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맑은 아침에 늦게 일어나서 거리를 걸어 나고야의 중심가인 사카에로 왔다.
중심가의 건물에 돈키호테 로고가 크게 붙어 있길래 돈키호테 건물인가 했더니 그건 아니었다...
좀 더 걸어서 유니클로에서 옷을 좀 사서 돌아왔다.
미소카츠 야바톤. 한국에도 들어와 있지만 역시 본고장의 맛을 보고 싶다.
메뉴. 한국보다 꽤 다양한 종류의 메뉴가 있다.
철판 미소카츠. 처음에 소스 없이 나와서 ??? 했는데 나중에 뿌려 주시는 식이었다. 철판에서 엄청난 연기가...
이렇게 소스를 부어주는 시스템.
나는 철판 미소카츠는 한국에서 먹어봤기 때문에 와라지톤카츠 로스로 주문했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히레로 시킬껄 그랬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주얼도 괜찮다.
두께도 만족. 한국에서보다 지방질이 좀 더 많아 고소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한국에서는 지방이 두둑히 들어간 톤카츠를 거의 먹어본 적이 없는듯.
히레 부위로 만든 쿠지카츠. 마지막 하나를 집어빼는 순간 튕겨져버려서 땅에 떨어졌다...
옆에 있던 커플이 그걸 보고 터져서 더 민망했다.
조금 늦게 나왔지만 톤지루까지 맛있어서 좋았다.
역시 지역 명물답게 전반적으로 괜찮은 퀄리티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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