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s/20180522 Kanto

도쿄 휴양 여행 - 8. 하코네 료칸 호텔 설월화 - 조식 & 긴카츠테이에서의 점심

루스티 2018. 6. 11. 23:51


아침을 먹으러 다시 식당에.



앉아서 조금 기다리면 꽤 맛있어보이는 식사가 준비된다.



참치회와 마 간것, 초벌구이된 생선, 젓갈과 여러 츠케모노와 계란말이, 샐러드, 당근주스까지.



그리고 온천 계란까지 완벽한 식사다.

아침으로는 조금 부담스러울 정도.



우유를 한 잔 청해서 마지막 방점을 찍는다.



체크아웃 전에 탄산천에 들렀다.

탄산수가 나오는 온천이어서, 조금 있으면 기포가 몸에 달라붙는 재미가 있었다. 콜라 속에 빠진 느낌이랄까...



마지막은 방에 있는 욕조에서.

살짝 얼어버린 야쿠르트를 먹으면서 즐기는 온천은 행복이라는 단어를 떠올리게 만든다.



떠나기 싫었지만 시간이 되어 체크아웃을 하고 나왔다.

다시봐도 료칸 치고는 규모가 정말 크다.



점심을 먹으러 온 료칸에서 그리 멀지 않은 긴카츠테이. 고라 역 바로 앞에 있다.

어제 여기를 오려고 했다가 휴일이어서 돌아섰던 아픈 기억이...

우리가 갔을 땐 대기가 네 명 뿐이었는데, 나오면서 보니 줄이 엄청나게 길어져 있었다.



유명하다는 두부카츠니 정식. 두부카츠를 넣어 나베처럼 만든 요리다.



내가 주문한 모듬카츠정식.

새우카츠와 돈카츠가 나온다.



튀김옷이 정말 바삭바삭하게 잘 튀겨져 있어서 좋았던.



완자같은걸 쪄낸 요리.

아침을 많이 먹었던 참이라 너무 배가 불러서 밥은 조금 남겨버렸다.



바로 옆 같은 집의 카페에서 파는 두유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왔다.

가볍게 먹기엔 여기도 좋을 듯.



고소하고 달고 진한 두유맛 아이스크림이었다.

밥먹고 꼭 한번 들러보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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