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도 먹었고 비도 그쳤으니 암스테르담 구경을 하러 나와본다. 먼저 역으로 가서 티켓을 구입한다.
암스테르담의 트램들은 중앙역 앞에서 대부분 출발하는데, 암스테르담의 거리는 암스테르담 중앙 역에서부터 방사형으로 뻗어 있고 횡방향으로 운하가 도는 구조라서 어느쪽으로 가든 운하를 볼 수는 있었다.
GVB 1시간권을 샀다. 암스테르담의 지하철과 트램, 버스를 1시간동안 무제한 탈 수 있는 티켓으로 3.2유로이다.
왠지 피자가게가 많았던 암스테르담의 거리.
적당히 조금 가서 운하를 보러 내려보았다.
작은 배도 충분히 지나다닐 수 있는 꽤 큰 규모의 운하들.
좀더 걸어가다 보니 하이네켄 양조장도 볼 수 있었다. 원래 브류어리였으나 1988년 양조장으로서는 문을 닫았고 현재는 하이네켄 익스피어런스라는 체험관으로 변경되어 운영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예약제였기 때문에 들어가보지는 못했다.
문 옆에 있던 간략한 설명만 읽어보고 돌아왔다.
걷다보니 또 다른 운하가 나오는데, 자동차를 세워놓듯 개인보트를 세워놓은 것도 인상적이다.
운하 위로 트램 선로가 깔려있는 낭만적인 도시, 암스테르담.
비행기가 지연됐더라면 공항 안에만 있을 수도 있었던 짧은 일정이었기에 다시 트램을 타고 역으로 돌아가본다.
넓지는 않았던 트램.
역에서 커피를 사려고 돌아다니는데 어디든 줄이 길어서 포기. 화장실을 가려고 했더니 돈을 받는 곳 뿐이어서 힘든 곳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이용했다. 대부분 2유로 정도였던 것 같다.
다시 공항으로 가는 열차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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