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끌렁 강을 건너 암파와 시장으로 간다.
암파와 수상시장.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말에만 열고, 반딧불 투어 보트도 시장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주말에만 할 수 있다.
갖가지 과일을 파는 가게들. 사람이 정말 많다. 소매치기도 자주 일어난다고 해서 짐에 집중하느라 사진을 열심히 찍지는 못했다.
매끌렁 강의 지류를 따라 시장에 형성되어 있다.
시장골목 하나 뒤로 들어가면 나오는 작은 골목과 집들. 아기자기하게 예쁘다.
작은 길을 걸어 내려가다 보니 매끌렁 강에 도착했다. 강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길의 끝을 지키고 있다.
간간히 강을 따라 보트가 지나다닌다.
맛있어 보여 사 봤던 옥수수 구이.
보이는것처럼 맛있진 않았다.
과일 가게에 쌓아둔 과일들이 상당히 예쁘다. 하나 사볼 까 했으나 살짝 꺼림칙해서 말았다.
밥을 먹으러 온 곳. 시장의 동쪽 입구쪽과 가깝다.
현지인들이 많이 있어서 들어가 봤는데 괜찮은 선택이었다.
살짝 매운 쌀국수는 좋은 국물 공급원이었다.
짭조름한 족발 덮밥도 그럭저럭 맛있었다.
작고 귀여웠던 하가우.
세 개 해서 145바트였으니 굉장히 저렴한 가격이다.
노을이 지는 시장을 바라보며 반딧불 보트를 타러 간다.
승선. 규모가 큰 보트는 아니다. 철봉에 달려있는 모터로 조향과 가감속을 하는데 상당히 출렁거린다.
시장을 한 바퀴 돌아 나와서 반딧불이를 보러 간다.
나무들 사이에서 가끔 보이는 반딧불들. 눈으로나마 볼 수 있는 수준이라 카메라로 찍은 건 이게 전부다.
12월은 겨울이라 반딧불이 별로 없고, 7월에서 10월 사이가 제일 많다는 것 같다.
보트가 간 길. 강을 따라 쭉 내려갔다가 올라온 게 보인다.
강가에 있던 레스토랑.
별 사진을 찍어본다. 오리온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선의 시간.
버스를 1시간 40분정도 타고 다시 빅토리 모뉴먼트 역으로 돌아와 지하철로 플롱칫역으로 간다.
셔틀버스도 끊긴 시간. 걸어서 호텔로.
역 앞의 센트럴 쇼핑몰에서 산 과일로 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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