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코네유모토역에 왔는데 도쿄에 돌아가긴 애매한 시간이어서 등산전차를 타고 한 정거장정도 가 보기로 했다.
굉장히 올드해보이는 열차를 타고 한 정거장.
하코네유모토에서 한 정거장을 가면 '도노사와' 라는 역이 있다.
자연 속에 덩그라니 위치한 역이다.
두 터널의 사이에 있는 계곡에 위치한 역.
역에서 조금 나가보려고 해도 산길 뿐이다.
그래도 나름 역 건물과 화장실도 있는 역이다.
반대쪽에서 들어오는 열차를 타고 되돌아간다.
하코네유모토로 돌아간다.
마지막에라도 타볼 수 있어서 다행이었던 신형 열차.
탑승감이 좀 더 나은 편인듯 하다.
돌아가는 열차는 굉장히 오래된 로망스카.
예약 전광판에 열차 이모티콘이 찍혀나오길래 신차인가 해서 예약했더니 가장 오래된 차였던...
신주쿠로 돌아왔다.
여자친구가 그동안 어벤져스를 안 봤다고 해서 보러감.
스벅에서 커피를 사 들고 영화를 보러.
뷰잉을 보러 오기도 했던 신주쿠 토에이.
인피니티 워가 아직 상영중이어서 오는 열차 안에서 예매했다.
영화보기 전에 잠시 타코야끼를 몇 알 산다.
도나이야라는 곳인데 오사카 체인이라서 여자친구가 맛있었다고 데려감.
멘타이코 타코야키와 데리야키 타코야키. 조금 간이 센 편이긴 하지만 맛있었다.
티켓은 할인없이 1800엔. 아이맥스관이 아닌 일반관 가격이다.
한국 영화값이 많이 비싸지긴 했지만 여전히 일본을 따라갈 정도는 아닌듯.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한국 포스터와는 조금 다르다. 이런걸 비교해보는것도 재미가...
영화를 보고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와서 야식으로 야끼소바 초오오모리를 나누어 먹었다. 혼자서는 겨우 먹을 수 있을 듯.
건면 237g의 위엄이다. 일반 야끼소바의 두 배정도 되는 양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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