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먹고 다시 하코네 등산 케이블카를 타러 왔다.
로프웨이를 타러. 오늘은 아쉽게도 전세를 내진 못하고 그냥 탔다.
어제보다 시정이 훨씬 좋았던.
유황지대를 지나서 오와쿠다니로.
온천에서 계속 수증기가 나오기 때문에 이 부근은 날씨가 맑은 날에도 안개가 낀 경우가 많은 듯 하다.
오와쿠다니역에 도착.
오와쿠다니에서 토겐다이 사이의 로프웨이는 어제부터 운휴라서, 여기서 버스로 환승해야 했다.
버스를 타고 토겐다이로.
버스가 자주오는 편이 아닌 것 같은데, 입석을 세우지 않기 때문에 버스에 다 타지 못하고 대기하는 승객도 있었다.
토겐다이로 가는 버스. 도중에 우바코역으로 갈 사람이 있냐고 묻고, 하차승객이 없는 듯 하니 무정차 통과한다.
토겐다이에 도착했다.
로프웨이의 역과 아시노코호 해적 유람선 항구를 겸하는 건물이다.
다음 배까지 40분정도 남아있어서 마신 후지산 사이다.
사이다보다는 약간 뽕따의 소다맛이 났다.
해적선에 탑승.
500엔을 더 내면 앞쪽 전망이 가능한 1등실에 탈 수 있는데 딱히 의미가 없을 것 같아서 프리패스로 탈 수 있는 2등실에 탑승.
여기서 타면 어딜 가든지 1000엔인데, 프리패스가 있으면 그냥 탈 수 있다.
잔잔한 호수를 미끄러지듯이 간다.
홍콩에서 고속선을 탔을 때와는 완전 다른 승차감...
자리를 잡고 유유자적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고속선이 마차였다면 이쪽은 롤스로이스급 부드러움이라고 할 수 있을듯.
심심해져서 나와본 갑판. 항구에 거의 다가가는 게 보인다.
호수의 서쪽은 거의 그대로 보존된 자연 그대로의 상태인듯.
항구에 도착.
승선을 기다리는 사람들. 수학여행을 왔는지 어린 학생들이 많이 보인다.
하지만 너무 많아서 대부분 못 앉을 듯.
하코네마치코에 도착했다.
마치코! 마치코!
여기에서 내려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다음 목적지로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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