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쿄선을 타고 장어를 먹으러 아카바네역으로.
아카바네역은 신칸센과 특급 빼고는 전부 서는 도쿄 북부의 마지막 대형 역이다.
이 근처에 오늘 가려고 했던 장어집이
닫았네요 ㅎ...
계획을 바꿔서, 긴자로 간다.
다행스럽게도 토쿠나이 패스를 끊어놓아서 추가금이 발생하진 않았지만...
긴자의 오레노 우나기라는 장어집.
분위기가 엄청나게 고급스럽다. 정장을 차려입으신 남성 점원분이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주문을 도와주셔서 조금 묘한 기분.
카운터에 계시던 여성 점원분은 빡세게 기모노를 입고 계셨는데 어 음... 엄청나다.
저녁의 가격은 엄청나지만, 점심엔 조금 비싸지만 납득할 수 있는 수준.
우나쥬를 주문했다.
밥 위에 커다란 우나기가 세 점.
셋 다 튼실하게 살이 올라있다.
여자친구의 우나기 정식. 장어의 양은 적지만, 장어로 만든 디저트라거나, 스시같은게 같이 나와서 입이 좀 더 즐거울 것 같다.
미소시루도 꽤 괜찮았고.
잘 먹었습니다.
https://tabelog.com/tokyo/A1301/A130101/13170615/ 타베로그는 이쪽.
밥을 먹고 스가모의 우에시마 커피점으로.
커피와 케이크. 비엔나 커피의 아이스크림이 달다. 여자친구의 흑당 밀크커피가 훨씬 달았지만.
케이크도 좋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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