노인 골든 너겟 카지노 구경을 하다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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