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키로 가는 오이타 자동차도.
일본에서 처음 달려보는 고속도로가 아닐까.
제한속도가 80이지만 기본적으로 110이상 내는게 매너라고.
대부분의 구간이 왕복 2차로이기 때문에 앞에서 트럭 한 대가 느리게 가면 차들이 줄줄이 쫒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공항에서 노베오카까지는 170km남짓.
그래서 밟아보았습니다.
19시 37분 도착 예정이었는데 네비가 오래돼서 중간 고속도로가 없음ㅋㅋ
결국 19시 20분쯤 도착하긴 했는데...
호텔에 대충 체크인하고 밥을 먹으려고 했는데...
저녁을 먹으려고 했었던 直ちゃん(나오쨩)이라는 곳이 50분쯤 이미 폐점한 상태...
치킨난반으로 유명한 곳이었는데 못먹고 급하게 다른곳을 찾아보았다.
믿음과 신뢰의 타베로그를 이용해서 포엠하우스...라는 곳을 찾음.
http://tabelog.com/miyazaki/A4505/A450501/45004424/
들어가는데 함바그 세트가 대문에 걸려있길래 이쪽으로 주문을.
8시까지였는데 주인장 부부가 식사 된다고 맞아주셨다. 우리때문에 꽤 늦게까지 영업이 계속된 것 같은 느낌도...
쇼와 느낌의 함박스테이크 정식. 교환학생 시절 학교 옆에 있던 정식집을 생각나게 하는 비주얼...
거의 끝나갈 즈음이었는데도 밥이 고슬고슬하니 맛있었다.
끝나고 커피까지 한 잔.
밥을 먹고 나왔는데 정말 할 게 없다. 제일 재밌는게 노베오카역에서 닛포 본선 찍기 정도.
공사중인 것 같은데 딱히 볼 것도 없고... 일단 좀 다른데로 가 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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