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s/20180306 Kanto

도쿄 여행 - 21. 치치부 히가에리(당일치기) 온천 세이네노유

루스티 2018. 4. 6. 00:59


오늘의 메인 이벤트라고 할 수 있는 온천을 가기 위해서 셔틀버스 승차장으로.

한 시간에 한 대 운행하기 때문에 시간이 안 맞으면 길에서 시간을 왕창 버리게 된다. 차가 있으면 편할 듯.



셔틀을 타고 온천으로.



온천 입구.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있는 듯, 주차장이 차들로 가득하다.



대문을 들어서면 온천의 본관이 모습을 드러낸다.

체크인을 하면 수건, 옷(유카타), 관내에서 결제수단으로 쓸 수 있는 팔찌를 받는다.



온천은 남탕, 여탕으로 구분되어 있고, 실내탕과 노천탕으로 구분되어 있다.

신기하게 온천의 물이 초록색이다.



마셔라 헬스크림... 운명을 손에 넣어라...



또 다른쪽은 푸른색을 띄는 온천수.



온천을 하고 유카타를 입고 나와 족욕탕도 들러 보았다.

바닥이 자갈로 되어 있어서, 발을 넣으면 발가락 사이로 자갈이 흐르는 게 간지럽다.



개인실도 빌려보았다.

기본적으로 2시간부터 시작하는데, 이쪽은 8조라 시간당 4천엔이다.

6조짜리 개인실은 3천엔인데 이미 전부 차 있어서 큰 방으로.



개인실이라고 수건도 또 따로 있다. 괜히 가져온듯.



방 밖엔 작은 정원과



작은 노천탕이 있다.

이쪽은 온천물을 쓰진 않는다고. 하지만 입욕제를 주니까 괜찮다.



개인실에선 전화로 이것저것 주문해 먹을수도 있다. 사치스러운 느낌.



커피젤리+아이스크림과 소프트크림 안미츠.



시럽을 줄줄 부어서...



뜨거운 노천탕에 앉아 차가운 안미츠를 즐기는 것이 바로 인생의 쾌락이 아니겠는가.



노을이 지는 중에 잠깐 정원을 산책해 본다.



고즈넉하고 조용하면서 정겨운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다시 탕으로 돌아와서 온천.



어두워지니 불을 켜고...



욕탕에 앉아 밤하늘을 바라본다. 별이 하나 둘...



오리온 자리 아래에서 노천욕을.



온천 사용에 제한시간은 없지만, 마지막 셔틀시간은 제한이 있기 때문에 아쉬움을 뒤로 하고 온천을 나왔다.



올때 탔던 셔틀을 타고 다시 미나노 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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