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s/20181130 Nagoya

나고야 여행 - 8. 귀국

루스티 2019. 1. 1. 18:58

미리 사둔 호텔 조식권으로 먹은 조식. 미리 결제하면 인당 1100엔 하는데, 기대했던것보다는 꽤 아쉬운 느낌이었다.

특이하게도 나고야인지라 테바사키도 있었지만 식어서 그렇게 맛있진 않았다.

굳이 설명을 하자면 스크램블 에그가 제일 맛있었다. 조식 미포함 플랜으로 예약하기를 잘했다고 생각했다.

3일간 묵으면서 애용했던 대욕탕. 예전에 갔던 APA 마쿠하리보다는 훨씬 작은 욕탕이었지만 피로를 씻어내기엔 충분했던 것 같다.

밥을 먹고 짐을 정리해서 체크아웃을 했다. 그리고는 처음에 타고왔던 사쿠라도오리선을 타고 나고야 역으로. 

킨테츠 나고야역에 나름 명물인 나나 인형이 있다길래 구경하러 갔다.

거대한 나나 인형. 나나쨩 인형이라고 하는 조형물을 아베나나로 꾸민 것이라고 한다.

마침 총선 1위기도 하고. 처음에는 회장에 있는 건 줄 알고 열심히 찾으러 다녔는데 나고야 역에 있던 물건이었다.

공항으로 돌아갈 시간. 메이테츠 뮤 스카이를 타고 돌아간다.

뮤 스카이 탑승. 티켓을 홀더에 꽃아놨는데, 내릴때 두고 내려서 결국 못 찾았다...

다리를 건너 츄부 국제공항으로 들어간다.

공항에 도착. 츄부 국제공항으로 지금까지 입국만 해봤지 출국하는 건 처음이다.

츄부국제공항에는 PP카드로 들어갈 수 있는 라운지가 세 군데 있는데, 글로벌 라운지라는 공용 라운지 한 곳과

칼 라운지,

그리고 ANA 라운지가 있다. 

일본 라운지가 다 그렇듯이 먹을게 많지는 않지만 ANA라운지가 그중 가장 나은 편이라고.

전망 괜찮은 곳에서 탈 비행기를 보며 쉬고 있으니 나쁘지 않다.

치킨 너겟을 올린 카레와 인스턴트 미소시루, 오니기리와 이나리스시까지 적당히 허기를 채울 수 있었다.

특히 카레는 꽤 맛있었다.

명란 파스타와 디저트 빵류.

하이볼 기계가 있길래 반 잔 마셨다. 운전을 해야 해서...

비행기에 탑승해서 활주로로 가던 중에 본 보잉 드림리프터. 747을 개조해 만든 787의 동체 수송기이다.

전 세계에 4대밖에 없는 희귀종이니 좋은 걸 봤다고 생각한다.

이륙. 구름이 많은 날이다.

기내식 타임. 글루텐 제한식으로 주문해서 먼저 받았다.

옆자리는 오늘도 샌드위치를...

오늘의 글루텐 제한식은 연어 샐러드와 포도 푸딩. 양은 많지 않았지만 이미 라운지에서 밥을 먹어서 신선한 생연어와 치즈에 만족했다.

한오환.

2터미널을 나와 지하1층의 교통센터로 가면 발렛파킹 받는 곳이 있다. 여기에서 차를 받고 단기주차장에 있는 차로 이동하면 끝.

발렛 비용은 카드사가 내고, 단기주차장에서 차를 찾으면서 장기주차장 요금만 내면 되니 굉장히 편리했다.

전기차 할인 50%까지 받으니 2만원 안쪽으로 결제가 되던.

다음에도 써먹어야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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