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s/20200207 Japan

일본 전국 여행 - 38. 너의 이름은。성지순례, 히다후루카와역과 아지도코로 후루카와(味処 古川)

루스티 2020. 4. 14. 00:03

히다후루카와역에 도착. 찍어보려고 했던 나고야행 특급 히다8호가 이미 들어와 있다. 사실 토야마발 나고야행이니 엄밀한 고증은 되지 않지만.

역에서 조금 서북쪽으로 떨어진 곳에 과선교가 있는데, 여기에서 영화에 나왔던 장면을 찍을 수 있다.

찍을 수 있는 곳 아래에는 이처럼 친절하게 열차 시간표도 적혀 있다. 히다시 관광과에서 붙여놓은 것.

히다후루카와역을 전망할 수 있는 과선교.

조금 기다리니 나고야발 토야마행 특급 히다 3호가 들어온다.

특급 히다가 나온 바로 그 위치. 사실 히다는 1번선에만 정차하기 때문에 영화와 같이 특급이 2번선에 정차하는 구도는 나오지 않는다.

보통열차와 교행하는 경우 보통열차가 2번선에 서기는 한다지만 그래도 지금은 히다가 2번선에 정차하는 것을 볼 수는 없다.

2017년에 나고야 - 히다후루카와 간 임시특급으로 운행된 특급 누쿠모리 히다는 2번선에 정차했었다고.

역을 떠나는 히다 3호.

토야마까지 한 시간 남짓 남은 길을 따라 멀어져 간다.

택시기사에게 길을 묻는 타키쿤.

본격적으로 히다후루카와역 탐방을 해 본다. 작은 시골역의 모양을 하고 있는 곳.

역을 찍고싶으면 역 내부가 아니라 구름다리로 가라는 안내문이 3개국어로 프린트되어 있다.

도서관에서도 봤던 히다규 홍보물인 히다쿠로쨩이 역 내부에도 있다. 위치는 조금 다른 것 같지만.

대합실에는 간촐하게 자판기와 석유난로, 의자가 놓여 있다.

역 안으로 들어가보고싶었지만 열차가 오지 않을 때는 닫아두는 역이라 나가볼 수 없었던...

다시 차를 몰고 밥을 먹으러 가 본다.

타키 일행이 타카야마 라멘을 먹었던 소바집 나카야.

한정 메뉴로 키미노 소바를 파는 곳이지만 하필이면 오늘이 임시휴일이라기에 눈물을 머금고 돌아섰다.

지나가다가 봤던 다리. 영화에 나오는 건가 하고 찍었는데 재질이 좀 다르다.

나카야는 문을 닫았지만 다음 성지인 아지도코로 후루카와에서 밥을 먹기로 한다.

평범한 정식집인데 영화에서는 고헤이모찌를 파는 가게로 출연한다.

입구에서부터 느껴지는 성지의 느낌. 노트에 방명록을 쓰면 200엔에 고헤이모찌를 맛볼 수 있다고.

오노데라와 츠카사가 고헤이모찌를 먹던 장소.

일단 밥부터 먹는다. 먼저 여자친구의 히다 후루카와 라멘 정식. 어제처럼 쇼유풍의 라멘인데 어제보다는 깔끔한 맛이다.

이쪽은 히다규가 들어간 히다규 아지잔마이라는 소바를 주문. 따뜻하고 맑은 츠유 국물에 히다규와 가츠오가 녹아들어가면서 맛의 변화가 일어나는 가운데 부드러운 메밀로 된 소바의 향이 좋다.

곳곳에 성지임을 나타내는 포스터나 굿즈가 있다.

밥을 먹고 고헤이모찌를 먹으러 밖으로.

쿠치가미자케....?

너의 이름은 굿즈 이외에도 기념품이나 향토 특산물들을 팔고 있다.

타베로그는 이쪽. https://tabelog.com/gifu/A2104/A210402/21000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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