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인천공항에서 체크인. 대한항공이 2터미널로 옮긴 이후 아시아나 체크인 장소가 1터미널 서편에서 동편으로 옮겨왔는데, 비즈니스 체크인 구역은 좀 더 고급스럽게 바뀌었다.
퍼스트가 없어진 관계로 A380에만 달려있는 비즈니스 스위트와 비즈니스로 운영 중.
어자피 패스트트랙이 없는 인천공항에서는 체크인 좀 편하게 해도 보안검사 오래 기다려야 하는 건 똑같다.
곧 크리스마스라고 트리가 꾸며져 있다. 분위기는 괜찮은데 살짝 휑한 느낌이...
꽤 길었던 보안검색을 마치고 면세품을 챙겨 아시아나 비즈 라운지로.
이곳에 티켓에 있는 바코드를 대면 게이트가 열리는 형식이다.
티켓. 요즘은 아시아나 라운지에 비즈 티켓 없으면 들어오기 꽤 힘들어진 듯.
먹을게 많지는 않았지만 아침부터 아무것도 안 먹은 참이라 적당히 먹었다.
먹을만한게 이 정도...
그래도 공간이 꽤 넓은 탓에 쾌적하다.
술이 어디에 있나 좀 찾았는데 음식과 반대편에 있었던...
아시아나 라운지에서 조금 노닥거리다가 싱가포르항공의 실버크리스 라운지로 가 보았다.
2019년 10월에 개장한 신규 라운지.
입구의 천장 문양이 꽤나 화려하다.
라운지 전경. 아주 넓은 편은 아니지만 다양한 음식들과 바, 그리고 샤워실까지 있을 건 다 있다.
바에 있는 다양한 술들. 칵테일도 만들어 준다.
본격적으로 주전부리 탐방. 치즈 플래터와 크로와상을 보고나니 아시아나 라운지에서 배를 채운게 후회될 정도.
햄과 연어, 모듬과일도 훌륭했다.
몇 가지 샌드위치와 샐러드.
디저트도 상당히 충실하게 구비되어 있다. 크리스마스 시즌이라고 초록과 빨강으로 한껏 장식해둔 디저트들이 보기 좋았다.
핫푸드 코너에는 동파육, 가지조림, 새우튀김과 감바스가 있다.
바에서 술을 마실 수 있는데, 대신 주문이 몰리면 조금 기다려야 하는 문제는 있다.
싱가포르항공 시그니쳐 칵테일.
막간을 이용해서 샤워실을 이용했다. 어메니티는 아시아나항공 라운지보다는 후달리는듯.
변기와 세면대도 같이 있고... 무엇보다 거울을 링라이트로 감싸놓은 것이 인상적이다.
실버크리스 라운지 운영시간이 끝나서 다시 아시아나 라운지로.
탑승구쪽으로 좀 더 가까이 와서 마음이 편하다.
배가 꽤 부른 탓에 간단한 커피 타임을 즐기고 비행기를 타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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