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타를 떠나서 벳부 시내로 진입.
앞쪽에 벳부 타워가 보인다.
배가 고파져서 일단 점심을 먹으러 오이타의 명물 토리텐(とり天)으로 타베로그에서 꽤 괜찮은 점수를 받고 있는 토요켄(東洋軒)으로 왔다.
타베로그는 이쪽. http://tabelog.com/oita/A4402/A440202/44000534/
가게의 바로 앞으로 닛포본선이 지나가지만 정작 역에서는 꽤 먼 편이다.
차가 없으면 오기 힘든 곳이라, 주차장도 세 개 이상 있고... 더운데 주차안내하는 아저씨 옷이 땀에 완전 젖어계셔서 굉장히 힘들어보이시던...
토리텐은 벳부에서 기원했다는 설과 오이타시에서 기원했다는 설이 있는데, 이 가게가 벳부에서 기원했다는 설의 창시자가 만든 가게로, 1926년부터 영업을 지속해오고 있다.
다이쇼 시대부터 계속 영업하는 가게라고 광고하는 듯. 일단 츄카동과 토리의텐 런치세트를 주문했다.
메론소다 추가가 100엔이길래 하나 주문.
그리고 문제가 발생했다.
아니 ㅋㅋ... 저 앞에 저 노란색 뚜껑달린 사천요리 기름통 들다가 떨어져서 유리컵이 터지듯이 깨짐...
이게 뚜껑이 미끌미끌해서 집다가 떨어진 모양인데 어떻게 물잔이 그렇게 산산조각이 났는지...
물이랑 음료는 다시 새 것으로 가져다주셨다... 음식도 다시 내어주셨는데 황송할 지경...
어쩄든 그렇게 나온 츄카동(거의 류산슬 덮밥같은 비주얼과 맛이었다)과
같이 나온 토리텐. 런치세트 가격은 1000엔 정도로 괜찮았다. 바삭바삭하니 맛도 좋았고
2년 전에도 먹었지만 확실히 한국의 닭튀김같은 맛이다. 한국인에게는 마치 집에서 먹는 그 맛 같은 느낌이려나...
위치는 타베로그나 위의 지도를 참고하면 된다.
열차로 가기에 조금 애매하긴 하지만 벳부다이가쿠역이 가까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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