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에 해가 지기 전에 도착했기 때문에 주위를 좀 찍을 경황이 있었다. 먼저 63빌딩. 63빌딩 전망대도 올라가볼만 할텐데 유리로 막혀있는게 싫어서... 한강철교의 와인산천. 이쪽은 오늘 담을 장소는 아니지만... 이쪽 방향은 순광이 잘 들어온다. 어제 나가서 찍었던 곳도 보이고... 오늘은 어제만큼 날이 좋지는 않았다. 오늘의 메인이 될 장소. 이 장소에서 몇 번 찍었지만, 그렇게 만족스럽지는 않아서 재도전해보기로 했다. 사실 어제처럼 날이 맑으면 상당히 좋은 사진이 나올 것 같았는데, 어제만큼 날씨가 좋지는 않았다는 게 함정. 그래도 시정이 20km정도는 나와주어 다행이었다. 날씨가 어제만큼은 아니지만 좋은 편이라, 여기도 사진찍는 분들이 서너명쯤 계셨다. 그나저나 8시가 다 되어가는데 가로등조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