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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s/20190227 Kanto

도쿄・칸토 여행 - 1. 아시아나 OZ178편 인천-하네다

아침의 도심공항 체크인. 삼성동 도심공항 터미널은 굳이 버스를 타지 않더라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메리트라고 생각한다.

늦은 밤 비행기지만 아침에 체크인하면서 수하물도 보내버릴 수 있다는 것도 좋은 점.

출국심사까지 완료하고 일단 출근.

비상구에 출국심사 도장까지 완벽한 준비가 끝났다.

퇴근 후 인천공항으로. 내일모레가 삼일절인데 일본에 가는 사람이 바로 접니다.

발렛파킹을 맡기는데 시간이 꽤 걸린 탓에 살짝 지체.

오늘도 출국 보안검색줄은 길지만... 도심공항 출국 패스트트랙으로 유유히 빠져나간다.

도심공항 이용객에게 패스트트랙을 열어줄 거라면 비즈니스 이상 승객들에게도 개방할 만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며.

면세품 수령의 시간. 이번엔 평소보다 조금 많이 주문했기에 서둘러야 했다.

특히 신라아이파크 면세점에서 뭘 샀더니 수령장소가 굉장히 뜬금없는 곳이어서 꽤 헤맸다. 신라면세점 직원들은 다른 회사라 모른다고 하고...

평소보다 조금 더 사긴 했지만 쇼핑백 세개에 들어갈만한 짐은 아닌데...

일본 입국 후에 정리한 짐을 보면 확실히 과잉포장이라는 느낌이다... 심지어 면도기는 일본에서 산 물건인데도 불구하고 부피가 너무 커진 느낌.

기내용 캐리어를 끌고가지 않았더라면 꽤 애먹을 뻔 했다.

스카이허브 라운지 입장. 원래 마티나 라운지로 가려고 했는데 갔더니 끝났다고 해서 스카이허브로 돌아왔다.

기내식이 나오기는 하는데 그전에 배가 너무 고파서 라운지에서 한접시 재빠르게 클리어한다.

한그릇 뚝딱 하고 바로 비행기를 타러 간다. 하필이면 또 끝에달린 게이트에 배정...

탑승교에 비해 확연히 작아보이는 A321.

비상구열을 받아서 정말 넓게 왔다. 승무원 시트에 승무원도 없어서 내내 쾌적한 비행이었던.

오랜만에 듣는...

캐빈 크루 도어 스탠바이

넘버원 클리어

넘버투 클리어

넘버쓰리 클리어

...

넘버포 클리어

이제는 일본인들에게도 살짝 밈이 되었다는...

한국과 일본에만 있다는 지상조업원의 환송을 받으며 출발.

사실 flightradar24에서 지난주 비행을 조회해 봤을 때 대부분 최소 30분씩 지연되었다고 나와서 불안한 마음이었는데, 다행히도 오늘은 10분정도만 딜레이된 상태로 출발했다.

작년에 OZ 178편 비행스케쥴이 바뀌면서 30분 이상 지연되면 심야버스 이외의 대중교통은 탈 수 없기 때문에 살짝 초조했는데 다행.

미탑승자가 있었던 것 같지만 짐을 싣지는 않았는지 미탑승자 조회만 하고 바로 출발했다.

1터미널을 겪고나니 비로소 2터미널이 좋은 것인 줄 알았습니다...

해산물식을 시켰더니 연어 스테이크가 나왔다. 연어는 괜찮았지만 왼쪽의 양파당근볶음은 그다지... 감자는 먹을 만 했다.

새우와 과일도 맛있는 편이었다.

기내식을 먹고 유심을 바꿔끼우고 조금 쉬고 있으니 하네다에 도착.

11시 28분 착륙이니 살짝 애매한 시간이다. 모노레일 막차는 00:10. 놓치면 꼼짝없이 한시간을 기다려 심야버스다.

타임어택의 결과 막차 3분 전인 0시 7분에 모노레일역에 도착. 프라이오리티 태그 붙은 수하물이 그렇게 부러웠던 건 처음이다.

도쿄에 왔습니다.

야마노테선으로 환승. 모노레일 막차를 타기만 하면 야마노테선내 어디든 갈 수 있다.

이케부쿠로에 내려서 택시를 타고 집으로.

2000엔정도 나왔던 것 같다. 이번에 타니 기본요금이 410엔부터 시작해서 괜찮아진 것 같다는 느낌.

한국 택시도 이제 기본요금이 3800엔인데... GDP차이가 네 배쯤 나는 나라와 물가가 비슷해졌다.

안전하게 집에 도착한 뒤의 진한 초콜릿 케이크와 함께하는 짧은 휴식.

내일의 일정을 위해 빠르게 잠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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