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을 먹고 나오니 긴자는 한창 보행자 천국이다.
생각해보면 한국도 주말에 차없는 거리를 실시하는 경우가 있지만, 이렇게 대로를 막는 경우는 없는 듯.
조금 걸으면 도쿄역이 나온다.
정확히는 케이요선의 역 출구인데, 케이요선은 도쿄역에서 한참 떨어져있기 때문에 이렇게 외딴 곳에, 두명 들어가면 꽉 찰 정도의 출구가 있다.
항상 도쿄역의 마루노우치를 보던 나에게는 이런 허름한 출구가 있다는 것도 재미있었다.
오늘은 특급을 타고 라이브에 가 보겠습니다.
특급 와카시오 9호. 도쿄와 보소반도를 잇는 특급이다.
특급 아즈사와 같은 E257계로 운행된다.
열차 내부는 상당히 쾌적하다.
케이힌마쿠하리까지 정차역은 없다.
신키바에조차 서지 않는 특급의 대단함...
지하구간을 빠져나와 신키바역을 지나니 초지가 펼쳐진다.
카사이린카이코엔과 큐에도가와.
좋은 풍경이다.
데레서드를 치뤘던 마쿠하리 전시장 9~12홀을 보면서 내릴 준비.
정말 편하게, 라이브 갔던 것 중에 제일 편하게 회장까지 도착했다.
마쿠하리 역앞.
이 뒤로 너무 더워서 정신을 놓아버리는 바람에 공연까지 사진이 없다.
입장.
입장해서 보니 자리가 너무 미친듯이 좋았다.
데레서드나 10주년도 꽤 가까운 무대였지만, 정말 바로 앞까지 와서 인사해주는 무대는 이번이 처음인듯.
후기는 http://lus-ty.tistory.com/536 여기에.
라이브가 끝나고 나와서... 집으로...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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