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차.
칸토에이리어패스가 도쿄 와이드 패스로 개편되면서 갈 수 있는 도쿄에서 가장 먼 곳이 되었다.
도쿄에서부터 200km정도 떨어진 니이가타의 작은 마을. 겨울철엔 스키장으로 유명하지만, 여름철에 딱히 유명한 것은 생각나지 않았음에도 일단 와 보았다.
볼 날이 얼마 남지 않은 E4계를 보내고.
그리고보니 에치고유자와는 동계스포츠 말고도 온천으로 유명한 동네다.
이왕 온 김에 온천이나 한 번 해볼 요량으로 일단 역 밖으로 나가기로 했다.
에치고유자와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온천이 있다길래 한번 가보기로 했다.
가는 길에 로프웨이가 있길래 심심해서 한 번 들어가봤다가...
탑승.
유자와고원 로프웨이라고 하는 케이블카로, 약 1,303m의 500m 고저를 잇는 로프웨이이다.
찾아봤더니 일본에서 가장 큰 로프웨이 차량이라고 한다. 버스 두 대 분의 사람을 실어나를 수 있다고.
물론 그럴 일은 잘 없을 것 같지만... 이 때 탄 사람은 20명이 채 안 됐다.
경치는 좋은 것 같다.
협곡을 따라 지어진 죠에츠 신칸센을 보면서 상승.
그렇게 높다고 생각하진 않았는데 꽤 빠른속도로 올라간다. 이동속도는 5m/s정도라고.
도쿄 방면.
탄성이 절로 나오는 경치다. 산 속의 작은 마을이라는 느낌.
일본 제일의 쌀이라는 니이가타 고시히카리도 재배되고 있다고.
다 올라온 후 하차장에서 내려서 한 컷. 유자와마치가 한 눈에 내려다보인다.
스키는 탈 수 없지만, 유자와 고원을 둘러보기 위해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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