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시아게 역으로. 처음이자 아마도 마지막으로 스카이트리에 올라가보기 위해 왔다.
한조몬선은 오시아게역에서 토부 스카이트리선과 직결하는 한조몬선의 종점 역이다.
타마플라자에서 살 때 자주 보던 종점의 이름이라 낯이 익다.
조금 걸어서 도쿄 스카이트리 타운으로 들어가면 스카이트리에 온 것이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장 높은 층을 눌러 올라오면 바로 스카이트리가 보이는 공중정원이 펼쳐진다.
광각카메라로도 담기 힘들 정도로 크다는 느낌.
입장권을 사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간다.
엘리베이터마다 컨셉이 있는데, 이쪽은 봄을 형상화한 엘리베이터라고 한다.
광활한 도쿄의 모습. 고층건물이 거의 없어서 굉장히 먼 곳까지 보인다.
아쉽게도 시정이 좋지는 않아서 후지산은 보이지 않았다.
한창 인피니티워 콜라보를 하고 있어서 스탠딩 바 느낌의 카페에서 콜라보를 하고 있었다.
아라카와 방면.
처음에 미처 못 찍은 데크 입장권.
다양한 스카이트리 사진이 붙어있다.
아래를 내려다볼 수 있는 유리창. 떨어지지 않는다는 걸 알지만 약간은 아찔하다.
도쿄만 방면. 격자형의 건물 배치가 조금은 삿포로같은 느낌을 준다.
모처럼 올라왔으니 카페에 앉아서 해가 질때까지 잠시 여유를 가지기로 했다.
역시 해 질 무렵의 그 때가 가장 아름다우니...
자리를 바꿔서 파르페도 하나 먹으면서 꽤나 잉여한 시간을.
조금 해가 질 시간이 되어 다시 사진을.
아라카와쪽의 풍경도 어스름이 깔려 사뭇 다른 느낌이 된다.
이번엔 텐보회랑으로 올라가는 입장권을 구입.
이왕 온김에 다시 올 필요 없게 전부 다 가보자- 는 느낌으로 사 버렸다.
텐보 회랑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위가 뚫려 있어서 엘리베이터 통로를 구경할 수 있다.
창밖으로는 야경도 볼 수 있다.
올라왔을때가 가장 좋은 시간이었는데, 좋은 자리를 못 잡아서 완전히 좋은 사진은 못 건졌다 ㅠ
텐보회랑에 있던 인피니티워 미니츄들.
타노스가 좀...
회랑을 쭉 돌면서 전체적으로 구경.
다만 사진을 잘 찍을 수 있는 포인트는 별로 없다.
스미다가와까지 보고 내려가기로.
내려갈 때는 가을 컨셉의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왔다.
스카이트리에서 찍은 나머지 사진은 다른 포스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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